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1. 4. 11. 04:14

 

키메라(chimaera)증후군은 한 개체가 동시에 두 개의 상이한 DNA를 가지고 있는 경우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복합괴물(chimaera)의 이름을 따서 그렇게 부르나, 영어로는 covetous 로 표현된다고 한다. 매우 희귀하나, 불가능하지는 않은 돌연변이라 한다. 내가 가끔 사용하는 표현으로 ‘The probability going to zero, but still is not zero.’ 인 것이다. y = 1/x

 

요즈음, 어떤 어린 아이가 살해된 사건의 유전자 검사결과에 대한 용의자의 부인(否認)과 관련하여 여러 설들이 제기되는데, 그 중의 하나가 용의자가 chimaera 증후군에 속할 가능성인 것 같다. 1난성 쌍생아가 발생하였다면, 발생시 2 개체였는데, 세포의 분열/성장 중 한 개체가 다른 개체에 흡수되어 그 한 개체만이 모체의 밖으로 배출되어 생산된다면, 한 개체가 두 유전자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한 chimaera 증후군은 70억 명 중 100 명 정도라 하니 대충 1억 명 중의 1 명 꼴일까? 0.000001 % ? 적은 가능성도 배제라지 말자는 주장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 그 때문에 99.999999 % 를 배제하여서는 안 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키메라증후군.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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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14. 4. 7. 14:08

 

하면, 여기저기 핀 이 생각난다.

꽃은 기온과 낮의 길이에 따라 피고 진다. 봄 꽃은 긴 저온환경으로 피기도 한다. Coffee pot 의 bi-metal switch 처럼, 일정한 한계에 이르면 느닷없이 작동하여, 꽃을 피우는 것 같다. 그것이 잠재된 유전적 영향이든 단백질을 매개로 하는 호르몬의 자극이던, 꽃들은 아름답다. 그냥 예쁘고 감동스러운 꽃들이다.

 

오늘 아파트 난간에서 담배를 피우다, 푸른 잎에 가려진 개나리 꽃을 보다, 문득 봄과 관련한 시 한 편이 읽고 싶어졌다. 내가 읽고 싶었던 시(詩)는 찾지 못했지만, 유사한 시 한 편이 있어 쳐다본다.

 

 

봄이 오는 모습

    섭 (육군사관학교 졸업, 대령 예편)

 

봄은 나 봅입네 하고 오지 않는다.

속으로 봄이면서

겉으론 겨울인 양 온다.

 

그러다 들통이 나면

그때야 비로서

꽃망울을 터트린다.

 

경제도 그렇고

불황에서 호황이나, 좋은 일은

그렇게 오는지 모르게 온다.

 

 

선운사 동백꽃

    주 (未堂 徐廷柱, 1915~2000)

 

선운사 골짜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 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 못했고

막걸리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 것만 상기되어 남았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았습니다.

 

 

봄꽃_축제.ppt

 

육자배기.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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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_축제.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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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13. 8. 10. 21:08

 

너무 철학적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루고, 몇 보도된 사실에 대한 나의 느낌만을 아래에 나열하려고 한다.

 

2013년 현재, 전 세계의 인구는 70억 명을 약간 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중의 약 9억 명이 기아상태에 있다고 하는 설도 있고, 이미 10억 명을 넘어섰다는 설도 있다. 식량의 대부분은 가축들의 사료가 되고 있으며, 상당한 사람들은 식량의 결핍으로 기아상태를 겪는다. 이에 병충해에 강하고 생산성이 높도록 유전자를 조작하는 것은, 유전자 조작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못하였으므로, 악마의 행위 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기아상태인 오늘 먹는 것과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그냥 기아상태에 있어야 하는 것에 대하여 무엇이 옳은지 나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나는 운이 좋아서 기아를 별로 겪지 않았다.

 

어느 기업은 바다에서 참치를 잡는다. 그 참치떼를 상어들이 좇는다. 잡힌 상어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값이 나가 경제성이 있는 지느러미만 잘라 수거하고, 몸통은 바다에 버린다. 어떤 조직은 이것은 바다를 오염시키고 황폐하게 하는 행위라고 하며, 자국 기업을 인수한 한국기업의 비인도성을 비난하는 시위를 한다. 생산성을 떠나, 잡힌 상어들은 안전하게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이 좋을지, 배에 싣고와 처리하는 것이 좋을지 나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중국이 전에 비해 생활의 여유를 가지면서, 모피에 대한 수요가 늘고있고, 자국의 생산량 만으로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여 지중해 연안의 국가들로부터의 모피 수입도 늘고 있다. 우리가 신고 있는 구두를 만들기 위한 가죽들도 대부분 그곳에서 수입된다.

 

미국의 (모피를 얻기 위한) 들소 사냥은 그 한 맥이라 생각되지만, 러시아, 캐나다, 알래스카 등 외진 곳에서 생산된 모피는 사람이 많아 수요가 큰 지중해 연안의 터키 등으로 모여들어, 각 수요처로 나뉘어 판매된다. 요즈음은 페루 등 국가도 지역시장에서 한 몫을 한다.

 

모피의 털은 많은 공기 층을 형성하여 열의 이동을 막을뿐 아니라, 패션의 시각적 효과도 증대 시킨다. 요즈음 많은 인기를 얻는, UGG 란 뉴질랜드의 조종사들이 고공의 추위에서 체온을 보존할 수 있도록, 털이 안으로 들어가도록 만든 모피의류이다. (잠바, 신발 등)

 

자연속에 살고 있는 사람이기에 자연을 보호하여야 한다는 것은 그럴듯하게 들린다. 그러나, 동물애호가들이 주장하는 것 처럼, 모피을 수입하고, 가공하고, 이용하는 것은 나쁜 것인지 나로서는 판단하기 어렵다.

 

 

green peace 의 시위.p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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