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의 바람

Kay 2009. 9. 4. 19:09

 

며칠 전, 지인(知人)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세 가지를 기억하고 돌아왔다. 기억된 그의 이야기를 요약하고 순서 없이 순서 없이 나열한다면, 아래와 같다.

- 아는 사람이 설명하면 쉽고, 모르는 사람이 설명하면 어렵다.

- 모르면 외라.

- Tetra 라는 System 은 적은 몇 개의 Network 를 엮어 상호 소통시키는 Node 의 역할을 한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 Debrief 할 수 있는 능력은 대체로 실력에 비례한다.

- 외우는 것은 마치 이해한 듯한 착각을 주기도 하지만, 적어도 다음 진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 이해하여 아는 것이 상책(上策)이나, 그렇지 못하면 외우기하여 중간(中間)은 가야하고, 모르면서 외우지도 않는 하수(下手)가 되어서는 안 된다.

-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Solution 은 없다.

 

나는, 그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얼마 전에는, ‘사람들이 가끔 사용하는 ‘지피지기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 은 틀린 표현이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라는 표현은 있다. ‘36계(計) 주위상(走爲上)’ 이라는 계책(計策)은 거기서 연유한 것이다’ 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혹시, 나는 병법을 모르고 살아가는 게으른 하수(下手)는 아닐까 염려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