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1. 7. 1. 06:48

 

지인(知人)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대화의 주제는 TV 에 대한 것에 닿았다. 나는 말하였다. ‘요즈음 나는 TV를 많이 보지요. 그런데, 그것이 요즘 좀 변한 것 같아요. 광고가 많아진 것 같아요. 광고판매를 많이 하여 수입을 증가시키려는 것으로 생각돼요. 재방송이 많아진 것 같아요. 새로운 내용물을 제작하기 보다는 예전에 이미 만들어진 내용물을 싸게 사거나 임차하여 비용지출을 감소시키려는 것으로 생각돼요. 추가하여 생각한다면, 광고되는 상품들은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것 같아요. (할인, 1+1, 2+1, 무료체험 등)’  COVID 19 는 가게들의 매출과 종업원 수를 감소시키는 등 사회의 어려움을 심화시키는 이유로, 하나라도 더 팔아 수익을 증대시켜 생존하기 위한 발버둥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한가지 주의하여야 할 것이 있다. 소위 고급상품(명품, luxury상품, 사치품) 시장의 증가 추세이다. 그래서 어떤 매체는, 전체적 매출과 고용은 감소하지만, 명품의 시장규모는 증가하여 소비의 이원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말한다.

 

한국의 골프시장(5조 원)과 그 관련시장(8조 원)을 합쳐 그 시장들의 총이 약 13조 원이고, 한국의 건강복식품의 규모가 약 5조 원임에 비하여, 한국의 명품시장의 규모는 약 15조 원(125USD)을 넘어 전세계 coffee 시장의 약 10 % 를 차지한다고 한다니 적지 않다.

 

개인당 GNI 국민소득이 30USD이 넘고, 인구가 50백만명을 넘는, 소위 ‘3050클럽에 속하는 나라는 전세계에 7개인데, 한국은 국민소득이 한국의 약 2배인 미국의 약 106%, 한국의 국민소득의 약 1.5배인 독일의 약 2배의 명품시장규모를 가진다고 한다.

(물론 구매력은 그 국가의 경제력(국민소득x인구 등)에 비례하지만, 계산의 편의상 구매력을 인구수에만 비례하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내가 말하려 하는 것은, 이원화(二元化)되는 소비(所費) 추세에서 고급화명품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저가화(低價化)를 통한 가격경쟁력으로만 생존하려는 전략은 더 큰 위험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명품시장.pptx
0.58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