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20. 12. 13. 17:08

 

얼마 전, 나는 손녀와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자동차는 무엇을 위하여 (목적으로) 달릴까? 그것은 멈추기 위하여 이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이 안전하게 멈추기 위하여 이다. 그렇다면, 자전거는 무엇을 위하여 달릴까?’ 손녀가 말하였다. ‘멈추기 위하여서요.’ 내가 말하였다. ‘모든 움직이는 것들은 잘 멈추어야 한다. 그것이 나의 생각이다.’

 

지금은 밤이다. 04:30 이니, 이른 아침이라 해야 할까? 하여튼, 하늘은 흐리고, 간간히 드물게 별이 보인다. 그 별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요즈음 화성이 상당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여행을 떠나는 것은 돌아오기 위해서라 하던데..

 

어떤 회사가 별에 가기 위한 운반체(1)가 값이 비쌈에도 불구하고 일회용임에 착안하여, 일회용에 불과한 운반체를 회수하여 재사용하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용이한 회수를 위하여 회수 platform’도 갖춘 모양이다.

 

최근(20201210) 그 회사가 시험발사 하였던 rocket 은 목표한 지점(지상 12.5 km)까지 상승하였다가 회수 platform’에 돌아와 착륙하던 중 속도조절에 실패하여 폭발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회사의 CEO 성공적 비행이었다고 하였다. 그 회사의 CEO ‘(목표에 미달한) 실패적 비행이었다고 하였으리라 생각하는가? ^^* 아니다. 그러면, 사업은 망한다. ^^*

 

 

모 제약회사의 대표가 사업부장들에게 외상매출의 회수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여야 합니다. 회수하지 못한 외상매출은 현금흐름에 기여하지 못하며, 회사의 자금현황을 악화시킵니다.’ 라고 강조하였다. 그래서, 사업부장들은 각 부서장들에게 그러한 대표의 뜻을 전달하였다. 그래서 한 영업사원이 한 약국에 가서 외상매출의 돈을 주세요. 이러다 곧 망하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지역의 모든 약국에 이런 소문이 돌았다. ‘모 제약회사의 외상매출은 돈을 주지 않아도 된다. 왜냐면, 그 회사는 곧 망할 테고, 망한 회사에 대한 부채는 결국 소멸되기 태문이다.’ 결국 그 제약회사는 자금난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내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각 표현도 조심해야만 하고, 그 표현이 누구에 의해 이루어졌는가도 고려하여 잘 이해되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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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0. 9. 27. 23:04

 

지도를 보거나 이해하려고 할 때, 나는 몇 기준점들을 생각한다. 그들 중의 하나가 신의주이다. 신의주는 북경과 마찬가지로 북위 40°정도에 있다. 북회귀선은 홍콩과 대만 중부의 중간 정도를 지나고, 상해는 북위 30°정도에 있다. 제주도는 북위 33.5°정도에 찍을까? ^^*

 

중국에서 가장 길다는 장강(양자강)은 서(西)에서 동()으로 흘러 상해의 가까운 북쪽에서 바다로 흘러 든다.

 

그건 그렇고, 상해의 근처 남쪽에 항주(杭州)라는 도시가 있다. (살아서는 항주’, 죽어서는 북망(北邙)’이라는 말도 있으니 항주는 경치가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인 모양이다.) 그 도시를 가로지르는, 그리 길지는 않으나, 전당강(錢塘江, Ch'ien-t'ang River)이라는 강이 있는데, 바다에 접한 하구가 넓게 벌여져 있어, 바닷물이 밀려들면 그것들을 깔때기처럼 모아 강의 상류로 보내, 강이 역류하도록 하는 모양이고, 얼마 전에도 그러하였다고 한다.

 

하여튼, 내가 말하려 하는 것은, 자신의 처지를 바르게 확인하기 위하여는 기준점들을 명확하게 하여, 지속적으로 그것들과 자신의 처지를 확인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의 현재를 바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자신의 현재를 바로 이해(파악)하지 못한다면, 미래를 바로 이해한다는 것도 어려우리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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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의 바람

Kay 2020. 9. 6. 03:22

 

혹자는, 남아메리카 대륙의 북동(北東)Venezuela’ 인근에 인구 약 140만 명인 섬나라 Trinidad and Tobago (수도 : Port of Spain)’이 있고, ‘Venezuela’ ‘Trinidad and Tobago’ 사이에 Gulf of Paria 라는 만()이 있는데, 그곳에서 석유 채굴을 하던 Petro Sucre(페트로 수크레) 라는 회사가 석유생산을 중단하면서 ‘부유식 원유 저장 및 하역(FSO : Floating Storage Offloading)’ 선박으로 사용하던 130ton 의 원유가 적재된 유조선을 1년여 방치하고 있어, 그 원유의 유출로 인한 큰 재앙이 우려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아무도 이러한 상황에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한다.

 

작은 섬나라 Trinidad and Tobago , 꽃도 피고, 나비와 새들이 그 꿀을 빨며 살기도 하고, 인간사(人間事) 갈등에 의한 정치적 시위도 있는 모양이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이해(利害)에 심각하지 않으면 무관심한 경향을 보이는 것 같다.

 

COVID 19 의 확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가운데 (대중교통 등 에서 mask 착용이 의무화된) 전철에서 mask 를 벗고 휴대전화로 통화(通話)하다가 주변 사람들이 ‘mask를 써 달라고 요구하자 욕을 하고, mask 있다며 고성으로 화를 내며 소지한 우산을 휘두르려다 저지당한 사람의 소식도 전해지고, 어느 교회(사랑제일교회)의 목사는 방역법 위반으로 정부로부터 구상권이 청구되자 그간 자신이 이룬 경제적 성과의 파탄에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적반하장(賊反荷杖 :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 잘못한 사람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을 도리어 나무람)의 언동을 보인다는 소식도 전해진다.

 

그것이 인간사(人間事,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 이다. 다양한 모습들이다.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문득, 천상병 시인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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