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1. 5. 16. 04:48

 

중국의 삼국시대 고사라고 하니 상당히 오래된 이야기라 생각된다. ‘남만국(南蠻國)’()나라와의 전투를 앞둔 ()나라를 침범(侵犯)하였다. 티베트 고원의 기슭에 남만족(南蠻族)이 살고 있었고, 그 남만족(南蠻族)이 국가 남만국(南蠻國)’의 군대를 이끌던 사람이 맹획(孟獲)’ 이었다.

 

()나라의 군사(軍師)였던 제갈량(諸葛亮)은 위()나라와의 전투에 앞서 남()쪽의 남만국(南蠻國)을 먼저 정벌(征伐)하기로 하고, 서기 225년 원정(遠征)을 하였다. 원정 중 제갈량은 맹획(, 孟獲)을 여러 (일곱) 차례 사로 잡았으나, 매번 (여섯번) 풀어주고 다시 쫓아 그의 계책을 넘어서 다시 사로 잡았다.

 

맹획()가 귀순하고, 제갈량이 귀국하던 중 揚子江(金沙江)’ 지역의 거친 물로 길이 막히자, 맹획()은 제갈량에게 사람의 머리를 제물(祭物)로 거친 강물에 바쳐야만 한다고 조언하지만, 제갈량은 그것을 거부하고, 소와 양을 잡아 사람의 머리마냥 둥글게 뭉쳐 겉을 밀가루 반죽으로 감싸 거친 강물에 제물(祭物)로 바쳐 길을 열었다고 한다.

 

혹자는, 그것이 원래 만두, 정확히 말하자면 만터우(饅頭)의 시초라고 한다. 혹자는, 그렇지 않고 세계적 저장식품으로 교자(餃子)의 시초는 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의 우루무치(烏魯木齊)’ 라 한다.

 

하여튼, 비 내리는 오늘 문득 나는 찐 고기만두가 먹고 싶다.

제갈량과 만두.pptx
1.9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