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기

blues 2010. 8. 31. 04:32

 

 이번 달에 그 동안 하나 더 사고 싶었던 흑단 각재(2000*80*60)를(좌측 각재) 구입했다.

이미 두터운 판재형태로 (1800*120*40)도 있는 상태였다.

각각의 흑단목재들은 균열도 없고 조직도 치밀하며, 한눈에 보아도 좋은 흑단이다.

네이버 나들목가구에서 구입했는데 가격은 조금되나 목재엔 만족이다.

각재를 잘 재단하면 목검, 목봉, 다양한 쓰임새로 사용할 수가 있을 것 같다.

 

 

1800짜리 판재형태의 흑단.  내가 원하는 형태로 재단을 잘 하면 목검이 여러 자루 나올 것 같다.

재단을 어떻게 하는가에 관건이 달려 있다. 그렇게 되면 목공예사에서 재단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흑단의 문양도 비교적 좋고, 잘 다듬으면 훌륭한 목검들이 저 나무 속에서  튀어나올 것이다.

 

 

목검의 손잡이용으로 사용할 파덕(붉은 색) 로즈우드(약간 연한색) 판재 2000짜리 각재를 구입할 때 함께 구매했다.(사실 끼워준 것 같은 느낌)

내가 만드는 목검의 특징은 손잡이, 검격(방패), 검수(칼자루 끝장식) 부분은 항상 다른 목재를 사용하고, 대나무침, 흑단목침을 사용하여 조립식으로 만든다. 

 

 

 

저 놈들을 쳐다보고 있으면 그저 행복한 마음 감출 길이 없다.

무리하게 구매하여 용돈은 궁해졌지만 마음은 부자이다.

시간을 투자하고 마음을 투자하여 흑단 속에 숨어있는 목검(목도)을 캐 내어야한다.

이번에 기어코 아내의 단주도 만들어 주어야 하고, 작은 소품들도 만들어 보아야겠다.

이놈들을 다 만들고 나면 결국 내가 쓸 목검들이고, 선물도 할 예정이다.

 

우선 저 상태로 목재들을  잘 말려 천천히 목검을 만들어야 겠다.

이리 저리 재보고 또 쳐다보면서...

세월이 좀먹는가.

내 나이가 먹어 갈 뿐...

축하 드립니다. 잘 말려서 좋은 작품 만드시길...식사 몇끼 걸르셔도 든든 하시겠습니다!
사실 목검을 만들 때 점심, 저녁을 거르기가 다반사였습니다. 이전에는... 이젠 그런 열정이 남았는지 확인이 되질 않으네요. ^^ 고맙습니다. 님의 응원에 힘입어 나중에 만들게 되면 반드시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