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11. 4. 18:25

 

이제 내일(2020 113)이면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다고 한다. 관련한 글들을 읽다가 ‘Shy Trump’ 라는 표현에 좀 당황하였다.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Trump 지지층을 뜻한다고 한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것들에 주의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 사업을 위하여 과거에 상당한 해외출장을 하였던 내가 기억하는 것은, ‘조선족을 주의하라는 표현과 회의에 참석은 하였으나 명함교환을 적당한 이유로 거부한 사람을 주의하라는 표현이다.

조선족들은 우리 말을 알아 듣는다. , 우리 출장 팀이 서로 말하는 중에 우연히 튀어나오는 우리의 협상전략을 눈치채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할 수 있기 때문이며, 명함교환을 거부하는 사람은 분명 그 회의와 관련이 있는 사람임에 불구하고 자신(자신의 역할)을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둘 모두 알려지지 않은 역할을 수행한다.

 

예전에 sunk cost 라는 표현이 있었다. 표현의 직역은 가라앉은 비용이나 숨은 비용이라고 흔히 번역하고 이해하였다. ‘sunk cost 에 대한 바른 이해가 없으면, ‘흑자도산하기 쉽다. , 망하기 쉽다.

 

계산의 편의상 몇 수치들을 가정한다면, 이렇다. 어떤 사람이 2160만 원의 권리금을 주고, 가게를 인수하고, 보증금 2160만 원, 월세 300만 원으로 빌딩주인과 계약을 하여 1명의 종업원과 가게를 열었다고 하자.

그는 가게의 월세로 매일 10만 원을 지불하여야 하고, 1명의 종업원의 인건비로 8만 원(시급 만 원, 18시간 근무), 그리고 권리금을 은행에 예금(금리 5 %)하였을 때의 년간이자 108만 원(9만 원, 3천 원), 그리고 건물임대 보증금 월 9만 원, 3천 원, 그리고 관리비 등을 내어야만 한다. 이럭저럭 하루에 지출되는 비용을 186천 원(관리비 등 불포함)이다.

 

만약 그 가게가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이 1만 원이고, 이율이 30 %(매우 높은 이율이다)라면, 62만 원의 매출(1860만 원)이 있어야 하루에 지출되는 비용이 감당된다. 만약, 종업원을 두지 않는다면 지출되어야 할 금액이 106천 원이므로 35.3만 원의 매출(월 매출 약 천만 원)에 해당한다. 그 이후에 매출이익이 발생한다. (지출이 거의 반으로 감소한다.)

 

종업원을 두지 않은 경우, 하루 백만 원의 매출이라면, 월 매출은 약 3천만 원이고, 이 중 2천만 원이 유효하게 매출이익에 기여하여 한 달에 약 590만 원 매출이익을 발생시키며, 종업원이 있는 경우는 1750만 원이고 나머지 1250만 원이 유효하게 매출이익에 기여하며 한 달에 약 250만 원의 매출이익을 발생시킨다. 그래서, 자영업의 경우 종업원 대신 가족들이 함께 힘을 합하며 지출을 줄이며 꾸려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sunk-cost , 이익에 기여하지 못하는 숨어 안 보이는 비용이다. 이를 주의하여야 한다. 문득, ‘매출은 영업이 만들고, 이익은 관리가 만든다는 표현이 생각난다.

망한 가게 _ 20201101.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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