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면서...

땅콩 2021. 10. 29. 18:36

베란다에서 아침해를....

 

나에게 한 친구가 있다

먼 거리도 아니고 자주 만나지도 아니하며 그래도 내 아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다

딱 한번 입 밖으로 낸 말을 들어준 친구다

아마 그 친구도 그랬다 세상밖에 내지 아니한 얘기를 내게 쏟고 가슴에 묻은 친구다

그런데 그 친구가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순의 친정엄마께서 넘어지며 고관절을 다쳐 수술 후 병원에 계시는데 이제 퇴원을 하란다

큰오빠와 생활하고 계신 엄마를 집으로 모실 수 없어 요양원으로 모셔야 할 처지란다

아무것을 모르는 친정엄마는 빨리 집으로 가고프다고 성화를 하시고 올케는 집으로 모실 수 없다 한단다

자신이 요양원에서 일을 해본 사람이라 요양원의 형편을 너무도 잘 알고 있으니 자신이 모시고자 마음먹었단다.

 

그런데 그동안 간경화로만 오랜 시간 약을 먹으며 지내던 남편이 간암으로 진단을 받았다

초기라 수술하면 된다 했는데 정밀 검사 결과 간이 건강하지 못해 간 이식을 해야 한단다

두 아들 중에 한 명의 간을 이식받아야 한단다

가족의 간이라도 이식하려면 조사와 검사가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 시간을 맞춰가며 아들은 직장 생활하기가 어렵단다

그냥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검사하며 결과를 기다리는 그 시간을 어찌 견뎌야 하는지 모르겠단다

큰 아들이 간을 준다는데 결혼도 하지 아니한 아들의 간을 이식해야 하는 엄마의 마음을 내게 전해준다

전해 듣는 내 마음이 이리 아픈데 친구는 어찌 감당해야 하는지 이제 시작인데 그저 가슴만 먹먹하다.

 

내 가까운 이들에게서 이리 전해 듣는 얘기가 점점 많아진다

그냥 슬픈 현실이다

이렇게 떠오르는 아침해는 환한데 말이다.

 

 

그 친구 분께는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겠다 싶습니다.
살아 가면서 한꺼번에 힘든 일이 닥치면 감당하기 어렵지요
그래도 다 지나갑니다.
시간이 해결해 주는 것도 무시 못하지요
나중에 지금을 편안하게 얘기 할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자기 십자가라 했던가요
지고 갈 수 있을 만큼의 짐이라지요
그런데 이리 한번에 너무도 많은것을 짊어져야 한다니 얼마나 버거울지요
지나가면 웃으며 옛이야기라 말 할수 있기를 저도 바래봅니다.
에휴~~~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어머니도 그렇구 남편도 그렇구 ㅠ
저희 시 아즈버님도 간이식 수술을 하셨어요
가족중에 맞는 사람이 없기도 하지만 나이들도 많아 힘들고 하여 아산병원에 수소문 하여
결혼하여 아이하나 낳은 교사로 재직중인 딸이 딴 환자네 가족이 아빠랑 맞는 분이 계셔서 간을 교환 했어요
사돈에겐 말 못하구 ㆍ사위만 승락해서 ᆢ
다행히 조카딸은 30대 초반이여서 인지 금방 회복이 되었구 아즈버님도 온갖 고초 다 겪어내며 회복을 하시긴 하셨는데 늘 위태위태 삶을 이여가십니다
친구분 괴로운 상황이지만 부디 힘내시길 바라며
ㅇ남편의 건강이 회복될수 있게 모든 여건이 술술 잘 풀려갔음 좋겠네요
땅콩님이 친구분께 많은 위로가 되실 친구같으시네요 ᆢ
친구에게 이야기 해줘야겠습니다
정말 힘이 될것 같은걸요
이럴때는 가족 모두가 한 마음이 되는것이 중요한것이네요.
땅콩님 안녕하세요
친구분의 참 딱한 현실 입니다
그러나 남편이 감암이라 어머니보다
더 우선순위로 간호하며 보살펴야 할것 같습니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아니한가 보더라구요
부모는 열 자식 키운다는데 열 자식은 한 부모를 모시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아이고 어쩌지요?
가슴이 아픕니다.
남편의 일과 어머님의 일이 한꺼번에 닥쳐서 더 힘들겠어요.
그래도 남편이 큰 수술이 있으니 어머님은 아무래도 요양원으로 모셔야
될것 같지만 마음이 편할리 없겠지요.
지난번 미스트롯2에서 우승한 양지은 가수가 아버지에게 신장 이식을
해 주었다고 하더군요. 한쪽 신장만 갖고도 활발하게 살고 있는걸
보면 이식해준 젊은 사람은 괜찮은가 봐요.
아무튼 모든게 잘 되기만을 바랍니다.
친구와 얘기 하면서 부모님 건강 하신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우선 엄마를 모시고 있다는데 저도 남편이 우선이라 말했답니다
데레사님 건강 잘 챙기세요
지혜로우시니 알고 계시지만 더 잘 챙기세요.
엎친데 덮친격으로...........
여러모 갑갑 난감한 상황이 닥친 상태이네요.
부디....
그 어떻게라도 슬기로운 대처로
여러모 무난히 해결되어 나갈 수 있길 기원 드려보는 마음입니다.
우리네 살이가 가끔 이렇게 몰릴때가 있더라구요
한가지식 천천히 오면 좋을텐데 이렇게 한번에 닥치면 참 헤어나기 어렵지요
견뎌야 하는 시간이 친구에게 너무 길어질것 같아 걱정입니다.
베란다에서 저토록 아름다운 일출을 볼 수가 있군요.

저 역시도 홀로 계신 어머니로 늘 맘을 졸이는 중이라 남의 일 같지도 않구요.
이종사촌이 구사일생으로 뇌사자의 간 이식을 받아 지금은 직장에도 가정에도 충실한 가장입니다. 너무도 힘든 과정이지만 어찌어찌 시간이 해결해 주더군요
작년에 저도 아들이 아파서 너무도 힘들었답니다. 구순 어머니까지. 아..어쩔꼬
우리네 살이가 그렇지요
그냥 별일 없을때는 고마운줄 모르니까요
어려움 닦치면 살이의 고마움을 아는데 나는 피하고 싶은거지요
한번에 이렇게 큰일이 닥친 친구가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이겨내고 옛말 할때 오겠지요.
한꺼번에 확 ~ 산사태라도 만난 것 같이
허망 함을 느낄 것 같아 글 읽는 저도 강건너 구경꾼이지만
마음은 안타까움입니다

베란다에서 일출을 찍었는데 저런 경관을 만나실 수 있다니
명당중 명당에 살고 계십니다.
주변도 나도 모두 아름다운 하루하루 되었으면 하는 기대
저도 마찬가지 이네요.

친구분께 힘내세요 ~ 저도 기도 보태드립니다!!
아침 밝아오는 여명이 친구의 생각을 더 하게 하더라구요
참 바르고 정직한 친군데 이렇게 한번에 큰 일들이 밀려와 저도 안타답습니다
모두가 견디며 사는 일이라 말했습니다
이또한 지나가리니...그래도 현실은 무겁겠지요.
아~~~
안타까운 일입니다.
식구들이 건강해도 어려운 일인데...
남편분이 그러시군요.
글쎄요, 요양병원을 잘 아시니 조심스럽겠지만...
아드님도 남편분도 아내되시는 분도 너무나 지치실 것 같아...
어머님은 당분간이라도 요양병원에 계셨으면 어떨까 싶네요.
이식하시고도 응급이 발생하며 쉽지 않다 들었거든요.
땅콩님도 걱정되시겠어요.
아무쪼록 이겨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랑 참 친한 친구입니다
안타까운 현실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요양원 현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친구라 더 부담 스러울테지요
또 엄마가 나를 요양원에 보내면 너희들 우세다 그러시나 보더라구요
자식들이 남에게 남사스럽다는 표현 같아요
그러니 마음이 더 불편한것 같더라구요.
정말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겹친
친쿠의 소식을 듣고 참 안타깝고 힘드셨겠습니다
저는 얼마전 갑자기 심장 이상으로 아버지가
53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셨단 얘기
그리고 심장이 상으로 지인의 남편이 해외에서
사망하셨달 얘기돔전해 듣고
처음으로 남편 유고가 생기면 난 엋지 살아가지??
하는 생각임다 들었습니다

구순의 고관절 골절상 어머니의 병후관리
남편의 간병과 공여자가 될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엄마로서의 안타까움...
겪어 보지 않고는 아픔의 깊이를 감히 상상할수 없겠네요

결혼 전 폐부쪽 수술을 몇차례 받으니
간벼을 하는 엄마가 아직 어린 나이에 몸에
저리 칼자국이 많으니 하며 안타까워 하며
눈물짓던 내 어머니 생각이 나네요
비할바는 못되지만요...
친구분이 처한 현실 차근차근 순조로이
일이 진행 되길 멀리서 함께 바랄뿐입니다
참 어려운 이들이 많지요
가끔 살아 있음이 감사가 아니라 이렇게 살고 있음을 감사한답니다
얼마전에 친구들과 연락 되었는데 친구도 남편도 암 수술을 한 친구도 있더라구요
코로나로 너무도 오랫동안 단절 되었던 친구들의 소식이 슬픔이였답니다
열심히 사는게 아니라 감사하며 살아야 할 나이라는걸 새쌈 생각했습니다.
휴.....산다는 것이 왜 이리 힘든 것인지? 신은 무얼하고 있는건지? 기도만으로 이루어지는것은 정녕 없는 것인지?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친구분에게 정말 따뜻한 한줄기 은혜가 내려주기를....
진달래님 우리 살아 있음을 감사하며 별탈 없이 사는게 고마운 일인것 같습니다
무난하게 살고 있음이 욕심을 내려 놓을 수 있기를 바란답니다
집안의 누군가가 아프면 그때부터 일상 생활이 무너지는걸 보면 말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거동불편 노모에
간암투병중인 남편.
미래가 창창한 큰아들은
아직 미혼인데 선뜻 심청자청.. ㅠㅠ

그 친구분 정말 딱하네요.. @@
하~ 이거이거 어찌해야 좋을꼬??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
그 실낱같은 희망만이라도 잃지않도록..
그러게요
모아서 한번에 닥친 불행이라 감당하기엔 많이 버거운거지요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말이 할수 없을때 하는 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들어보니 정말로 아프네요
그래도 이렇게 들어주고 아픔 마음 나눌 친구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일까요
조기 치유를 기원해 봅니다 .
친구에게 아무 도움도 아니되더라구요
그져 들어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더라구요
빨리 지나가기를 그져 바라고 있답니다.
연로하신 부모님이 병환중이시고
남편마저 간 이식까지 해야 하는
아픈 사연이군요.

검사하는 일도 까다로울 텐데요.
아드님과 잘 맞아서 이식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친구의 일이지만 아직 살아야 할 날이
한참 남은 친구의 남편이시군요.
듣기만 해도 마음 아프군요.
그러게요
친한 친구이기도 하지만 그냥 넘겨 가기엔 마음의 부담이 되더라구요
친구라 해도 어찌 해줄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요즘은 전해지는 얘기들이 다 건강과 연관된 소식들이라 마음이 편치 아니합니다.
고우신 땅콩님 오랜만에 만나서 반갑습니다
여기 밭에 다녀 가셨군요 고구마 수확이 별로 신가봐요 ?
우리는 집뒤 공간 밭에 고구마심은게 대여섯 박스캣어요
그래서 애들네도 나누어주고 요새 잘먹고있어요
아~땅콩님 친한 친구분 가정이 마음아픈 일들이 있어서
땅콩님도 걱정이 되시지만 엇떻게 해드릴수도 없으니 속 마음만
태우시겠어요 ?나이가 들수록 건강하게 사는게 최고에 행복입니다 ~
고구마밭 다녀 왔답니다
설명드린 그대로 수확은 없었답니다
노력한 댓가 만큼이였답니다.

친구의 일이 요즘 제게 제일 큰일로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한 번에 일이 몰릴 수 있다는게 믿어지지 아니할 만큼요
빨리 지나가기를 기도한답니다.
비밀댓글입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요~;;;

()()()
이 또한 지나가겠지요.
베란다에서 이런 일출을 볼 수 있다니
요즘 말로 view가 무척 좋네요.
친구의 얘기를 듣고 나니 가슴이 답답하네요.
어머니에 남편과 아들까지 설상가상 정도가 아니로군요.
그거 참 이상하죠.
고약한 일은 혼자만 오는 게 아니라 꼭 뭔가를 달고 오니 말이죠.
생사가 걸릴 수 있는 중요한 진단은 한 병원의 진단만으로 결론내기는 너무 무거운 문제라는 점 그리고 막연하지만 뭔가 행운이 함께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 주말 친구를 만났답니다
답답한 마음이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은 아니지만 순리되로 살아야 하는 마음이 생긴다구요
2월이 수술이라 했으니 기다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저도 아내 때문에 병원 생활을 제법 해봤는데, 몸도 마음도 시달리는 중에 마음 수양도 되고 부부애도 깊어지더군요.
또한 의료인들은 인간애가 있거나 그렇지 않으면 투철한 직업의식이라도 있어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해봤구요.
발등의 불인 당사자들께는 죄송한 얘기들이겠지만.....
생각을 많게 하는 말씀입니다
보통 우리네가 의료진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
의료진의 인간애는 델레비젼 프로에서나 볼수 있겠지요
정말 가끔은 예외도 있다지만요
좋은결과를 바라며 저도 기도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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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내 가슴 밑바닥에 숨겨놓은
사연들을 편하게
들어 줄수있는 친구가 있다면
밤 길을 걸어도
외롭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네 살이에서 그런 친구 만나기 쉽지 아니하지요
내가 먼저 그런 친구여야 하겠는데 어려운 숙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