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매체가 ‘착한 소비, 착한 먹거리’ 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어느 지역의 상품을 이야기하였을 때, 나는 ‘무엇이 착한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였다.
일반적으로, 착하다는 것은 ‘고객의 요구에 상응한다’ 는 의미이다. 어떤 업체는 ‘이로 인한 이익의 일부는 기부에 사용됩니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한다. 고객들이 기대하는 요구 중 기부를 기대함이 있는 것을 이용하는 문구이다. 그런데, 이에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어떤 상품의 원가가 100 원 이라고 가정할 때,
A 업체는, 그것을 115 원에 판매하여 15 원의 이익을 발생시켰고
B 업체는, 이익의 일부를 기부한다는 표현으로 115 원에 판매하여 15 원의 이익을 발생시켰다.
그러면, 이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B 업체의 이익은 A 업체보다 적을까? 흔히, 그렇게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그렇지 않다. 기부금에 대한 환급제도가 그것을 보장하기 때문이고, 오히려 같은 영업이익률이라 하더라도, ‘기부한다’는 표현으로 그것을 기대하는 고객들의 업체에 대한 호감도와 매출을 증가시켜 총 이익액은 A 업체보다 커진다.
이익에 더하여, 업체 홍보를 발판을 마련하기도 한다. 이것이 marketing 의 한 기법이다. 그것을 중개하는 역할을 일명 power blogger 들이 담당한다. Blog 나 SNS 를 운영하는 사람들 중의 많은 사람들이 인기영합 등 여러 가지 수법을 동원하여 follower 를 좀 더 얻으려고 애를 쓰는 이유이다.
사업자들은 이에 주목하여야 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