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1. 12. 11. 13:24

 

Mono-, Bi-, Tri-, Quad-, Penta-, Hexa- 같은 접두어가 많은 (주로 Latin) 외국어들과 함께 사용된다. 그러므로 그러한 접두어를 보면 관련된 숫자를 생각하게 된다. 예를 들면 bicycle(자전거) bi + cycle 이니 cycle(바퀴) bi() 있는 것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미국의 국방부 본부로 사용되는 오각형의 건물을 Pentagon 이라 한다니, 바퀴가 하나인 외발 자전거는 mono-cycle, 세발 자전거는 Tri-cycle 이라 표현될까?

 

라트비아(Latvia)의 수도 리가(Riga)에 위치한 투리바대학교(Turiba University)의 라틴어 모토 "NON SCHOLAE SED VITAE DISCIMUS"우리는 지식이 아니라 인생을 배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것은 접두어들의 의미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접두어와 관련하여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건설하여 운영하는 mono-rail 이라는 것이 있다. mono-rail 이란 소형의 기차 같은 것이다.

때로 어떤 사진에서는 rail 이 둘 인양 보일 수도 있으나, 주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하나의 rail 이며 다른 하나의 rail 은 차량의 균형유지 등 보조적 역할을 수행할 뿐이다.

 

이와 관련하여 고려하여야 할 세 힘들이 있다. 그것들은 중력(重力 : 무게를 견디는 힘), 원심력(遠心力 : 회전에 의해서 발생하는 밖으로 미는 힘), 추력(推力 : 진행하도록 미는 힘)이다. 이들 중 중력을 견디기 위한 선로(rail)이 하나이기 때문에 mono 라는 접두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원심력(遠心力)의 최소화를 위하여 속도는 한계를 넘어서지 않도록 제한하며 (속도제어), 추력(推力)DC-motor 에 의해 발생된다

 

그런데, 2021112814시경, 남해안의 경상남도 통영시가 약 117억원을 투입하여 설치하여 운영하던 1.35톤 정도의 소형 mono-rail 의 차량이 하부 탑승장 근처의 심한 경사에서 (속도제어기 고장)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원심력과 중력의 합을 견디지 못하고) rail 에서 탈선하여 추락하였고, 그 차량에 탑승하고 있던 상당한(8) 사람들이 골절 등 심하게 다쳤다고 한다.

 

중력을 견디어낼 수 있도록 강도 높은 rail 의 구조를 갖추는 것이 한가지 방법이겠지만, 중력이 지나치게 커지지 않도록 심한 경사를 피하여 설치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는 것도 기억하여야 한다..

통영시 욕지도 monorail.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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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0. 11. 16. 10:05

 

어느 매체가 게재한 ‘Explorers’ Diseases’ 라는 제목의 글을 보다가. 탐험가들은 활동영역이 넓으므로 각 영역의 풍토병에 많이 노출되리라 생각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중국의 Wu-Han 에서 발생한 COVID 19 Portland Oregon 등 전세계에 얼마나 빨리 전파되었는가에 대한 그 매체의 지적에도 동감한다.

 

1813~1873 기간 중 살았던 Dr. David Livingstone Africa 를 다니며 많은 질병에 당면하였으며, 로마제국은 북아프리카의 유럽과 시장들에 채 저항력을 여러 풍토병과 호흡기 질환 등을 퍼뜨렸다고 한다. 541년에 있었던 페스트의 창궐은 첫 pandemic 이 될까?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질병에 국한하지 않는다. Ballast balance water (평형수 : Ballastwater)에 의한 유해수중생물의 이동과 균형을 포함하며, 여행자가 낯선 곳에서 접할 수 있는 이질적(異質的) 문화의 차이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포함한다.

 

남미의 Colombia 에 살던 21세의 젊은 남자(다니엘 로드리게스 쿠에토)는 친구의 권유로 멀리 Vallenar, Chile 에서의 취업을 겨냥하며 3개월 자전거여행을 하고 있는데, 전체 이동하여야 할 거리 약 6.3km 5.2 km 정도를 이동하였으며, 1.1km 정도 떨어진 목적지 Vallenar 를 향하여 꾸준히 가고 있다고 한다.

 

서울에서 LA 까지 비행기로 약 10시간 걸린다면, 그의 경로는 약 1/3 정도라 생각하니 비행기로 약 3~4 시간의 거리를 약 3달이 넘게 힘들게 이동하는 것이다.

 

허드레 일로 끼니를 해결하며 온 긴 여정이 그에게 어떠한 가르침을 주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자신에 대한 평형과 다름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 더욱 성숙하여졌기를 기대한다.

풍토병.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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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0. 7. 24. 04:56

 

우리는 가끔 저돌적(豬突的)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부상을 당하는 등으로 흥분한 멧돼지가, 앞뒤를 따져 보지 않고 마구 덤비는 것 같은 형상을 그렇게 표현하는 것이다. 그렇게 덤비는 멧돼지의 견치(犬齒, 송곳니)는 칼처럼 날카로워 포수나 사냥꾼 모두에게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러한 멧돼지는 시력(視力, visual acuity)이 약하다고 한다.  

 

비록 멧돼지가 ‘야행성 동물’ 이라고는 하지만, 상황을 인식하기 위한 각 정보(시각, 청각, 후각, 청각, 촉각 등)의 수집/분석의 불균형이 있는 것이다. 

 

그러한 불균형한 정보체계는, 자칫 ‘무뎃뽀(無鐵砲)’의 막무가내를 초래하기도 한다. 鐵砲(총, 대포)도 없이, ‘닥치고 돌격!’ 하는 무모함을 초래할 수 있다는 말이다. 

 

나는, 특히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균형을 유지하여 ‘무뎃뽀(無鐵砲)’의 무모함을 피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