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說紀行

blues 2012. 11. 6. 11:32

부산에는 바다가 많다.

남해, 동해를 두루 갖추고 있는 유일한 도시가 부산이다.

남해바다는 그 특유의 정겨움과 다소 번잡함이, 동해바다는 스산한 가을날씨 같은 느낌이 독특하다.

 

부산시 기장군 일광면 칠암바다는 그 옆에 고리원자력 발전소를 끼고 있다.

핵 발전소를 보는 내 마음은 결코 편하지 않기에 사진에 담고 싶은 마음도 일체 없다.

올해부터 양력 생일을 하기로 했고 휴가를 하루 내고 아내와 칠암바다를 찾았다.

아내가 잘 아는 횟집에서 우럭과 붕장어(아나고) 회를 먹고 매운탕으로 속을 달랜 후 칠암바다를 거닐었다.

 

칠암리 항구엔 야구 글러브와 공을 응용한 등대가 있다.

 

갈매기

 

바닷가 가로등은 갈매기의 쉼터이다.

 

동해바다 다운 파도가 등대를 삼킬 듯 들이댄다.

 

칠암바다 앞은 양식장도 많고 어장도 풍부하다.

 

대구인지, 명태인지 확인이 안된다.

 

왼쪽 녀석은 분명히 아귀이다.(아구찜으로 유명한 그 못생긴 고기)

 

칠암리 항구에 있는 화장실

 

저 방파제와 등대는 바다 가운데에 있기에 배가 있어야 건너 갈 수 있다.

 

집채만한  파도도 테트라 포트 앞에선 얌전해 진다.

 

 

 

칠암리 바닷가에 정박한 어선들...

 

저 멀리 보이는 산은 기장군 정관면에 있는 달음산이다.

 

가을날 하루를 지켜왔던 해가 뉘엿거린다.

이젠 집으로 돌아 갈 시간이다.

바닷가에서 생선회 소주 한잔 해야겠는데...
요즘 낚시에도 관심이 갑니다만^^
저는 낚시는 자주 해보질 않아 그 재미를 조금은 덜 아는 편인데...
몇 번 해보니 낚시하는 분들 마음은 이해가 되더군요.
고기를 잡는데 작은 놈은 놓아주고, 큰 놈은 잡아 썰어 갯바위에서 나눠먹고...
재미는 있더라구요. 뭐.. 따라 갔을 뿐이지만...^^
칠암항구의 화장실,
끄응~ 두루말이 화장지가 지붕에 있네요?
흠... 저게 두루마리 화장지로 보이시나요?
저에겐 파도의 형상으로 보이는데...
ㅋㅋㅋ
명태에 한표요~
잘 지내시죠?
늘 함께하는 바다지만, 이렇게 만나니 더 좋은데요~
오랜만입니다. ^^
평안하신 모습보니 반갑습니다.
오랜만에 바닷가를 거닐어 보았습니다.
부산에 살면서 바다를 보기가 이렇게 힘드네요. ㅎㅎ
칠암은 가끔 회 한접시 하러 친구들과 가던 곳인데..
먹는 생각만 해서 그런가 사진으로 보는 풍경이 문득 낯 설어 보입니다.
한번 물어보지 그랬어요?
네가 명태냐 대구냐?
아마도 줄이 쳐진 폼새로 보아 대구보다는 명태쪽에 저도 한표 던집니다. 대구라면 호선이 더 깊을 것 같다는 물처럼 도사의 한 말씀 ㅋㅋㅋ.
자주 가시는 곳이네요.
저는 1년에 한 번, 2년에 한 번 갑니다. ㅎ
저 녀석... 이렇게 말하더군요. "내가 명태일걸.."
물처럼 도사님의 대구가 아닌 명태에 저도 한 표를 던집니다. ^^
바다는 언제봐도 가슴이 탁 트이고 시원해요 그쵸?
칠암의 아름다운 바다가 저도 그리워 집니다,..
저도 칠암을 몇 해만에 가보았는데, 해안가, 등대 등이 많이 바뀌었더군요.
동네는 예전과 비슷하던데...
예전에는 자주 저 바다를 찾곤 했었는데 오랜만에 아내와 찾아 보았습니다.
좋더군요.
여전히...^^
칠암바다는 첨 들어보는 곳이지만
마치 그곳 바닷가를 거닐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하는 포스팅입니다
철썩이는 파도소리가 귓가에 전해오고
물비린내가 여 까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일상탈출은 늘 설레임과 기대를 가져다주지만 여운은 그리 길게 가지않기에
또 새로운 곳을 찾게하는 마약같은 것입죠^^
부산 광역시 기장군 일광면에 있는 바다입니다.
사모님과 한 번 나들이하시고, 붕장어(아나고)회가 유명하니 드시면 좋을 것입니다.
덤으로 사진도 몇 컷 남기시면...^^
밀려오고 부서지는 파도 사진이 정말 리얼한데여..부산 언제 가보나.;;;
서해바다와 달리 동해바다는 파도가 거셉니다.
댓글이 많이 늘어졌습니다.(컴으로 접속하질 않아서... 그 동안)
번잡한 부산의 도심이나 해운대보다는 저런 곳이 더 좋더라교요.
바다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역시 그쪽 바다는 물빛이 맑고 곱습니다.
그런데 칠암이면 일곱바우겠지요?
그건 어딨나요?
저 칠암은 일곱바위가 아니라...
칠암(漆巖 : 옻을 칠한 듯 검은 바위)을 말합니다.
사진 속에서 보면 검은 바위들이 보이는데...
그래서 옻바위... 한문으로 칠암이 되는 것입니다.
동해바다는 곱다기보다 때로는 거칠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