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12. 12. 22:22

 

나는 얼마 전 이사를 하였다. 새롭게 이사한 건물의 이름이 외국어여서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하여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우연히 그것이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Lausus 의 어머니 이름이라는 이야기를 접하였다. (명확하지는 않지만, 대충 트로이의 전쟁 때 정도 Iliad & Odyssei (일리아드와 오딧세이)의 시대 일까?)

 

Italia 에서 있었던 전쟁 중, (트로이의 왕족 Aeneas (헥토르의 사촌) 등에 의해 부상당하여 죽을 위기에 처한 아버지(king Mezentius)를 구하기 위하여 그 적에 대항하여 싸운다 죽은 사람의 이름이 Lausus 라 하니, 트로이의 전쟁(Trojan war)이 있었던 기원전 11세기 정도였을까?

 

하여튼, 나는 그 그리스-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의 가계도(家系圖)를 그리려다 실패하였다. 며칠 전 병원에 갔을 때, 나는 담당 의사에게 그러한 나의 실패를 이야기하였더니, 그가 말하였다. ‘그거 쉽지 않을 거예요. Zeus 가 매우 심한 바람둥이라고 알려져 가계도가 매우 복잡하리라 생각되거든요’ ^^*

 

어디 Olympus 12신들 중 주신인 제우스 뿐이랴? Titan 12신들도 비슷했으리라 생각한다. 하여튼, 그리스-로마의 신화라 하면, 생각나는 것들 중의 하나가 Greece Troy 간 약 10년간 계속된 트로이 전쟁(Trojan war)’ 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가 생각하여야 하는 것은 다섯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나는, 질투(불화)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쟁은 연회에 초대받지 못하여 심통이 난 질투(불화)의 신에리스(Eris)’가 던진 가장 아름다운 자를 위하여라는 글이 씌어진 황금사과 하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초대받아 연회에 참석한 헤라’, ‘아테나’, ‘비너스는 서로 자신의 것이라고 우겼고, 이후 근처를 지나가던 준수한 사람 파리스에게 그 심판이 맡겨졌는데. 비너스는 자신을 선택하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짝으로 주겠다고 하여, ‘파리스(Paris)’는 스파르타의 왕비헬레나(Hellena)’를 데리고 Troy 로 간 것이 발단이 된다. 이후 Hellena 를 돌려 달라는 Greece 측의 요구을 Troy 는 거절하였고, 결국 전쟁으로 이어졌다.

 

하나는, 전쟁에 등장하는 세 존재들이다. 그들의 공통점은 신과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다. Troy 軍 측의 Aeneas (사랑)의 여신’ ‘비너스의 아들이며, Greece 軍 측의 Achilles 바다의 여신’ ‘Thetis’의 아들이다. Hellena 도 신 Zeus 와 사람 Leda 의 딸이다. , 신과 인간은 그렇게 서로 교류하며 (관계하며) 변화하여 가는 것이다.

 

하나는, 그리스-로마 신화는 ‘chaos (혼돈)을 기반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삶과 죽음’, ‘사랑과 질투’, ‘생산과 파괴(전쟁)’가 존재하는 것이다. (동양의 陰陽說과도 비슷하다.)

 

하나는, 세대차이 이다. Olympus 12 신은 Titan 12신의 후손이다. 그런데, Kronos 이후 Zeus 등 후손들이 선조를 거역하고 (反하고) 그들이 세력을 이룬다.

 

하나는, 어머니의 끝없는 사랑이다. Thetis 는 비록 Achilles 를 버리고 남편 Peleus 를 떠나 바다로 돌아갔지만, (Achilles)의 하소연에 Zeus 에게 사정하기도 하고, 후에 Hephaestus 에게 부탁하여 그를 위한 갑옷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하여튼, 나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가계도를 만들려다 실패하였다. 나보다는 그 신화에 대하여 더 익숙한 사람들의 도움을 구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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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0. 12. 10. 07:53

 

지구가 생긴지 얼마나 되었을까? 어떤 사람은 60억 년 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20억 년 이라고 한다. 그러나, 만약 시험문제로 위의 질문이 있었다면, 46억 년 이라고 하여야 한다. 괜히, Big Bang 어쩌구.. Hubble 어쩌구.. 하며 다른 년도를 제시하는 것은 좋지 않다.

 

그러다, 현재로부터 약 6억 년 전에 물에서 생명체의 근원이 생겨나, 5.5억 년 전에 삼엽충과 같은 벌레로 발달하였고, 그것들이 약 5억 년 전에 물고기(魚類)로 발달하여 활동하다가, 점차 그 활동영역을 물에서 뭍으로 확장하여 약 4억 년 전에 도룡용 등 양서류(兩棲類 : 물과 뭍 쪽에 息하는 種) 가 되었고, 3억 년 전에는 뭍에서만 서식하는 도마뱀 공룡 등 파충류(爬蟲類, 긁을 파, 버레 충)로 발달하고, 2억 년 전에 포유류(哺乳類, 먹일 포)가 출현하였다고 한다.

 

먼저 출현한 파충류는 중생대(2.5억 년 전~ 1억 년 전)에 지구상에 번성하였고, 중생대 초기에 출현한 포유류는 신생대(1억 년 전 (6.5백만 년 전 ~ 현재)에 번성하였다. 뭍에는 약 4억년 전부터 식물이 있게 되었다. 파충류가 번성하던 중생대에 파충류의 일부는 조류(鳥類)로 분화하였다.

 

인간은, 언제 생겼을까? 5백만 년 전 도구를 사용하던 남방 원숭이가 출현한 이후. 도구의 사용이 보다 능숙해져 약 2.5백만전 전 호모 하빌리스로 발달하였고, 현재로부터 약 25만 년 전에 직립보행을 하는 호모 에릭투스를 거쳐 약 20만 년 전에 현생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로 발달하여 널리 퍼졌다고 한다. 하여튼, 인간은 最新種 이다.

 

올해가 2020년이니, 인간의 역사란 선사시대를 포함하여 길게 생각하여야 1만 년 이내이리라 생각한다. {Pyramid 가 건축된 것은 지금부터 0.5만 년 전 이다.}

 

비가 오는 날, 상당한 사람들이 술을 생각하는 것도, 사람들의 먼 조상이 물에 살던 물고기였기 때문에, 빗물이 그 예전의 물에 대한 그리움을 되살리기 때문이라는 우스개도 있다. ^^*

지질시대 백악기.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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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0. 10. 7. 20:17

 

나는 손녀에게 이렇게 이야기하고는 한다. 이야기 할 때에는, 상대방의 눈을 바로 보아야 한다. 마치 그 사람의 눈의 망막을 쳐다 보듯이.. 일반적으로 상대의 말에 관심을 나타내고, 집중하는 또는 집중하게 하는 모습이다.

 

또 하나의 이야기 방법(話法), 흔히 논두렁 화법이다. 상대를 주목하기 보다는, 시선은 먼 다른 곳을 향한다. 함께 한 곳을 바라보며, 속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다. 두 사람 또는 다수의 사람들이 객석을 바라보며, 속마음을 말하는 연극무대를 생각한다면 연상이 될까?

 

그건 그렇고, 문득 어느 신부(神父)가 결혼하는 신랑(新郞)과 신부(新婦)에게 하였던 주례사가 생각났다. ‘때로 서로 마주보는 것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항상 한곳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논두렁 화법이란, 함께 한곳을 바라보며 (같은 목적을 추구하며) 속마음을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 쉽지 않을 수 있으나, 바탕의 사랑으로 마주보지 못하는 틈을 넘어서 극복하여야만 한다.

논두렁화법.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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