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그리고.......

땅콩 2022. 3. 29. 11:46

아들과 그리고 손주들과 3주 동안 생활했다

오래간만에 손주들 뒷얘기도 하며 내가 아들을 키울 때의 이야기들도 했다

서로 그때 말하지 아니하고 당연히 알거라 생각한 많은 것들, 말하지 아니하면 귀신도 모른다 했는데 어찌 부모 자식 간이라 다 알거라 생각하며 그냥 넘어간 이야기들을 하며 늦었지만 좋은 시간도 보냈다

간만의 다른 세상 같은 곳에서 내 생활이 아닌 생활이 그리 힘들지 만은 아니한 것 같다.

 

잠시 잠시의 틈 나는 시간에 박완서 님의 수필집을 읽었다

일본을 초청으로 다녀온 일의 뒷이야기가 가슴에 긴 여운을 남긴다

초청으로 다녀오게 된 일본은 원하는 곳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단다

첫 번째는 남들과 다름없이 유명하다는 그런  곳들을 관광했단다

그리고 두 번째는 뇌성마비로 고생하는 자식을 둔 친구가 생각나서 그런 한 곳의 방문을 원했단다

그중에 너무 어렵거나 너무 부하지 아니한 중간 정도의 그런 곳을 원한다 했더니 중간이 무슨 뜻이냐고 묻었고 여기는 모두가 비슷한 같은 조건이라고 하더란다

일본을 방문해서 여행을 하며 우리보다 몇 배 잘 사는 나라면서 보이는 것은 우리와 견줄 바가 아니더란다

나도 몇 년 전 일본을 배낭여행하면서 느꼈던 그런 동질의 생각 같았다

우리보다 더 촌스러운  옛날 방식의 많은 것들을 보면서 말이다

그런데 그 뇌성마비 아이들이 있는 곳을 방문하고 참으로 놀랐단다

함께 동행하여 안내 하며 다니던, 아이들과 장난도 치며 떨어진 휴지를 줍는 그 사람이 교장선생님이 더란다

그리고 일대일로 맞춤 교육을 하는 아이도 있었고 부모들도 당당하게 학교에 요구한단다

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라 누구에게나 같은 조건의 교육이란다

그곳을 방문하고 보이는 것이 부자가 아닌 보이지 아니하는 그런 곳에 세금이 온전히 사용되는 나라 일본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말이었다.

 

아마 내게 손주들이 있고 또 태어날 손주를 기다리며 육체가 건강한 아이 정신이 온전한 손주이기를 얼마나 바랬는지 이 세상의 부모나 할머니 할아버지의 마음은 같을 것이다.

아마 그래서 이 글이 더 깊게 마음에 담긴 것 같다.

 

배냥여행이라 나도 일본 구석구석을 볼 기회가 있었다

작은 집과 마당 안에 주차되어 있던 작은 자동차들도 참 인상적 이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잘 산다는 게 뭘까를 생각했다.

 

내 주위에는 모두가 고만고만한 살림살이다

별로 친하지 아니한 부자가 더러 있기는 하고 내 입장에서 상상할 수 없는 부자도 있었지만 몇 년 전에 먼길을 떠났다

시한부의 시간을 알고 난 뒤 그가 한 일이 세금을 덜 내기 위해 아들의 손을 잡고 관계되는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다

한 줌도 주머니에 넣고 가지 못함을 알면서도, 그래서 그가 세금 얼마를 줄였는지는 알지 못한다.

 

잘 살아야겠다는 그 살아감이 어떤 것인지 잠시 생각하며 뒤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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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도덕율

일본인에게
배울점은ㅁ 배워야

그냥
싫타

이건만은
아니란 생각이;;
공감하며 동감합니다
그런데 우린 그런것에서 많이 부족하지요.
잘 사는 것이 무엇일까 ...
덕분에 그런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다른이이 글이나 얘기를 통해 깨닫는 바가 큽니다.
많은 욕심 내지 않고 소소하게 평화롭게 살기를 소망합니다
풀한포기님의 생각이 우리 모두의 생각일겁니다
하지만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기 쉽지 아니할것 같습니다
가끔 우리나라의 거부들 모두 빈 손으로 하늘에 있잖아요
그럼에도 우린 버리지 못하는걸요
3주 동안 생활하시며...
아드님과 못다한 이야기들 나누셨고...
시간 나실 때마다 책을 읽으셨군요.
무릇 선진국이라 함은 세금을 공정하게 걷으며 또한 숨김 없이
투명하게 사용하는 나라라 들었습니다.
미워라 하지만 또 배울 점이 많은 일본입니다.
차가 한 대도 없는 시골길 횡단보도에서 신호등을 지키며
속도를 일정하게 지키는 점만 봐도 훌륭하다고 봅니다.
이웃나라지만 우리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국민성에서부터...ㅎㅎ
3주가 힘들지 않으셨다니요,
새삼 엄마의 힘을 봅니다...^^
우리나라는 아무리 잘살아도 선진국 반열에 오르기 쉽지 아니하다는 남편의 말이 생각납니다
국민성이 너무 욕심스럽고 이기적이라는데 나도 그중의 한 사람이니요
유럽의 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니 자주 가면서 느끼는 점이라네요
욕심 사나운 거야 같겠지만 지켜야 하는 것을 참 철저히 지키는 면이 늘 부럽다 하더라구요
손주랑 잘 지내다 왔습니다
할머니 가지 말고 살자더니 엄마 아빠 오니 할머니 가라던걸요.
3주동안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셔서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아요.
특히 아들도 이제 부모가 되어서
어머님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할 것 같아요.
장애아를 키우는 엄마로서
위에 소개해 주신 학교방침이나
교장선생님을 비롯해서 선생님들이 훌륭하시고
맘이 따스하시니, 학생들이 너무도 행복하겠네요.

정상아든 장애아든, 사랑으로 품어주고 인내하고 믿어주면
훌륭한 성인으로 잘 성장할 것은 확실하니까요.


저도 날씨가 조금씩 풀리니 너무나 요즘 배낭여행이 떠나고 싶어집니다.
너무 멀리는 못가고 일단 내일 아침 다시 로키로 3박4일 다녀올까 합니다.

손주를 기다리며 기도 했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기를요
그래서 글이 더 마음에 담긴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는 그런 학교 들어 오는 것 반대 하잖아요
시위도 하고 대단하답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그냥 태어 난것 뿐인데..일본은 우리가 따라갈수 없는 선진국이구나 그런 생각 했답니다
하지만 우리도 따라가야지요.
땅콩님 안녕하세요
저는 손주가 6명 입니다
큰손주가 올해 대학교 2학년 입니다
용안수님 손주님들에게 주머니 다 털리겠는걸요
손주 세 명인 저도 장난 아닌걸요.
살아가면서 우리의 살 시간이 얼마 남은것을 깨달을때 남은 시간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고 어떻게 써야 할지 깨닫는 것은 큰 깨달음이지요.
이런 깨달음을 주변에서 소중하게 말해 줄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합니다
살아온 시간 보다 살아갈 시간이 적다는 생각 요즘 가끔 하게됩니다
죽음이 두렵지는 아니한데 나이를 받아 들이는것은 아직도 어렵더이다.
저는 어젯밤 박완서님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읽었습니다

박완서님의 글은 언제나 겸손이 깔린 듯하고 읽고 있는 동안 마음이 차분해 지기도 하고요.

오랫만에 모니터 앞에 앉아 봅니다
손주들과 화사한 시간들을 즐기셨네요
다복해 보입니다.
행복한 기운 받아가요
박완서님 먼길 떠난지가 벌써 12년이라네요
10년을 기준으로 책이 나왔더라구요
살아있는 사람들로 시간은 돌아가니 읽었던 글과 섞여 있는 책들이 많아 조금 그랬습니다
그래도 다시 읽어 보는 느낌이 좋았답니다.
아들,손주들과 화목한 시간 잘 보내셨네요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손주가4명인데 가까운 이웃에 살아서 바쁘지요
행복한 바쁨이겠지요 ㅎ
큰 아들에게서 손자가 3명이 되었습니다
이제 둘째가 결혼을 하면 손주들이 늘겠지요
이번에는 손녀가 한 명쯤 있으면 얼떨가 싶기도합니다.
남쪽엔
복사꽃도

화사히
피었습니다

미세먼지
이게 없는 세상

그리워~ 집니다
복사꽃 이쁘지요
아직까지 이곳은 ..조금 기다려야합니다
가까운 부천에 복사골이 있으니 한번쭘 살짝 나들이 길에 복사꽃 만날수 있을테지요.
오랜만에 들어보는 책 이름이네요
박완서님의 말대로
여행에서 얻는 게 참 많지요
그걸 다 깨달으면 인생 끝나는 게 아쉬울 다름...
여행 많이 다니시잖아요
회사 은퇴하면 무지 다닐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요 한편의 글 속에
땅콩님의 성품이 아주 잘 드러나네요
건강하게 태어난 셋째 손자 축하드리구요
바램처럼 다음엔 손녀 딸도 안아 보시길
함께 소망해 봅니다
저는 사양하고 싶습니다
아들네는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지만요
둘째 녀석이 동생 모든걸 다 챙긴다고 난리랍니다
애기가 물기만 하면 우유 탄다고 정수기에 메달려 우유를 종이컵에 타고 있답니다
건강해서 저도 큰 숨 한번 쉬었답니다.
잘산다는 어떤걸까?
생각하게 합니다
생각하는 의식이 중요하다 여깁니다.
검소하고, 차별없는 사회

봄꽃이 만발한 밤
좋은 계절에 안부 전합니다.
정말 잘 산다는것이 어떤걸까
저도 생각 되었답니다
그런데 저마다 잘 산다는게 다르니 정답이 없겠지요
스스로 자문하며 답을 찾아야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일본은 아직도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그들과
일을 해보면 왜인들은 어영부영을 안 합니다.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쉬더군요.

요즘
우리의 젊은이들도
나 할일은 해서 퍽이나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정답을 찾아야겠지요
그런데 그 정답의 기준이 다르니요
각자의 숙제 같습니다.
손자의 태어남으로 손자들과 아드님과 함께한
시간들을 아주 소중하게 보내셨군요.
아들들이 결혼하고 나서는 함께 하시는 시간이
줄어들고 요즘은 또 코로나로 마음대로 만나는
일도 줄어들어서 아쉽지요.
아들들과 여행을 한적도 작은아들이 유학을
떠날때 함께 2박3일을 여행하고는 그 뒤로
큰아들 작은아들 공부하느라 오랫동안
떨여져 살다 각자 결혼하여 일본을 며느리들과
손자손녀랑 함께 여행은 하였지만 아들들과의
여행을 한적이 오래되어서 코로나 오기전

우리 부부와 아들둘과만 여행 계획을 세워놓고
예약을 하였는데 코로나로 떠나지 못하고 벌써
3년째인데 3월에 두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 계획을 세웠다가 갑자기 하루에 몇십만명의
확진자가 생기면서 국내 여행도 못하고 있네요.

우리가 일본과 오랜 역사에 얽혀 일본하면 무조건
반감이 있고 비판이 먼저 생기긴 하지만 일본을
여행하고 그곳에 살다보면 일본인들의 몸에
베어있는 친절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배려와 질서등 일본사회 전반에 자리한 도덕률도
그렇고 남에게 보여주기가 아닌 정말 실질적인 검소한
삶은 우리가 배워야 할 것들이 많음을 작은아들이 일본에서
생활하는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일본을 드나들며 보고 느꼈답니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배울것과 버릴것 말입니다
우리 주위에도 버려야 할것을 버리지 못하고 같은 것들의 연속만이 정답일까 가끔 생각합니다
자식들과의 여행이 출가후에는 어려운것 같아요
이제 코로나 물러가면 가족 모두 여행 한번 떠나보려구요
우리도 생각하고 있는데 쉽지 아니하겠지요.
아기들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보낸 시간들이
평생 잊지 못하는 귀한 날들이었을 거예요.

여러 형제가 태어나 자라다보니
할머니 할아버지와 보낸 시간들은
기억에 남았는데 오히려 부모님과
어릴적 기억이 아스라하네요...ㅎ

좋은 할머니, 보고싶은 할머니
세상에 제일 좋은 할머니세요...ㅎ
한 3주정도 함께 지냈답니다
저녁마다 아들과의 대화도 좋았구요
손주들과의 시간도 좋았어요
집으로 돌아오니 많이 보고 싶더라구요
또 녀석들도 영상통화 하면 얼굴내밀고 할말이 많더라구요
그전에도 도망가기 바빴거든요.
역사적으로 반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살아가는 면면을 본다면 일본에게서 배울점이 정말 많지요.
의미있는 글 . 새겨 읽어봅니다.
역사적으로 진정으로의 사과가 필요하겠지요
멀고도 가까운 나라 지리적으로 참 좋은데 말입니다
그냥 그 모든것을 남겨두고 좋은점만 배우고자 생각한답니다.
땅콩님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새벽 5시에 포천 필로스cc에서
운동하고 귀가 했습니다
내일 대구 달성 비슬산 참꽃 산행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항상 느끼지만 대단하십니다
맞아요
진달래를 경북 지역에서는 참꽃이라 하는것 같습니다
친정어머님이 경상도 분이신데 참꽃이라 하시더이다.
땅콩님 좋은글 올려주셔서 감사히 읽어 봅니다
주말, 봄날을 만끽하시며 즐거운날들 되세요
고맙습니다.
저도 10여년전 작은 아들네 손자 출산할때 가서 첫아이 돌보며
2주일동안 아들과 오봇이 있어 봤는데 아들이 나보다 더 나를 잘 알더군요..
말 안하면 귀신도 모르는줄 알았는데....
동안 아가들 많이 컸겠어요,

박완서님 책을 거의 다 읽었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의 내용은 생소합니다.
찾아 읽어 볼렵니다.
박완서님의 책을 수필이나 소설 모두 현실같은 느낌을 항상 주더라구요
내 옛적 같은 그런 느낌요
아들집에서 가볍게 읽을거리를 몇권 챙겨갔는데 좋았답니다

아들과의 이런 기회 쉽지 아니할터에 좋았습니다.
봄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꽃잎이 흩날리는 벚꽃나무 밑을 걸어보면
인생도 이렇듯 힘없이 날리는 것을 생각합니다.
날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4월의 봄을 만끽함은
삶에서 지금이 가장 소중한 시간이란 마음에
아주적은 것이라 함께하고자 들렸습니다.
지천이 꽃입니다
봄은 이렇게 모두에게 힘이 되는것 같아 참 좋은 계절입니다
겨울이 있었기에 봄이 있다는걸 가끔은 잊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