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1. 5. 30. 12:36

 

2021522일 남양주시 진접읍 야산을 산책하며 나물을 채취하던 59세의 여성이 사모예드(몸무게 16-30 kg, 어깨높이 48-60 cm, 시베리아 썰매용 개)풍산개(몸무게 약 20~30 kg, 체고(어깨높이) 약 55~60 cm, 체장(몸길이) 약 60~65 cm, 사냥개)의 혼혈로 추정되는 대형견(몸무게 약 25 kg(야윈 편))에 물려 죽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한다. 고양시의 천변에서 산책하던 소형견이 진돗개 잡종에게 물려 심각한 상해를 입은 지 한 달 반 정도가 경과한 시점이고, 2021527일 이른 아침에는 염소에게 달려든 진돗개를 말리던 주인(사천거주, 55세의 여성)이 진돗개에 물려 손가락이 절단되었다.

개의 경우, 일반적으로 몸무게가 20 kg 이상이면 대형견(大型犬)’으로 구분한다. 모든 개는 길이 2 m 이내의 목줄을 하여야 하고, 체중 15 kg 이상/체고 40 cm 이상인 대형견은 그에 더하여 (다른 사람이나 개를 물지 못하도록) 입 마개를 하여야 한다.

 

지난 2021522일 한 여성을 공격한 개의 크기를 쉽게 묘사한다면, 개가 옆에 있을 때, 서서 머리를 쓰다듬을 수 있을 정도라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런데, 개의 크기와 공격성향에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을까?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개의 공격성향은, 각 품종이 어떻게 육성/훈련되었으며,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가에 상관하는가 싶다. 그래서, 어떤 나라는 견종(犬種)과 생활환경에 따라, 반입과 판매를 규제하기도 한다.

 

한국의 경우, 재개발 등으로 살던 집을 떠나는 사람들이 기르던 개를 유기하고, 그 집들은 철거하는 공사를 하는 사람들이 그 개들을 풀어서 방치하여 들개(野生化 유랑견)가 되어 사람들을 위협하고 공격한다고 한다. 개들에 의해 위협을 받는 경우, 소리를 치거나 등을 보이며 빠른 도망질 등으로 그들을 놀라게 하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얼굴을 마주하여 굳건한 모습으로 천천히 뒷걸음을 쳐 현장을 벗어나는 것이 좋다니 참고할 일이다.

개의 몸길이.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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