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1. 1. 16. 19:43

 

얼마 전 internet 의 어떤 글을 읽다가 웃었다. 그 글은 어느 여성의 경험에 관한 것 이었는데, 그 여성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을 하고 받은 선물봉투(재질:비닐)사주당 이씨(師朱堂 李氏)’의 성차별적 글 태교신기(胎敎新記)’의 문구가 적혀있어 분노하였다는 내용이었다.

 

사주당 이씨(師朱堂 李氏)’, 1739년에 청주에서 태어나 가난과 부친상으로 과년(瓜年)을 지난 25세에 40대 중후반의 유한규(柳漢奎, 1718~1783)’와 네번째 부인으로 결혼(사주당 이씨(師朱堂 李氏)의 초혼, 유한규(柳漢奎)4)하여 용인에 살며 4자녀(13)를 낳아 기르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태교신기(胎敎新記)’ 를 저술한 실천적 여성 실학자로 알려져 있다.

 

태교신기는 사주당 이씨(師朱堂 李氏)’62세인 1800년에 첫 저술이 되었고, 그가 80세가 넘은1820년 경에 사주당 이씨(師朱堂 李氏)’에 의해 다시 편집되었으며, 그가 1821년 사망한 후에 그 아들(유희)에 의해 재편집되었다. 그녀는 남편 유한규(柳漢奎)의 사후 약 38년을 더 살았고, 조선말기 초에 활발하게 활동하였다고 생각된다.

 

그녀가 82세로 죽은 후에는 그 墓가 현재의 용인시 처인구 외국어대학 campus 근처 노고봉(老姑峰 574m) 기슭에 남편과 합장되어 있어, 그것이 용인시의 향토유적 67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까닭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보건소에서는 임산부 등록을 한 사람들(희망자)에게 주는 선물 봉투에 사주당 이씨(師朱堂 李氏)’태교신기(胎敎新記)’의 문구를 적은 모양이다.

 

그것을 성차별적 표현이라고 하는 것은, ‘나무를 보느라 숲을 보지 못하는어리석음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세상에는 느끼고 판단할 것들이 많지만, 일반적으로 그림을 그릴 때 큰 구도를 우선하고 세부적 묘사를 나중으로 한다.

 

 

남편인 유한규(柳漢奎) 27살의 나이로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였지만, 육십이 다 되도록 이렇다 할 관직에 나가지 못하다 62(사주당 이씨(師朱堂 李氏 : 41)가 되던 1779년에 비로소 목천(木川) 현감을 역임했다.

태교신기 _ 이사주당.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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