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18. 4. 1. 08:39

 

만우절을, 고대 로마에서는 힐라리아(Hilaria)라고 불렀고, 오늘날에도 이란에서는 시즈다 베다르(Sizd

ah Bedar), 프랑스에서는 쁘와송 다브릴(Poissons d’Avril), 스코틀랜드에서는 테일리 데이(Taily Day),

인도에서는 훌리(Huli) 축제라고 한다.

각각 그 이름은 다르지만, 그 뜻은 모두 만우절(萬愚節)과 동일한 일종의 축제이다.

 

4월의 첫날, 봄이 되면 친구나 가족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며, 장난치고, 놀린다.

 

그 기원에 대하여 여러 말들이 많으나, 158210월 초 교황 그레고리우스(Gregorius) 13세가 율리우

스력(Julian calendar)을 고쳐 그레고리력(Gregorian calendar, 신력(new style calendar) 이라고도 함),

시행을 선포하여, Gregorian calendar 가 시행되면서, 달력과 축제 일정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겼고,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여 변화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놀리는 것에 있다고도 한다.

새로운 Gregorian calendar 의 시행됨으로, 기원전 46년 율리우스 카이사르(Iulius Caesar)에 의해 제

정되어 시행되던 Julian calendar old style calendar)가 되었다.

 

그들은 새롭게 개정된 달력에 따라, 새해 첫 날(New Year’s Day)은 이전의 3 25일에서 1 1일로

바뀌었다. 이전 Julian calendar 를 시행할 때는 새해 첫날(3 25)부터 1주일 동안의 축제가 벌어졌

, 특히 마지막 날인 4 1일에는 모두가 모여서 흥겹게 노는 것으로 축제를 끝마쳤다. 그런데 날짜

Gregorian calendar 로 개정되며 새해 첫날이 1 1일로 변경된 후부터 봄의 이 축제는 사라지게

되었다.

 

그러나, 새해 첫 날이 예전의 3 25일에서 1 1일로 바뀌었다는 것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그들은 놀림감이 되었다. 그들은 열리지도 않는 파티에 초대되는 등 헛

수고를 했으며, 심지어 사람들의 조롱 섞인 선물을 받기도 했다.

 

이렇게 놀림감이 된 사람들을 프랑스에서는 갓 부화한 물고기처럼쉽게낚였다는 의미로 ‘4월의

물고기(쁘와송 다브릴, poisson d’Avril)’이라고 불렸고, 18세기에 이러한 프랑스의 관습이 18세기에

카톨릭의 영향권인 영국으로 전해지면서 영국에서는 이 날을낡은 바보의 날(All (old) Fool’s Day)’

라고 불리며 지금의 만우절(April fool’s day) 의 기원이 되었다고도 한다.

 

이 날이 되면, 학우에게 , 선생님께서 지금 교무실로 오라고 하셔라고 거짓말을 하던지, ‘교실의

앞문과 뒷문 모두에 칠판지우개를 위태롭게 설치하여 문을 열고 교실에 들어오시려는 선생님의 머리

에 떨어지도록 장난하였던 것이 생각난다.

 

하여튼, 오늘이 4 1일 이고, 이제 봄이다. 어제 집에 돌아오면서 본 목련도, 아침에 방의 창을 통하

여 본 뒷산의 개나리도 아름다웠다. 봄의 즐거운 활기가 느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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