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기

blues 2012. 3. 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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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쇠도의 제작, 접쇠도의 단조후 내부구조 확인이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 이어서
이제서야 완성된 모습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 일체의 작업을 하고, 한국에서 연마와 외장을 완성한 것입니다.
도검과 나이프에 관련 된 이런 저런 사건들이 힘빠지게 사기를 꺽는 요즘
힘을 내 봤습니다.
칼이름은 暎子生입니다.

 

 칼등은 환두대도의 등과 흡사한 평면의 형태이고, 모서리에 약간의 각을 주었습니다.

하바키를 제작하면서 등선과 일치 된 평을 만드는 작업도중에 찍었습니다.

 

하바키에는 제조과정에서 확인 된 칼의 내부단면이 표현된 조각을 하바키에 심었습니다.

이 사진은 칼의 형태로 단조를 한 후에 잘라낸 조각의 단면입니다.

 

사진기술...저질입니다., 카메라...역시 후집니다....단면에 나타난 접쇠의 무늬가 잘 안보입니다.

 

하바키에 심어진 쇠조각은 접쇠작업 완료후에 칼의 형태로 얇게 작업하기전의 조각입니다.

 

 

 

손잡이는 어피를 말아서 감싸는 호사(?)를 했고,

후치와 카시라는 공구강과 저탄소강을 접쇠하여 꼬아서 만든 것을 자르고 깍아서 만들었습니다.

사진상에 짙은 색이 공구강이고 밝은 색이 저탄소강입니다.(후치의 안쪽에도 무늬가 보이죠?)

끈을 감기 직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발도와 납도를 많이 하다보니 칼집에 우각과 입구장식으로 보강을 했습니다.

 

손잡이밑의 죽도조각은 날의 테스트를 위하여 베어본 것입니다.

 

 

 

 

파지시에 밀착도를 높이기 위하여 후치와 카시라에 무늬를 넣어 보았습니다.

 

 

 

 

역시 저질과 후진^^...한시간을 씨름하다가 건진 한컷입니다.

 

영자생에 장착 된 티타늄쯔바...

출처 : Taz Moto 無知屈服
글쓴이 : taz! 원글보기
메모 : 이웃블로거인 타즈님의 예술작품입니다. 도검을 만드는 경지를 예술로 끌어올린... 역시 도검작업은 종합예술입니다. 목공예, 금속공예, 단조, 연마, 가죽공예... 이 모든 것이 준비된 사람이 만들어가는 예술....
도검, 칼 하나에 쏟는 정서이 대단하네요.
대장간에서 만들기도 했겠는데..^^
도검을 만드는 작업은 그야말로 종합적인 공예기술이 다 투입됩니다.
봉건(고대)사회에서는 도검기술이야말로 가장 첨단적인 과학기술이기도 했죠.
그냥 둥땅거리며 만드는 것만은 아닌 것이 분명했습니다.
주조, 단조, 연마, 목공, 가죽공예, 끈공예를 종합적으로 투여한 예술입니다.
이웃 블로거인 타즈님의 블로그에서 퍼 왔는데 저 분의 손끝의 솜씨가 얼마나 야무진지....^^
혼을 실어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부러웠습니다.
그럴수 있는 용기와 집념과 삶에 대한 집착이 그 사람을 정말 사람답게 하니까요.
하루 하루 늙어가면서 그냥 저냥 자위하는 나는 이제 그런 부러움도 잊어가고 있습니다.
다소는 슬프지만..
인간은 그저 돈의 많고 적음이나,지식의 뛰어남이나 어리석음이나, 지혜의 밝음이나 어두움이나 다 부질없음을 깨달아 가는 행복으로 삽니다.
그냥 인간이란 내 옆에 있는 또 다른 인간들을 사랑할 줄만 안다면...그것으로 가장 족하다는 사실하나만 부여잡고 사는 요즘입니다. ㅎ
타즈란 닉네임을 쓰시는 저 분 홍언표란 성함을 가진 검도의 고수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도검과 나이프를 잘 만드는 분인데,
그 분의 작품을 늘 눈여겨보며 감상을 하는데 참 잘 만드는 분,
세련된 솜씨로 목공예, 금속공예 등 모든 영역을 넘나드는 실력을 가진 분입니다.
자신이 하고픈 일들을 생활 속에서 이룬 몇 안되는 분 중 한 분이죠.
그래서 부럽고, 닮고 싶지만 삶과 지향점이 항상 어긋난 저로선 그저 지금 주어진 조건에도
만족할 다름입니다. ^^ 그것만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사람들의 온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이제 나이가 들어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