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일기

blues 2012. 11. 9. 13:00

 

칠암 횟집에서 만난 강아지들...

날씨가 추운지 이 녀석들 표정이 아주 리얼하다.

한 녀석은 조금 크고, 또 한 녀석은 조금 작은데 형제란다.

서로 체온을 나누는데 그 모습이 아주 정겹고 애틋하다.

하물며 짐승도 저런데... 경기도 파주에서 장애인인 동생을 끔찍히도 아꼈던 어린 여중생,

불현듯 일어난 화재에 동생을 살리고자 애쓰다 결국 생명을 잃은 어린 여중생의 죽음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

가난, 장애인, 복지정책... 가야할 길은 아득하고 먼 길이다.

아직까지 우리가 사는 이 나라는.

 

 

월요일 수련

 

포가권과 후권을 중심으로 장봉을 수련하다.

참으로 의욕이 넘치는 수련이었다.

기본공을 내장세, 외죵세, 단련까지 박진감있게 압축하여 45분 정도 수련하고,

기본공 중 발차기는 평소의 수준을 유지했으며, 단권은 평소보다 조금 더 수련했는데 수련 후 내 몸상태를 보니 아직 멀었다.

 

 

본격적인 수련으로 권법과 장봉수런을 집중하였다.

참으로 오랜만에 가진 집중된 수련이라 수련이 재미있었다.

특히 토요일 산행을 조금 무리하게 하였었는데 월요일의 집중된 수련으로 말끔히 떨쳤다.

 

포가권과 후권은 각 15회씩만 하였고(다리가 다 후덜거린다.) 장봉은 3회만 했다.

수련 후 숨을 가쁘게 쉬거나 얼굴이 달아오를 정도는 아니었지만 땀은 제법 흐르며(날씨에 비해) 체력적으로도 조금 무리함도 있다.

몹쓸 저질체력이다. ㅎㅎ

 

제대로 수련하자면 권법 한 두 종류를 쉬지 않고 30분 하고 긴숨 한 번 내쉬면 평온해지는 그런 상태여야 수련한다 말할 수가 있으련만...

아직도 멀은 내 수련, 내 무예는 한심하기 짝이 없다.

2시간을 꽉 채운 수련을 마치고 샤워 후 집으로 가는 발걸음은 즐겁다.

 

화요일 수련

 

월요일 수련만큼의 집중력은 없었지만 그럭저럭 수련을 하였다.

월요일과 같은 패턴으로 수련을 했는데 집중력은 반 정도밖에 되질 않았다.

이것 저것 생각할 것도 많고 일도 많은 시기이다.

 

생각이 복잡하니 수련도 잘되지 않음은 당연하다.

게다가 아내가 며칠 째 감기기운이 있더니 나에게 옮아오는지 은근히 목이 아프기 시작한다.(언제나 목부터 시작한다.)

적절하게 수련하고 몸을 쉬어주어야 하는데....^^

 

수요일 수련

 

수련장에 들어와 수련하기보다 히터를 틀어놓고 잠을 청했다.

드디어 감기 기운이 몸 전체로 퍼진 것 같다.

수련하러 왔다가 그냥 자리를 깔고(침낭 등이 준비되어 있다.) 잠만 자다가 겨우 몸만 풀고 집으로 간다. ㅠㅠ

 

목요일

 

퇴근 후 수련장을 포기하고 집으로 일찍 퇴근하고 일찍 자리펴고 잠을 청했다.

적잖게 잠을 잤는데도 아침(금요일)에 일어나도 개운치가 않다.

금요일은 울산수련을 가야하는데 감기기운이 쉬 물러가질 않는다.

 

아내가 며칠 비실거리더니 고스란히 나 또한 비슷한 증세를 보인다.

며칠 째 신경을 써야할 일들이 집안에 발생하였고(장인, 장모 입원) 밀양 산내면에 살집을 구하느라 바빴다.

이럭저럭 바쁜 일들이 중복되어 감기가 온 모양이다.

평소같으면 살짝 왔다가 그냥 사그러지는데....

블루스님은 포가권,후권으로 날아다니는데
세상은 참으로 더디게만 흘러간다는 말씀 공감하고요
우째 사진에 하나가 빠진 것 같습니다
이외수란 사람 예전에 개집에 살았다지요^^
(그 분을 폄하하는 건 아니구요)

요즘 하루에 4일치를 수련하심다?
요즘 게으름이 발동하여 자주 컴에 접속하지 않고,
한 번 접속하면 여러 개를 한꺼번에 올려놓습니다. ㅋㅋ
그러다보니 4일치를 한 번에 올리는 만행을 저지럽니다. ㅎ

이외수 선생이 예전에 개집에도 사셨군요. ㅎㅎ
뭐 기인이다보니 온갖 기행도 다 거치겠죠.
세상이 보다 더 편해지려면 그를 위한 노력없이는 절대 안된다는 사실만 확인하고자 합니다.
소위 기득권이라는 것은 그렇게도 지키고 또 지키고 싶은 것이니까요. ㅎㅎㅎ
아...강아지들 표정이 너무 이쁘고 선해요..약간 떨고 있는 듯도 보이구...
집안에 신경쓸 일들이 생기구...마음이 피곤하고 지치면 영락없이 나중 몸이 아프더군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날 날씨가 조금 쌀쌀했고, 바닷바람이 매서웠죠.
그럼에도 저 강이지들은 유난스레 불쌍한 표정을 잘 짓는 것 같습니다. ^^
요즘 이것저것 신경들이 쓰이는 일들이 많으니 체력도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일들입니다.
우쨌던동 블로그 친구분이 걱정해주시고 좋아라 기원해주시니 이 또한 복입니다.
고맙습니다.^^
모든 생명은 살 권리가 있지요.. 안타까운 죽음은 사라져야 하건만.
기본공만 제대로 해도 제 몸 하나는 지키겠습니다^^
그렇죠. 생명의 기본조차 못누리는 삶들이 많아서 안타깝지만...
그런 세상이 올려나요? ^^
기본공만 제대로 한다고 해도 유연성, 근력이 확보됩니다.
또 체력적으로도 많이 강화되고요. ^^
몹쓸 저질체력,
ㅠ,.ㅠ 제 얘기 같아요.
휴~
내 나이가 벌써 이렇다니...

내일부턴 말짱한 몸으로 일하시기 바랄게요.
ㅎㅎㅎ
누구나 스스로에게 '몹쓸 저질체력'이라 자탄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수련했음에도 수련의 내용이나 일반적인 감기에도 콜록이니...
몹쓸 저질체력을 탓하지 않을 수 없군요.
뭐... 나이탓도 있겠지만.... ^^
쌀쌀한 날씨니 건강에 주의하십시오.
콜록이며 지하철을 타니 흘깃거리는 옆 승객분들에게 미안합니다. ㅋㅋ
여전하심 ^ㅡ^
아이고...
어디 강원도 산골에서 호랑이 잡으러 가셨다 오셨나요?
다시 짠하고 나타나니 반갑습니다.
ㅎㅎ
밀양 산내면의 살집는 누가 살집인가요?
밀양은 참 아늑하고 풍요로운 곳인데...부럽군요.
세상에 저질체력이란 없습니다. ㅎ다만 이루고저 하는 단계의 높 낮이는 있지만..
욕심이 빚어내는 단어의 유희 같은거 아닐까요?
저도 욕심이 많다가 보니 맨날 저질 체력을 원망합니다. ㅋㅋㅋ.
비밀댓글입니다
수련 하면 참힘드시계어요. (!)(!) ````
강아지도 참예 쁜에용. ```
아이 귀여워 ``
(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