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일기

blues 2013. 2. 18. 13:22

지난 주중에 2회 정도 몸만풀고 제대로 수련은 하질 않았다.

수련장도 봄철을 맞아 천정 석면재 교체 등 대작업을 앞두고 있어 어수선한 느낌이다.

아직 무릎의 상태가 완전하지 않고 향후 수련을 할 수 있는 날은 많을테지만 지금은 치유하는 것이 더 중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번 주부터 수련을 조금씩 해보는 것에 무게를 두었다.

황토침상, 침대를 놓질 않고 중국식 온돌침대 혹은 벽돌침대를 흉내내어 저곳엔 온수파이프를 지나지 않게 하고,

전기판넬을 깔아 상시적으로 보일러를 돌리지 않아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끔 침대를 만들어 보았다.(아내의 아이디어다.)

전기판넬의 경우 평수가 넓지 않아 전기료도 적게 들고, 인체에 비교적 좋은 판넬을 골라 깔았다. 

최소한 저 공간은 5면은 황토의 세례를 받는 공간이라 잠자고 나면 개운하다.

처음 잔 날 외풍이 세어 뒤란을 살펴보니 몇 군데 공정이 덜 마무리되어 하루종일 공구를 들고 잡아내었다.

외풍은 지금현재 없다. 하지만 거실보다 약간 쌀쌀한 느낌은 있다.

 

마당에 차가 두 어대 정도 들어 올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나중에 수련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근처 운문산 기슭에서 야외테이블을 만들어 파는 곳에서 질은 좋고 가격은 착한 야외테이블도 갖다놓았다.

저 트럭은 그를 싣고 온 이 공사를 진행한 이의 차다. 

 

가문비나무로 만든 야외테이블, 비바람, 추위에 노출되면 나무는 갈라지고 바스러진다.

그를 해결하기 위해선 인체에 무해한 유성스테인을 사용하여야 한다.

1년에 1회 정도 칠해주어야 한다.(할 일 투성이다.) 

 

추가로 세운 야외등... 봄, 여름, 가을이면 실외에서 밥도 먹을텐데 어둡지 않게 하는 조명으로 지난 토요일 달아보았다.

이 작업은 나와 트럭의 주인의 힘으로만 작업한 것이며 전기결선은 내가 했다.

-사진 토키나 19-35 f3.5~4.5로 찍었다.-

아우 넘 부러워요,,,저런 집에서 살고 싶어요,,,ㅎ
자기가 지어 보는 집,,,넘 재밌을듯 합니다,
황토 침상 에서 자면 하루가 개운 할듯 합니다,
이미 수련은 하신거나 진배 없으실듯 해요,,,
아내가 막추진하였던 일이었고, 저는 돈 걱정이 앞섰는데....
추진력이 강한 아내를 이길 순 없었습니다. ㅎㅎ
뭐 건축하시는 분들이 짓는데 저는 조금 거든 것 이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내 아이디어로 만든 황토침상은 정말 좋더군요.
자고나면 거뜬한 몸을....^^
우와 저렇게 멋진 집을...누구나 꿈꾸는 그런 집입니다.
마당에 잔디를 깔고,듬성듬성 돌을 몇개 놓고,
가장자리에는 감나무와 단풍나무를 심으면,
사계절 눈,비올때 경치도 그만이겟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실제 와서 보면 그렇게 멋진 집은 아닙니다.
건축비 아끼느라 외벽재질은 싼 것으로 발라놓았고, 아직 제 손길이 더 필요한
집안 구석구석엔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다만 감나무 4그루와 매화나무 1그루가 있어 그나마 위안이라면 위안입니다.
나머지는 오롯히 심고 가꾸어야할 것들이라서...

하지만 그도 행복이라고 열심히 땀흘리는 수밖에요.
고맙습니다. ^^
앞마당에 수련하는 모습이 선하게 그려집니다
저는 하 시절에 그림같은 집을 지을 지 막막해서 더더욱 부럽군요
힘들어도 과정이 보람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앞마당에서 수련하는 게 꿈인데...
아내는 뭘 자꾸 들여다 놓을 생각이라 앞으로 심각한 대결국면이 조성될 것 같습니다.
휑한 마당을 선호하는 저와 뭘 자꾸 들여놓을 궁리에 빠진 아내...
타협지점이 잘 안보입니다.(뭐... 자기집 자기맘대로 하는 것인데...ㅎㅎㅎ)
이제 절반 정도 공정이고, 앞으로 할 일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
그야말로 황토침상이로군요. 제게 가장 필요한 거네요.~ㅎ
저는 허리가 좋지않아서 매트리스에서는 잠을 자지 못하거든요.
친구가 아파트 방 하나를 황토방으로 바꾸려다가
아파트에 시공하는 황토는 접착제에 유해물질이 많다는 말에 포기했거든요.
집도 규모가 크네요. 관리하시기 힘들겠어요.
산이 보여서 좋습니다. 행복한 꿈 꾸세요... 잘 보고 갑니다.
5면이 황토의 세례를 받는 침상입니다.
연지님에겐 꼭 필요하다 느껴집니다.
저곳에 시공한 황토침상은... 황토벽돌과 황토 모르타르(결합력을 굳게하기 위해 백시멘트를 조금 섞습니다.)
황토벽체와 황토천정(원래 있던 것입니다.)입니다.
아파트에서 친환경적으로 시공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잘 알아 보시면.... 가능한 곳이 많습니다.)
최소한의 유해물질(백시멘트도 포함된다면...)을 사용하고서 좋은 효과를 내면 그게 더 좋을 것입니다. ^^

집 규모는 사진빨이라 크게 보이는 것일 겝니다.
실상은 아주 작은 오두막에 불과합니다.(건평 16평, 총 100평)
앞에도, 옆에도 뒤에도 온통 산과 사과밭입니다. ^^
늘 고맙습니다. ^^
참 참합니다. ㅎㅎㅎ
그런 곳에서 따땃하게 잠들면..몸이 개운하겠습니다.
이제 건강도 곧 회복 하시겠네요..황토의 힘으로! 아자 아자! ㅎ
아마 작아서 그럴 것입니다.
소박하게 하려고, 무엇보다 돈이 없으니 소박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ㅎ
주말이면 저 곳에 가서 이것 저것 손보고 오는 게 요즘 제 생활패턴이 되었습니다.
무릎조금 탈이 났었기에 회복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벼운 노동으로 집을 점차 꾸며가는 즐거움은 사실 좋은 것 같습니다.
격려와 힘을 주셔 늘~~~ 감사합니다. ^^
부러울만큼 좋은곳이군요......나중 한번 초대해 주세요^^
워낙에 소박한 곳이라 초대할만한 가치가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지존님께서 오신다면 영광이겠습니다. ^^
앗, 밀양집이 완성됐군요. 고생하셨습니다.
언제 집들이라도 해야겠네요.
추억의 무예수련장이 되겠습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내장공사는 거의 마무리 단계이지만, 조경,과 축대, 텃밭, 대문 등 할 일이 태산입니다.
그게 거의 제가할 일이라는 것이...ㅎㅎ
아마 정년퇴직하게 되면 저곳에서 살게 될 것같은데, 저곳은 제 삶의 마무리 장소가 되질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