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1. 6. 27. 08:41

 

부산시는 20216 21일부터 식당, 카페, 유흥시설 5종 및 홀덤펍 등을 대상으로 실내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했으며, 2021624일에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9인 이상으로 완화했다. 이러한 인원제한 해제 조치는 2021630일까지 실시되며, 7 1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풀린 첫 주말. 부산 곳곳에는 젊은 인파로 북적였고, 한꺼번에 몰려온 사람들로 거리는 그야말로 불야성이었다인파로 도로가 꽉 막힌 탓에 배달 오토바이와 차량은 연신 경적을 울려댔고, 좁은 골목길도 사람들로 꽉 차 통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 골목길에서는 버스킹(busking, 길거리공연)을 하는 가수들이 관중들을 모으며 노래를 열창했고, 이를 보러 온 인파들로 일부 차량들의 한동안 통행이 마비되기도 했으며, 술집에서 잠시 나온 흡연자들은 길거리에 침을 뱉고 고성방가하며 거리를 휘젓기도 했고, 일부는 담배꽁초를 길가에 버리고 다시 가게 안으로 들어가 음주를 즐겼다.

 

그러나, 한 술집 사장 A씨는 간만에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 힘이 난다그 동안 5명 이상 모일 수 없었던 것이 매출에 큰 타격을 줬는데, 이제라도 풀려 다행이다고 말하는 반면, 서면에서 만난 한 시민(20)백신 접종이 끝나지 않았는데도 방역 수칙을 완화해 걱정이 크다아직은 서로를 위해서라도 조심해야 할 때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나는 방역전문가는 아니다. 그러나 2021623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645 (부산 16 , 서울 234 , 인천 28 ) 이었으며, 2021624610 (부산 20 , 서울 252 , 인천 15 ), 2021625634 (부산 27 , 서울 269 , 인천 29 ), 2021626668 (부산 31 , 서울 263 , 인천 12 ) 임을 감안한다면, 일부의 무분별한 행위는 자제됨이 좋으리라 생각한다.

 

-       서울 인구 : 973만 명

-       부산 인구 : 341만 명

-       인천 인구 : 295만 명

 

부산 서면 먹자골목.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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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1. 4. 4. 09:11

 

오늘이 202143일 이다. 어제 저녁에 담배를 피우러 베란다로 나섰더니, 이웃이 선거를 하였느냐고 내게 물었다. 내가 답하였다. ‘무슨 선거요?’ 그랬더니 이웃이 말하였다. ‘보궐선거요.’ 내가 말하였다. ‘그건 47일 이잖아요?’ 그가 말하였다. ‘오늘 사전선거가 있었어요. 나는 미리 했어요.’

 

서울시도 보궐선거의 대상이다. 前 시장(더불어 민주당)이 성추행을 하고, 그 범죄가 발각되자 자살하여 현재 시장이 공석인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여튼, 그러한 연유로 실시되는 보궐선거에서 많은(15) 후보들 중 노조 등의 지원을 받는 더불어 민주당의 한 후보(, 1960년생, 61)’국민의 힘 당의 한 후보(, 1961년생, 60)’가 경쟁의 중심에 있다고 한다. 나는 정치나 종교에 대하여는 언급을 피하는 편이나, 한번의 선택이 잘못되면 그것을 바로잡기 어려우니 매우 신중하여야 하리라 생각된다.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一到滄海) 하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명월(明月)이 만공산(滿空山) 하니 쉬어간들 어떠리

 

 

여론조사 조사업체 : 입소스(ipsos), 조사기간 : 2021326~27(서울시 유권자 800 )

                              O 후보          B 후보

-           지지도      50.5 %          34.8 %

-           당선가능성 56.8 %          26.3 %

보궐선거 _ 210402.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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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1. 3. 26. 12:45

 

어는 매체는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중앙TV) 등의 기사를 인용하여 창궐하는 COVID 19 에 대응하는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보인 몇 사진들을 보면, 평양역(平壤驛)에서 련지동(연못동, 蓮池洞)까지 운행하는 bus 의 모습도 보이고, 동해 해안에 감시초소의 운영을 강화하였다는 소식과 함경북도 화대군(花臺郡)의 소식도 전해진다.

 

언급된 련지(蓮池, 연못)’은 평양의 중심부 북부(형제산 구역으로 추정)에 존재하였고, 함경북도 화대군(花臺郡)missile 시험발사장이 있는 무수단里가 있는 곳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그곳에서 최초로 관측되고 2002년부터 실전 배치되어 현재 약 50기가 실전 배치된 것으로 알려진 사정거리 약 3.7km missile 무수단 missile’ 이다. 이후 무수단 missile cold launch 기술과 결합하여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 Submarine-Launched Ballistic Missile)으로 발전하였고, 관련한 무기는 2021325일 오전 다시 원산근처 호도반도(虎島半島)에서 발사하는 도발에 이용되었다.

 

세우지중간 미풍목말지 (細雨池中看 微風木末知)’라는 표현이 있다. ‘가는 비(細雨)는 못()에서 볼 수 있고, 잔잔한 바람(微風)은 나무 끝에서 안다는 뜻이다. 그런데, 보여진 사진의 연못에는 연() 잎이 가득하여 세우(細雨)의 상황(波紋)을 볼 수 없다.

 

() 잎이 가득하면, 세우(細雨, 가는 비)가 만드는 상황(波紋)을 제대로 볼 수 없을 수 있다. 그것이 가는 비가 아니라 굵은 비라 할지라도 그럴 수 있다. 상당한 사람들은, 가신들이 보고 싶은 것만을 보고, 듣고 싶은 것만을 들으려는 성향을 가지기 때문이다. ‘시이불견 청이불문 (視而不見 聽而不聞) 이라는 표현이 있다.

 

덧붙이는 표현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표현도 있다. 변하는 세상 속에서 느낌이 아니라, 보다 다양하게 진실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평양 련못동.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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