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1. 2. 17. 01:27

 

오늘이 2021216일 이고, 212일이 우리우리 설날이었으니 211일이 까치설날이었나 보다. 설을 맞으러 왔던 까치들은 새로 사온 신발도 얻지 못하고 고운 댕기도 얻지 못하고 마음 상하여 떠났는지 잘 보이지 않는다.

 

나는 얼마 전, 전에 살던 곳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이사를 했다. 그곳이 산기슭인 때문인지, 전에 살던 곳에서는 시끄러운 새들의 소리로 이른 아침을 맞았는데, 이곳에서는 시끄러운 자동차의 소리로 아침을 맞는다. 특히, 요란스럽게 소리를 내도록 개조한 배달용 오토바이의 소리는 나의 신경을 거스르기도 한다.

 

그래서, 전에 대하였던 몇 새(참새, 까치, 까마귀)들의 모습을 모아보았다. 그러면서, 까치는 까마귀과 이므로 비슷한 서식환경에서 비슷한 먹이를 다투며 살기도 하지만, 다른 적()이 서식지를 침범하면 함께 그 적에 대항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도 있지만, 혈연(血緣)보다도 같은 서식(생활)환경이 그것(유대감)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까치와 까마귀.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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