국내 여행/서울

Meryamun 2012. 5. 14. 06:05

 

 

즐거운 휴일 보내셨나요?

조금 흐린 날씨가 나들이에는 좀 더 도움이 되었을 것 같네요..

 

저도 원래는 많은 곳을 고려했지만 결국 간곳은 뒷산입니다.^^

멀리 가자니 역시 길이 막힐것이 걱정되고 요즘 고유가로 비용도 문제였죠..

 

 

 

집을 떠나 조금 걸어 도봉산(북한산) 둘레길의 하나인 도봉옛길로 갈 수 있는 무수골로 접어들었습니다.

예전엔 그냥 개천같은 곳이었는데 요즘 둘레길 열풍때문인지 많이 정돈된 모습이었습니다.

 

이전의 모습을 알고 있는 저로서는 정말 많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죠..

 

 

 

천에서 고기를 잡는 체험을 아이들을 보면 이곳의 물도 무척 맑아졌다는 걸 알 수 있네요.

산에 가까운 곳이지만 하수도역활을 하던 곳이라 그리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 그것도 개선된 모습입니다.

 

주변은 아직도 허름한 집이 많이 보이지만..아마도 좀 있으면 새련된 집들이 많이 들어설 것 같네요.

 

 

 

완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이렇게 휴게시설도 있고 차도와 분리되어 둘레길까지 편하게 접근하게 되어있습니다.

 

다만 산에 가까우면서 길이 좁아져 끊기게 되죠.

참 예전엔 음습한 곳이었는데..가로등도 생기고 이쁜 산책길도 생기고..참 세상 많이 변했네요.ㅎㅎ

 

 

 

 

 

천변도 요즘 추세를 따라 자전거길이 양쪽으로 정비되어 있습니다.

조금 인위적인 모습이긴 해도..그냥 시멘트 벽만 있던 옛날에 비해서는 이편이 더 좋은것 같네요.

 

 

 

 

 

조금 올라가면 그냥 도봉산의 계곡이 나타납니다.

깊은 산속은 아니지만 여름에는 무척 시원한 계곡이 될 것 같네요^^

 

바로 옆에 주말농장이 있어 농장에 따라 온 아이들이 계곡에서 놀고 있더군요~

체험학습으로도 좋은 장소가 될 것 같네요.

 

 

 

황무지 혹은 그냥 밭이었던 곳들이 모두 주말농장으로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아주 작게 구역된 곳에서는 다양한 채소들이 자라고 있네요.

 

한편에는 비닐하우스까지 두고 사람들이 자신만의 밭을 가꾸고 있었습니다.

 

 

 

넓게 농사를 짓는 모습만 봐서인지 애들 장난하는 기분도 들긴 했습니다.

정말 도시민의 소일거리 혹은 장난같기도 하지만...자신만의 농사를 진다는 기쁨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릴적 시골에서 자란 분들은 그 기분을 잊을 수가 없을 겁니다.

그래서 이런 작은 농장이라도 하면서 아이들에게 그 즐거움을 주려는 지도 모르겠네요..ㅎㅎ

 

 

 

어릴적 시골에 지내봐서 그런지 농사가 낭만으로는 다가오지 않습니다.

참 힘든 일이 농사일이죠..

 

이곳도 주말마다 가꾼다고 하지만...결국 관리인들이 어느정도 일을 해 줘야 이것이 유지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농사란 게 뭔지 채소가 어떻게 자라는지..이것만큼 좋은 교재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다만..그것만이 아니라 농사라는 것이 무척 힘들다는 것도 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음식에 대한 소중함도 같이 얻어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네요..

 

 

 

 

 

정말 많이 오는지 옆의 주차장은 차들로 꽉 차 있더군요~

알게모르게 주말농장이 많이 일반화되어있는 것 같네요.

 

전 아직 그다지 생각이 없네요..ㅎㅎ

 

 

 

 

 

귀여운 멍멍이~

더위에 지친건지 아니면 주변에서 하도 귀찮게 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냥 무시하는 모습입니다..ㅎㅎ

 

하긴 아이들이 많으니 얼마나 건들까..ㅎㅎㅎ

 

 

 

주말농장을 지나오니 제법 산속의 기분이 듭니다.

물론 아직도 집들이 이어져 있긴 하죠... 이곳을 벗어나야 비로서 둘레길이 시작됩니다..

 

 

 

 

 

제주도에서 시작된 둘레길이 이제는 웬만한 곳에 다 마련되어 있습니다.

산정상을 위해 가는 산이 아니라 주변을 돌며 운동과 휴식을 모두 취하려는 움직임과 함께 하면서 열풍까지 일었었죠.

 

저도 둘레길을 걸어보니 주변 분들은 무척 귀찮을 것 같습니다.

이리저러 두리번도 거리고..시끄럽게 떠들며 지나가고.. 휴일이면 집안에서 휴식하기 힘들것 같더라고요..

 

 

 

휴식과 건강을 위해 걷는 둘레길이 다른 분들에게는 휴식을 힘들게 하는 모습...

참 모든것이 양면이 있는 것 같네요..

 

산길은 모르지만 주택가를 지날때는 조금 조용히 하시고 다녔으면 합니다.

 

 

 

 

 

 

 

워낙 개발된 산이라서 깊숙한 곳까지 아스팔트가 깔려 있습니다.

곳곳에 기도원과 수련원, 교회, 사찰까지 산길을 따라 참 많은 곳들이 들어서있죠.

 

그것도 이제 끝이나고 슬슬 산 본연의 모습이 다가옵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북한산과 도봉산 두산을 완전히 감는 길입니다.

너무 높게 올라가지 않고 적당히 산책하기에 좋은 정도의 경사만을 가지고 있죠.

 

산이란 것이 예전에 무조건 정상을 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무리를 해서라도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죠.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무리한 산행은 결국 몸만 망친다는 견해가 소개되면서 이제는 산책을 위한 산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 흐름에 따라 둘레길도 이곳저곳으로 퍼져간 것이죠..

 

북한산 둘레길 중에 아마도 가장 편한 길이 아닐까 합니다.

무수골에서 도봉산 입구까지 이어지는 이 도봉옛길은 큰 경사없이 완만하게 진행됩니다.

 

 

 

경사가 있다고 해도 나무계단을 만들어서 힘들이지 않고 오를수 있고요.

심심치 않게 주변에 묘지도 있어서^^ 그것을 둘러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보통은 그냥 묘지가 아니라 예전 세도가들의 묘소가 대부분이죠..

가다보면 무척 큰 선산 비슷한 곳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곳은 아직도 자손들이 잘 가꾸는지 무척 정돈된 모습을 볼 수 있죠.

 

 

 

 

 

자손들이 세운 무척 큰 공덕비도 가는길에 솟아 있습니다.

길가는 사람들이 이게 뭔가하고 비석의 글귀를 읽어봅니다.

 

저야~ 그냥 지나쳤습니다..ㅎㅎ

 

 

 

 

 

이번 산책에서 가장 아쉬었던 것은 참나무마름병이 상당부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나무들이 노란 비닐로 덮이거나 잘려서 훈증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많이 목격되었습니다.

 

깊숙히 있는 나무도 아니고 바로 길 옆 나무들이 거의 이런 상태였죠..

 

대책도 별로 없다는데..이러다가는 북한산의 참나무는 모두 고사되는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사람이 많이 다니면 길이나 주변 나무들은 무척 힘들어집니다.

사람 한명은 그다지 피해가 없지만 그것이 쌓이면 길이 파이고 흙속에 있던 나무뿌리들이 들어나죠..

 

이런 것을 막기 위해 이렇게 나무 다리가 많이 걸려 있었습니다.

물론 다니는 사람에게도 편한 길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그 길 덕분인지..한 묘소는 두동강이 나서 이렇게 문인석 하나가 묘지와 떨어져 길옆에 놓여 있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편한 길이 되어주지만, 어떤 이에게는 선조의 묘지가 잘려나가는 아픔도 준 것 같습니다.

 

지나는 사람은 그져 길옆에 묘지가 있는게 신기해 보이지만..원래 작은 길옆에 오랫동안 평온하게 있던 묘지가 돌레길 열풍에 그꼴이 된 것은 모르고 있죠..

 

 

 

짧은 둘레길 탐방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그것도 조금 걸었다고 땀이 무척 났습니다..

하긴 청바지를 입고 갔으니 그럴수 밖에 없었겠죠..

 

게다가 구름 많다고 UV도 안 발랐다가 목뒤가 홀라당 타 버려 집에 와서 고생 좀 했습니다..ㅎㅎ

 

그래도 간만에 운동 좀 하니 몸이 무척 개운하네요~~

 

휴일은 지나고 또다시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입니다.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모르게 베스트에 선정되었습니다.

또 감사의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쁘네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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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걷고싶었던 길이였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맨날 말만하고 못걷고있는
게으른 바라미..
저도 매주 생각만 하다가 금년들어 처음 나갔습니다.
좀 덥기는 해도 운동은 확실하게 되더라고요~
초등학교 주변 하천을 이쁘게 단장해 놓았네요..
주말 농장도 좋고 도봉산 옛길 이란 이름도 정감이 가는데요.
정말 이름 잘 지은 것 같아요~
그냥 둘레길 1, 둘레길 2 이랬으면 정말 아니었을텐데...
meryamun님 우리동네 근처에 사시나봐요? 반갑습니다~ ^^
무수골은 거의 안가봤지만 말은 많이 들었구요..
저야 우이천이 근처이고 4.19탑쪽은 자주 가는데요.. ^^*
우이동쪽에 사시는군요..저는 도봉구쪽입니다..ㅎㅎ
우이동쪽에서 시작해서 방학동거처 오셔도 될 것 같네요.
좀 멀긴 하네요..ㅎㅎ
멋진 둘레길 조성되어 있군요.
조금만 더 신경쓰면 아주 좋은 곳 될 것 같네요.
이제 시작단계입니다.
몇년후면 멋진 길로 이름날 것 같아요..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걷기 좋은 길이네요...5월의 푸르름이 함께해서 더욱 좋은듯..! ㅎㅎ
포베 축하드려요 ^^ 어제에 이어 오늘도, 2타수 2안타네요 ㅎㅎ
ㅎㅎ감사합니다.어찌보니 부끄럽게도 그렇게 되었네요~~
항상 신경써 주셔서 가능했을 것 같아요..
아름다운 북한산 둘레길!
즐겁게 보고 갑니다.
맛있는 저녁드세요~~
저녁을 너무 배터지게 먹었네요..ㅎㅎ
어제 저녁을 굶어서 그런지.오늘 이상하게 포식하는 것 같아요..ㅎㅎ
포토 베스트 축하드려요.
신록의 저 산길과 등산객의 뒷모습이 아름다워요.^^
사진보다 실물이 더 좋은 길입니다.
조금 벌레가 살살 나와서 힘들긴 해도요..ㅎㅎ
참나무 마름병이 심각하네요
좋은 나무가 죽어가니 안타갑습니다
그냥 곳곳이 노란 비닐에 싸인 걸 보면..무척 심각한 것 같습니다.
빨리 치료가 되야 하는데..생각처럼 쉽지가 않은가 보더라고요.
와 어쩜 사진이 이리도 예쁜가요? 볼 때마다 감탄입니다. ㅎㅎㅎ
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 정말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ㅎㅎ
무슨말씀을..그냥 사진은 대충 담고 있어요~
그냥 날이 좋아서 풍경사진이 잘나왔을 뿐이죠..ㅎㅎ
둘레길 열풍으로 지역이 깨끗해지는것은 아주 고무적이네요.
죽었던 시냇물도 다시 살아나고요. 그러나 너무 시멘트 위주로 개발하지 말고, 자연에 가까운 재질로 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북한산 둘레길에 짚시를 초청 해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많이 좋아진 것은 불만없지만..너무 인위적으로 꾸미지 않았으면 합니다.
억지로 자전거길을 놓을 필요는 없었는데 말이죠~
요즘은 둘레길이 많이 생기고 있지요.
가볍게 숲길을 걸을수있는 둘레길이 있다는것도 행복이지요.
북한산 둘레길 걸어보고 싶네요...
저같은 사람에게 참 알맞은 운동이 되는 것 같아요.
신선한 공기도 마음껏 마시고요~~
참 좋았던 여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축하 드려요....().....시원한 산의 느낌이
둘레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네요^^
참 시원한 둘레길 산책이었습니다.
도시민에게 이런 곳이 있다는 것만도 축복이죠.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きよみ玲, 遠藤ななみ、柚木まい、紗倉まなhttp://kogirl18.com/ 전달매체일뿐인 뉴스는 왜곡방지를 위해 항상 소스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집시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나도 빨리 다 돌아봐야 하는데...(^-^)
저보다 열심히 돌고 계신데요~~
이번에 진달래계곡을 다녀올까 해요..대성문하고요..
블로그 구경 잘하고 다녀 갑니다~
네..방문 감사드립니다..행복하세요.
(빵긋) 이른아침 찿아와서
둘레길산책 잘하고 갑니다
고운하루 열어가세요
방문 감사드립니다.(~)
둘레길..그래도 쉴 수 있는 여유를 주는 산의 선물이죠.
도심에서의 계곡 물 농촌의 모습들 박자가 아주 잘 맛는 둘레길인것 같습니다
많은 홍보가되어 찾는이가 많은 둘레길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둘레길 한번에 이것저것 다 챙길 수 있는 곳이죠..ㅎㅎ
조용하기를 바라지만 사람이 몰릴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둘레길이 주변의 푸른 나무색과 어울려 참 싱그러워 보이네요 산 의 계곡물도 시원할 것 같아요 사진 속의 넓적넓적한 바위에 겉터앉아 차가운 물에 발을 담그면 더위가 싹 날아갈것 같은데요~ 시원한 나무그늘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