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八技

blues 2008. 3. 30. 13:44

{격擊·자刺·격格·세洗}

1.격법擊法
격법은 검날의 전단前端이나 중단中端 부분을 이용해 위에서 아래를 향해 곧바로 내리치거나, 좌우左右로 비스듬히 내리치는(사격斜擊) 기법技法이다.

표두격豹頭擊(표범 표, 머리 두, 칠 격)
표두격은 표범의 머리를 친다는 뜻으로, 위에서 앞을 향해 곧바로 내리치는 기법이다.
익좌격翼左擊(날개 익, 왼 좌, 칠 격)
익좌격은 (상대의) 왼편 날개를 친다는 뜻으로, 즉 오른편 위에서 왼편을 향해 비스듬히 내리치는 기법이다.
익우격翼右擊(날개 익, 오른 우, 칠 격)
익우격은 (상대의) 오른편 날개를 친다는 뜻으로, 왼편 위에서 오른편을 향해 비스듬히 내리치는 기법이다.
과좌격跨左擊(걸터앉을 과, 왼 좌, 칠 격)
과좌격은 왼편으로 걸치면서 친다는 뜻으로, 왼편 아래나 뒤를 향해 위에서 내리치는 기법이다.
과우격跨右擊(걸터앉을 과, 오른 우, 칠 격)
과우격은 오른편으로 걸치면서 친다는 뜻으로, 오른편 아래나 뒤를 향해 위에서 내리치는 기법이다.

*보통 격법을 연습할 때는 표두격-과좌격-익우격-익좌격-과우격-표두격의 순으로 하고 있다.

2. 자법刺法
자법은 검첨劍尖(칼끝)을 이용해 곧바로 찔러 나가는 기법技法이다.

역린자逆鱗刺(거스를 역, 비늘 린, 찌를 자)
역린자는 비늘(역린)을 찌른다는 뜻으로, 아래에서 목을 향해 찌르는 기법이다.
*역린逆鱗이란 용의 목에 붙어 있는 비늘을 말하는 것으로, 이 것을 건드리면 용이 사람을 죽인다고 한다.
탄복자坦腹刺(평평할 탄, 배 복, 찌를 자)
탄복자는 배를 (직선으로) 헤치고 찌른다는 뜻으로, 복부를 찌르는 기법이다.
좌협자左夾刺(왼 좌, 낄 협, 찌를 자)
좌협자는 왼편으로 껴 찌른다는 뜻으로, 왼편 허리에 검을 끼어잡고 찌르는 기법이다.
우협자右夾刺(오른 우, 낄 협, 찌를 자)
우협자는 오른편으로 껴 찌른다는 뜻으로, 오른편 허리에 검을 끼어잡고 팔을 비틀어 돌리며 찌르는 기법이다.
쌍명자雙明刺(쌍 쌍, 밝을 명, 찌를 자)
쌍명자는 쌍명雙明, 즉 눈을 찌른다는 뜻으로, 검을 위로 들어올려 곧바로 찌르는 기법이다.

3. 격법格法(각법)
격법은 방어의 뜻으로 상대의 진공進攻(공격이 들어오는 것)이나 병기兵器를 차단하고 풀어 버리는 기법技法이다.

거정격擧鼎格(들 거, 솥 정, 대적할 격)
거정격은 솥을 든다는 뜻으로, 솥을 위로 들어올리듯이 검을 위로 들어올려 상대의 공격을 막는 기법이다.
*춘추전국시대 정鼎은 왕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패왕 항우는 이 것을 번쩍 들어 자신을 과시했다.
선풍격旋風格(돌 선, 바람 풍, 대적할 격)
선풍격은 바람이 돌면서 막는다는 뜻으로, 회오리바람이 돌 듯이 검끝이 아래를 향하도록 세워들고, 좌우 옆으로 돌리며 방어하는 기법이다.
어거격御車格(어거御車할 어, 수레 거, 대적할 격)
어거격은 수레를 몬다라는 뜻으로, 앞을 향해 좌우 옆으로 막아치는 기법이다.
*수레를 모는 손의 위치를 막거나 가격하는 기법이다.

4. 세법洗法
세법은 검봉劍鋒이 스치듯이 왕래하며 상대를 공격하는 기법技法이다.
*세洗는 씻어낸다는 뜻으로, 무예이론에서는 어떤 것을 손으로 부드럽게 씻어내듯이 베는 것을 의미한다.
*검봉劍鋒이란 칼끝에서 잴 때 한 뼘쯤 되는 검의 전단부분으로, 대부분의 공격은 검봉으로 이루어진다.

봉두세鳳頭洗(봉황새 봉, 머리 두, 씻을 세)
봉두세는 봉의 머리를 씻는다는 뜻으로, 위에서 아래로 베어내리는 기법이다.
호혈세虎穴洗(범 호, 구멍 혈, 씻을 세)
호혈세는 범의 아가리, 즉 손을 벤다는 뜻으로, 좌우 옆으로 베는 기법이다.
*무예이론에서 호혈은 엄지와 검지의 사이를 가르킨다.
등교세騰蛟洗(오를 등, 교룡 교, 씻을 세)
등교세는 교룡이 (하늘로) 오른다는 뜻으로, 교룡이 아래에서 위로 솟아오르듯이 앞을 향해 아래에서 위로 베어올리는 기법이다.

십팔기협회 해범 김광석 선생님의 저서 '본국검' 중에서

조선검 24세의 기본이자 모든 검(劒, 刀)의 기본인 격자격세

입니다. 본 글은 십팔기 카페에서 퍼 왔습니다. 

출처 : 진검바다
글쓴이 : blues-曺宗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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