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說紀行

blues 2012. 10. 9. 00:17

지난 추석 차례를 지내러 포항(고향은 아니지만 형이 살고 있다.)에 갔었다.

포항 송도해수욕장 옆에 높다란 아파트에 살고 있는 형네집...

전망은 정말 좋은 곳이다.

 

하늘에 달이 떠 있길레 손각대(삼각대가 없었다.)로 야경을 찍어보았다.

특히 달이 선명하길레 화이트 발란스를 달리하면서 달이 뿜는 색상을 맘껏 만들어 보았다.

장난질은 재미있다. 장난을 치면서 배우는 아이들 처럼....ㅋ

 

 푸른 달을 찍고선 의기양양했다.

 

뭐 회색달도 만들어 보았다.

 

 다시 푸른달을 감도 등을 조정하여 만들어 본다.

 

 막 달이 뜨는 영일만(포항제철)

 

 조금 더 어두워지고,

 

 포항제철에 야간조명이 밝혀지며, 하늘에 뜬 달은 바다에 은가루를 뿌리기 시작한다.

 

 금세 어둠이 완전히 내려앉는다.

 

 달은 점점 높이 떠 오르고,

 

 포항제철의 야간조명, 은가루에 물든 포항 송도 앞바다.

 

 송도 해수욕장(지금은 거의 폐쇄되었다.) 솔숲 사이까지 달빛은 비추고...

 

 아침에 일출을 찍으려 했는데 늦잠을 자고 말았다.

 

 강한 역광과 싸워가며

 

 포항제철의 실루엣을 찍는데 성공하고,

 

멀리 영일만에 동동 뜬 추석날 아침의 배들...

아스라히 보이는 욱지의 끝은 호미곶이다.

 

마지막으로 노란달이다.

추석에 보름달을 멋지게 잡으셨네요
둥근달을 보면서 소원도 비셨나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마음에 작은 행복을 준데요
오늘 하루 예쁜말 많이 하세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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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가을날(!)
(즐)거운 화요일 보내세요(^^)
처음 오시는 분이시군요.
블로그를 보니 사진취미를 가지신 분이라 반갑습니다.
일교차가 많은 가을이니 건강에 주의하시고 자주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
바닷가를 배경으로 해서인 지 달이 참 운치있게 보입니다.
다양한 포즈를 취한 보름달..정감 넘치네요^^
바다는 사물의 색채를 조금 더 강하게 하거나
사진기의 작동법을 조금만 다르게 해도 다양한 색채가 연출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달가지고 장난질 한 번 쳐 본 것에 불과합니다. ^^
밤새 그리 달장난하고 노시면 이불은 괜찮습니까?
뭐 초저녁에 달가지고 장난질 처본 것인데요...
그런데 이불이 왜 상관있지요? 흠흠...ㅋㅋ
하긴 저날 아들녀석과 형님집 거실에서 같이 자긴 했지만....ㅎ
지가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신지요?
하늘의 색상? 야간촬영에 있어 세밀한 부분인가요?
뭐...큰 고민없이 왈칵왈칵 찍어대는 습관에 전 별 고민을 하질 않습니다. ㅎㅎ
자동모드 한가지 방법으로만 임하다보니 실증도 나고
어느 작가의 블로그에서 아직도 자동으로 촬영하고 계십니까? 하는 부분에서 이건 아니다 싶어
스피드 우선이나,조리개우선으로 촬영을 해 보시만 멋진 사진을 만들지 못한 거죠
예를 들면 정지동작을 찍기 위해 5천 분의 1초로 맞추면 광량이 부족하여 어두운 사진이 나오거든요
셔트 스피드를 올리고 조리개를 개방하는데에는 한계가 있어 고민입니다
설명서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어서 입니다
그래서 저도 요즘 사진을 찍을 때
조리개 우선모드나 스피드 우선모드를 사용하지 않고,
가급적이면 수동(M)모드에 놓고 찍으려 합니다.
그린러브님이나 제가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찍어 보면 사진이 심도, 빛 등이 좋지 않아 고민한 결과 모두 수동으로 찍어보면 어떨까싶어...
그렇게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
물론 위 사진들도 모두 수동으로 찍었고요...ㅎ
달뜬 포항엔 밤이 없네요.
달이 밝아선지 달놀이에 미친 이들의 열정 때문인지.. ^ㅡ^




보름달이란 게 사람으로 하여금 미치게 만들죠.
오죽하면 늑대인간은 만월일 때 나타나고,
보름달이 뜨면 음기가 강해져 각종 귀신들이 설쳐대고....
이런 전설들이 있지요...

하지만 보름달은 인간에게 원초적인 욕망과 갈구같은 것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역사이래 노래들조차 달을 얼마나 많이 다루었습니까.
유명한 달노래가 있지요.

'달.. 달... 무슨 달... 쟁밭같이 둥근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