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1. 7. 24. 20:12

 

딴따라(tantara)’, 크게 나팔이나 피리 등이 내는 소리의 의성어(擬聲語)로 분류되며, 때로 그러한 소리를 내는 악기를 표현하기도 하고, 역시 그 소리에 노래를 부르고 춤추는 사람을 표현하기도 한다. 다른 요즈음의 표현으로, ‘연예인 (a performer)’이라고도 할 수 있다. 비슷한 표현으로 날라리가 사용되기도 한다.

 

딴따라는, ‘풍각(風角)쟁이걸립(乞粒)’으로 구분될 수 있는데, ‘풍각(風角)쟁이걸립(乞粒)’은 돈이나 곡식을 구걸을 구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가지나,풍각(風角)쟁이는 연예에 보다 중점을 두어 거리 음악가(Street musician)라 할 수 있고, 걸립(乞粒)’은 구걸을 중심으로 하는 차이를 가진다. 또, 조선시대 대륙에서 무대공연이 들어오면서 대규모 관중을 상대로 공연을 하게 되면서 큰 규모라는 뜻에서 ‘광대(廣大)’라는 말도 생겼다.

 

딴따라라는 표현이 비속한 듯 한 것은, ‘사농공상(士農工商)’ 기준의 사회에서 전통으로 꿋꿋한 지조(志操)의 선비정신을 포기하고, 인기와 풍류(風流)에 휩싸이는 후손들에 대해 거부하는 선조들의 안타까운 마음의 표현 아니었을까?

 

하여튼, ‘딴따라의 어원(語源)과 관련한 말은 줄이지만, 요즈음 몇 어머니들이 자녀들을 몇 유흥사(연예 기뢱사)딴따라 연습생을 만들기 위하여 여러모로 애를 쓰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애씀은, 자녀를 대학에 진학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한다.) 선행수업을 받은 그 자녀들이 목표를 이루었을 때 어떻게 될까? 걸립(乞粒)’보다는 풍각(風角)쟁이가 되었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광대(廣大)’ 되었으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이끌려가는계층이 되기 보다는 이끄는계층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마음이다.

꿈 _ 선행학습.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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