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八技

blues 2012. 4. 27. 00:21

 

십팔기 중 한 종목인 조선세법 24세, 이 종목은 검을 사용한다. 도가 아닌...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종목이지만 가장 어려운 종목이다. ㅠㅠ

위 목검은 부빙가와 흑단을 결합하여 만든 목검이며, 작년에 완성시켰다.

부빙가와 흑단은 물에 넣으면 가라앉는 비중이 무거운 나무며, 적절한 힘을 가한 상태에서 맞으면 뼈가 성하기 어렵다.

수련할 때 가끔 사용하고 침실에 걸어 놓았다.(도둑님 대적용이다.)

 

 

 

아래 영상에 나오는 최복규 사범님은 이전에 부산도장에서 십팔기를 가르쳤던 분이고,

무문 스님(현 강릉 낙산사 주지스님)도 부산도장에 자주 놀러와 맹호권 등을 나에게 가르쳤습니다.

이 영상은 EBS에서 방영된 것을 유튜브에 올린 것 다시 올리는 것입니다.

제가 하고 있는 무예에 대한 개략적 접근이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

 

 

위 목검 하나에도 장인의 공들인 마음이 느껴집니다.
십팔기...오랜 무예의 수련 속에 탄생했겠군요^^
목검은 제가 시간을 조금씩 투여하여 만든 것이니 장인의 공들인 마음은 없습니다. ㅎㅎ
십팔기야말로 그 연원이 역사적으로 가장 명확한 무예이죠.
지금은 그 내용이 어려워 수련하는 이들이 지극히 적지만...^^
오래전 언젠가 검과 도, 서양 검과 원나라의 검, 중국 검.....또 우리나라의 검 본국검, 황창랑 검법등.....등을 비교하는 글들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는 검을 지향하지만 도법은 기본적인 종목이기에 배웠고, 수련하긴 합니다.
다만 그 연습 비중이 검에 비해선 약한 정도입니다.
우리 고유의 검법(양날 검법)은 조선세법이 있으며,
도법으로는 본국검, 예도가 있습니다. (이 둘은 다른 나라엔 없는 검(도)법입니다.
또 이 기법들은 정조시대에 집대성한 '무예도보통지'에 그 연원, 기법, 세명이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하는 무예는 바로 무예도보통지의 병장기술, 권법들과 한국화된 중국권법 등을 수련하고 있습니다. ^^
부빙가라는 목재이름은 처음 듣습니다.
유투브속, 수련 3개월된 일곱살짜리 꼬마아이 장난 아니네요.
계단을 기어다니는 소림사 훈련법은 독특하면서도 체력단련에 굉장히 효과적인 방법일 것 같습니다.
부빙가는 열대우림에서 생산되는 목재입니다.
주로 아프리카 적도부근에서 많이 나오는 것으로, 계단재, 특수 목적의 목재로 많이 사용되는 고급목재입니다.
그 특성은 아주 단단하고 무거워서 물에 가라앉는 비중이 무거운 목재로 분류됩니다.
목검, 목도를 만들어도 좋은 소재이죠.
소림파...체력단련....그렇겠죠?
경주 골굴암에서 수련하는 불교무술에서도 저런 수련을 하더군요.(아마 소림수련법을 받아들인 것인지..^^)
사찰에서 전통무예를 한다고 들었습니다만 자기수련이라 하여 혼자만의 무예가 아닌 대중속으로 다가서는 무예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상업적 이용이 나쁜 것만은 아니네요.소림사에서 무술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천억원이라니 놀랄일임니다
사찰에서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지만 무술을 일반인들이 볼 수 있는 길이 열리길 바랍니다
제가 하는 무예는 사찰무예가 아니고, 역사적으로 그 연원과 출처가 분명한 무예도보통지를 기초하고 있습니다.
사찰에서 수련한 바가 없는 무예이고, 그 수련과정이 전통적이고 힘들기에 대중화되기엔 참으로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사실 쉽게하여 수련할 수도 있겠지만, 무예의 본원적 의미는 접근하기엔 어렵고...
제가 하는 십팔기가 보다 대중화되었음 하지만 참으로 쉽지 않은 과제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