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08. 4. 4. 19:46

 

‘기세 따위가 갑자기 꺾임’ 또는 ‘일이나 계획 따위가 갑자기 틀어짐’을 ‘돈좌’ 라고 표현한다. 군사용어로는 ‘아군(我軍)의 기도(期圖)가 노출(露出)되거나, 적군(敵軍)의 포격이나 사격 등이 매우 심해 전진(前進)도 후퇴(後退)도 할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한다.

 

군사적(軍事的)으로는, 돈좌 상태에서의 최선의 방책은 흙 무덤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하고, 상황이 변화될 때까지 생존을 유지하는 것이라 한다. 돈좌가 예상될 때는, 어느 정도의 피해를 감수(甘受)하더라도 미리 돌격하거나 전진하는 것이다.

 

‘돈좌(頓挫)가 예상될 때, 어느 정도의 피해(被害)를 감수(甘受)하더라도’ 라는 표현에 주목(注目)하여야 한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매미나, TV 를 통해 보는 Africa 의 강을 건너는 소떼들은, 감수하는 피해는 전체 중에서 미미함을 생각하고 일시(一時)에 목표에 나서는 전술(戰術)을 쓴다. 일부의 매미가 새에 잡혀 먹히는 동안 나머지 매미가 지상으로 나서거나, 일부의 소가 악어(鰐魚)에 잡혀 먹히는 동안 나머지 소가 강을 건너는 것이다. 그들은, 일부의 희생(犧牲)을 감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人間, Hominidae)은 어느 누구도 자신이 피해자(被害者)이기를 원(願)하지는 않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 극(極)과 극(極)은 통한다고 하던데, 인간은 너무 똑똑하여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인간이 가지는 옹졸한 이기심(利己心) 때문이라고 생각되기도 한다.

 

열대(熱帶)에 사는 어떤 종류의 개미떼는, 먹이를 찾으면 Pheromone (사회성 hormone, 유인 hormone)을 분비하여 먹이의 위치에 대한 정보를 확산하여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고도 한다. 개체의 의지(意志)에 의하던, 본능(本能)에 의하던 그들은 지식을 공유(共有)한다. 인간이 만든 Super Computer 가 할 수 없는 것을, 그들은 해내는 것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때로 돈좌(頓挫)의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나는 세가지를 주장하려 한다.

-         피해를 감수하라.

-         이기심을 버려라. 희생하라.

-         지식을 공유하라.

 

이러한 것은, 사업(事業)의 경영(經營)에서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Super computer 나 개미의 집단행동에서 보이는 serial process 와 parallel process 를 잘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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