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계사에 익숙하지 않다. 한때 제국을 이루기도 하고, 독립된 왕국으로 해상무역국가의 지위를 가지던 Venice(Venezia)가 16세기 들면서 약해져 France – Austria 에 이어 결국 19세기에 신생국 Italia 통일왕국에 합병되며 한 관광도시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것이 내가 아는 정도이다.
점차 침강하는 그 도시에는 굽어진 운하가 가로지르고 있으며, (2018년 10월 하순) 얼마 전 비로 운하가 범람하여 주요 관광지들이 물에 휩싸였다는 소식을 접하였다. 지속적 침강은 약 100년후 그 도시를 물에 잠기게 하리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몇 아름다움들이 사라져갈 것이라는 것이 아쉽기도 하나, 또 생겨날 것들을 기대하기도 한다. 세상은 그렇게 변하여 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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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여러 변화를 가진다. 지구상 어느 지역에서는 지진이나 화산활동에 의한 지표의 변화가 있기도
하고, 태양계 멀리의 별에서도 변화가 있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지구의 한편 인도네시아의 화산활동에
대하여 말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멀리 있는 별 토성(土星)에서의 변화에 대하여 말하기도 한다.
태양계 한 행성(行星)인 토성(土星, Saturn)의 한 위성(衛星, Enceladus)에서 복합 유기물의 부분이 발견된
것은, 생명체 출현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가워하기도 한다.
세상은 그렇게 변해가고, 그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는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다양한 성격과 체질의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일을 하며 살아간다. 어떤 사람들은 이를 음양설로 설명하기도 하지만, 내가 이해하기에는 매우 어렵다. 하여튼, 다른 표현으로, 참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참 다양한 모습과 생각들로, 참 다양한 일들을 하며 살아 간다. 다시 말하면, 같을 수 없다.
여기에 중요한 한 가지는, 서로 다르나 서로 조화(調和)를 이루고 있거나 조화(調和)를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마치 음(陰)과 양(陽)이 서로 섞여 조화(調和)를 이루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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