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일기

blues 2013. 3. 9. 09:14

 

청도 와인터널의 와인병.

 

어제 울산수련에서 관장님은 기격의 묘를 보여주며 상대를 부드럽지만 끈끈하게 달라붙는 粘을 보여준다.

권법요결에 그토록 세세히 설명된 그것과 공포스러울리 같은 점 粘...

진흙이 끈적이며 달라붙듯 부드러우연서도 강한 공격과 봉쇄...

무장해제가 되어버린 나...

 

의식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그 변화의 정도를 보여준다.

의식을 모았을 때와 그렇지 않았을 때 확연히 다른 무게감...

흡사 요술같지만 수련의 힘이며 구체적으론 의식의 힘임을 강조하신다.

 

갈 수록 태산이다.

하반기에 있을 4단 승단심사가 걱정이다.

의식을 모운 수련만이 유일한 답이다.

소림사 수련의 한 장면 같아 정겹습니다.
권법수련도 끝이 없는 길이네요^^
소림사인지는 모르겠으나...
제가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아 눕는게 시나리오입니다.
단 한 대도 응수못하고...ㅎㅎ
그림만 보면 틀림없는 물방울입니다.
까맣게 속앗습니다.
눈은 믿을 게 못됩니다. ^^
가만 핸펀으로 보니...물방울 같기도 하겠네요.
보이는 현상에 현혹되면 와인병 밑바닥도 물방울로 변하는 신공이? ㅎㅎ
눈은 믿을 게 되지만 세상과 사물이 너무 어렵게 감춰져 있으니 믿을 바가 못되는 것은 아닌지요. ^^
누구에게나 꼭 필요합니다.
마치 지휘자나 피아니스트가 눈을 감고 열정적인 표정으로 표현하는 그런 거 인가봅니다
저는 그 많은 이들 중 악기 하나 겨우 다루는 말단이고요. ^^
의식을 모은 다는 의미가 집중력을 말하는 건가요,,
잘 몰라서요,,,ㅎ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이런일 저런현상에서 배웁니다,
전 와인병이라 읽으면서도 검을 연상 했어요,,
아마 무의식이 의식을 지배한듯 합니다,,ㅎ
무예에서 의식을 모우는 것은 먼저 숨을 고르고 내면의 힘을
어떤 부위에 집중하는 것이지요.
가령 예를 들면 저희 관장님은 깡마른 체질이라 별로 무겁지 않습니다.
의식을 하반신에 모으면 웬만한 무게는 거뜬히 드는 다소 돌쇠같은 제가
관장님을 드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흡사 발바닥에 강력본드나 질긴 고무줄을 달아놓은 것처럼 들기가 벅찹니다.
저도 그런 경지가 뭔지를 몰라 안개속에서 헤맬 뿐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