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전은, 물류(物流)를 ‘필요한 양의 물품을 가장 적은 경비를 들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원하
는 장소에 때 맞춰 보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 활동’ 이라고 설명하며, 영어로
는 ‘logistic’ 라 한다고 한다. 옳으리라 생각하지만, 내게는 좀 어려운 설명이다.
그래서 나는, 다른 표현을 사용하여, 물류는 ‘가치(價値)의 흐름’ 이라 설명한다. 또 다른 표현을 사
용한다면, 생활을 위해 소요되는 전체 가치 중 그 물자의 비중이 큰 쪽에서 낮은 쪽으로 그 물자는
흐른다. 마치 바람이 고기압에서 저기압으로 흐르고,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과 같
다.
여기에서 한 가지 덧붙여야 하는 것은, (구입가 + 운송비(보관비 포함) + 가공비) < (판매가) 여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 차액이 이익이 되는 것이다.
지금부터 약 1950년 전에, 로마는 프랑스의 동중부 지역 (Hauf Jura 자연공원 서남부 기슭, Rhone
강과 Saone 강 지역)에서 떡깔나무를 운송하여, 개인주택의 (현관문 발판) 건축자재로 사용하였다
는 소식과, 로마의 뛰어난 운송(수송/물류)능력에 대한 소식에 떠오르는 몇 생각들을 나열하였다.
로마의 물류.ppt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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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사업)은 왜 할까? ‘돈’을 벌기 위해서 이다. 돈을 번다는 것은, ‘이익(당기 순이익)’을 발생시키
는 것이다. 당기 순이익은, ‘영업 이익’과 ‘영업 외 이익’을 합한 것에서 ‘영업 외 비용’과 ‘세금비
용’을 뺀 것이다. 그런데, 영업 외 비용’이 증가하면, ‘이익(당기 순이익)’은 줄어든다. 만약, 기업들이
자산으로서 ‘국고채(국채)’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의 가치가 줄어든다면 (국고채의 금리가 상승한다
면), ‘영업 외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국고채의 금리가 상승한다는 것은. 국고채 현물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러
면, 그만큼 영업이익을 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는 매출 수를 늘이던지, 매출 건 당의 이익률을
늘려야 한다. 은행은 돈을 중개하며,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로 이익을 발생시킨다.
2019년 10월 16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50 %/년에서 1.25 %/년 으로 인하하였다. 경기가 좋
지 않기에 시중에 돈을 풀기 위하였다. 그런데, 景氣가 안 좋은 때문에 국채의 금리가 인상(국채의
가치가 하락)하였다.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가 하락함과 함께, 국채의 금리가 상승하며 영업 외 비
용이 증가하였다. 그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대출금리를 인상하게 되는 것이다.
주택금융공사가 2019년 11월 1일부터 최소 대출금리를 2.0 %/년 에서 2.2 %/년 으로 引上한다고
한 것이나, 국민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초기 5년 고정금리) 금리가 2019년 10월 28일 연 2.46~3.
96 %로 2주 전보다 0.15 %p 오른 것, 같은 날 우리은행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2.71~3.71 %
로 2019년 10월 15일과 비교해 0.16 %p 상승한 것 등도 이러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기회복의 ‘물꼬’가 외부적 요인만으로는 쉽게 트이지 않는 모양이다. Cobra effect 까지도 있다.
그러므로, 지금은 매우 중요한 (심각한) 시기이다. Real winter is coming. 달걀을 보며, 내부를 잘
보아야만 생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引下의 시접과 은행권의 대출금리 引上의 시점에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음은,
은행권의 상황에 대한 종합적 판단, 즉 ‘촉(觸)’에 의한 것으로 생각된다.
지금은 무슨 때인가?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Charles(-Pierre) Baudelaire, 1821 ~ 1867년, 프랑스,
비평가/시인)’가 말한 것처럼 ‘취할 때’ 이다. 즉, 몰두(沒頭)할 때이다.
그는 말했다.
‘취하라, 시간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 취하라, 항상 취해 있으라. / 술(酒)이건, 시(詩)건, 미덕(美
德)이건, 당신 뜻대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_ 191019.ppt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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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eden 에 Stockholm 이라는 도시가 있고, 그곳에는 몇 개의 공항이 있다고 한다. Stockholm 시청
에서 북서서 방향으로 직선거리 약 8 km 되는 곳에 Bromma 공항이 있고, 북쪽 방향으로 직선거리
약 37 km 되는 곳에 Arlanda 공항이 있는 모양이다.
하여튼 그곳에서 2019년 8월 10일 (현지시각) Italy 의 프로축구팀 ‘유벤투스(Juventus FC)’가 Spain
의 프로축구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Club Atlético de Madrid)’ 와 경기를 가졌는데, 결과적으로 ‘아틀레
티코 마드리드’가 승리하였다고 한다. 하여튼, 경기가 끝난 후, Team 과 함께 Arlanda 공항을 통하여 Swe
den 을 떠난다는 ‘크리스티나 호날두(Cristiano Ronaldo)’ 를 환송하기 위하여 약 30 명의 fan 들이
Arlanda 공항으로 갔으나, 그곳에는 ‘유벤투스(Juventus FC)’의 다른 team member 들만 있었을 뿐
‘크리스티나 호날두(Cristiano Ronaldo)’는 그곳에 없었다고 한다.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어떤 개인의 사생활(私生活)이 아니다. 초심(初心) 이다. 그도 처음에는 fa
n 들의 관심과 사랑을 얻기 위하여 노력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fan 들의 관심과 사랑이 풍족하다고
생각하고, 그 풍족에 익숙하여진 그에게는 자신이 과거에 갈망하고 추구하였던 그것들은 이제 별
의미가 없는 흔적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어제 100 의 가치를 가졌던 것은, 오늘도 100 의 가치를 가진다.
가치불변 : 가치와 가격은 다르다.
나의 가치와 상대방의 가치는 같아야 한다.
어제의 가치와 오늘(내일)의 가치는 같아야 한다 (upgradeable, traceable)
변함없는 가치를 마음에 간직하여 추구하여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혹시 변할지 모르는 마음
을 다잡기 위하여 ‘사명선언서(Mission Statement)’를 작성하고 눈에 잘 띠는 곳에 비치한다. 초심
(初心)의 유지는,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러나, ‘꼴 통 같은 똥 고집’을 부리라는 것은 아니다. 닥칠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적절하게 대응하려는 것이 우리의 초심(初心) 아니었는가?
스톡홀름 공항.ppt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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