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가면서...

땅콩 2022. 6. 2. 09:29

친정을 다녀왔다.

엄마의 연세가 92세가 되고 보니 자주 뵙는 게 효도라 생각을 했다.

올해부터 한 달에 한 번씩 딸 셋이 같이 움직인다.

이번에 2박3일 다녀오며 깨달은 한 가지가 있다.

동네 사람들 모두가 우리가 효자 효녀라 하신다.

이렇게 자주 내려와 엄마를 챙기는 자식이 어디에 있냐며 우리가 민망할 만큼 칭찬해 주신다.

그런데 한 분의 얘기에 가슴이 멍해졌다.

엄마가 이리 건강 하신게 자식들에게 복이라는 것이다.

누구네 집은 몇년전에 요양원 들어가 계시고 누구네는 또 언제 하시며 여러 사람들이 요양원에 들어가 계신다 하셨다.

요양원에 들어가 계신 부모도 안타깝고 힘들지만 매번 들려 보는 자식도 편치 아니한 마음과 금전적인 부담도 적지 아니할 거란다.

그런데 엄마는 이리 건강하시니 자식들이 감사해야 할 일이라 하셨다.

몰랐다.

우리는 한 달에 한 번씩 찾아뵙고 맛난 것 사드리고 집안일 챙겨 주는 것으로 잘난 자식의 도리 다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엄마가 우리에게 사람 구실 하게 살 수 있도록 해주신 것이었다

엄마는 늘 말씀하신다

혼자 이리 사는 게 참 편하시단다

자다가 먹고 싶으면 냉장고 열고 꺼내 먹고 한 밤중에 화장실 가고 싶으면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다녀오면 된단다

자식 집에 있으면 누가 뭐라 해서가 아니라 한 밤중에 화장실도 조심스럽고 갈증에 물이 마시고 싶어도 선 듯 냉장고 문 열고 꺼내 먹기 어렵다 하신다.

자식들 집에 며칠씩 묵으실 때 당신 스스로의 불편하셨던 마음을 불쑥 내비치신 것 같다

효도라는 게 뭘까 생각하게 되었다.

 

예전엔 엄마 혼자 두고 떠나올 때 편치 아니한 마음이었다

이제는 자주 가게 되니 그런 섭섭함을 엄마가 보이지 아니해서 좋다.

시간 허락 안에 자주 움직이자 

엄마의 꽃밭에는 지난달의 화려한 꽃잎의 목단이 지금은 꽃잎은 떨어지고 씨앗으로 영글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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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심에 축복 하나
아직 건강하심에 기쁨 둘
자식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의젓한 초연함에 존경 셋!!

서로가 복덩어리 연분인가봐요? ㅎ~
고맙습니다
아직 건강 하십니다
당신 혼자 집안 일도 깔끔, 텃밭에 풀 한 포기 없게 매일 가꾸십니다
정말 저희 자식들에게 복이더라구요
그런데 그걸 모르고 살았네요.
세 자매 의 의견이 어찌 그리 잘 맞을까?
친정엄마와
딸들의 도란 도란 모습이
글에서 묻어납니다
자매들도 자주 만나야 할 이야기도 많아지고 정도 들더라구요
그냥 엄마께 자주 가도 되는 것이 여건들이 도와주어서 가능하답니다
처음부터 아들이 효자라 형부나 남편이 불편해 하지 아니한답니다
남동생이 눈이 오면 눈 쓸어주러 가고 비가 오면 물난리 난다고 내려가고 한답니다
남동생이 효자라 남편 들도 저런 효자 없다며 언제라도 친정에 가는 것 불편해 하지 아니한답니다.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이 계시면
밤늦게 새벽에 우리는 전화벨소리에
깜짝 놀래곤하지요

어머님께서 정정하셔서
혼자서 다 하실수 있으니
정말로 자식이 복이 많습니다

때로는 혼자서 힘이 부치는일이 많은텐데
대단하시네요
자주 찾아뵈고 냉장고 채워드리는
세 따님 효녀맞습니다
좋은시간 많이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아직 엄마가 건강 하십니다
당신 스스로 모든 것 다 해결 하십니다
이젠 챙겨 먹는 것 성가시다 하시니 저희가 자주 움직이려고 하는 겁니다
어머니의 소원처럼 자다가 가고 싶다 시는데 저희가 집에 엄마와 함께 있을 때 그리 되기를 바래봅니다.






안녕하세요?
6월 6일이 어찌하여 현충일이 됐을까요?

우리 선조들은 옛날부터 24절기 중 손이 없다는 청명(淸明)과 한식(寒食)에는
사초(莎草)와 성묘(省墓)를 하고 망종(芒種)에는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전해져 왔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고려 현종5년 6월 6일에는 조정에서 장병의 유골을 집으로 봉송해
제사를 지내게 했다는 기록도 보입니다.

농경사회에서는 보리가 익고 모내기가 시작되는 망종(芒種)을 가장
좋은 날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1956년 현충일 제정 당시 정부가 6월 6일을
현충일로 정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6.25 전쟁에서 한국군은 물론 미국 등 16개국
병사들의 전사자와 제2연평해전(6월 29일)에서 희생된 한국 해군 용사들의
애국 충정을 기억하자는 뜻도 있지요.

현충일이면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사실, 조선 말엽 고종황제 시절 장충단에는
전사한 장병들을 장충단제향신위(奬忠壇祭享神位)에 포함시켜 봄 가을 제사를
지내어 오늘날의 국립 현충원과 같은 기능을 했으나 1910년 8월 일제가 장충단을
공원으로 바꾸어 버렸지요.

또 하나 제2차대전 최대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전개한 날이 1944년 6월 6일이었는데요.
얼마나 많은 젊은 병사들이 전사했을까요?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또 귀한 것 한 가지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불 벗님!
평안하신지요?
나름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어요
좀 길어요 그래도 꼭 읽어보시고 공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말이 길면 아는체가 되고
공자 왈 맹자 왈이 됩니다 라고,
우주 왈 고주 왈도 되고 치사꼴꼴 이라고 까지~~~~
복사글을 아주 싫어하시는 불로그님들의 의견이십니다.
불로그의 개념을 염두에 두면 맞는 말씀이지만 ~~~~
고로.
디테일 하게 댓글을 올려야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그러지 못함을 우린 피차 헤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문자 수가 많다고 단 돈 십원도 안 들어 오는데,
취미로 하기에 한 번 마실 길에 나서면 네 다섯 시간은
족히 소요된답니다.
둥글게 둥글게 생각하시고 삭제나 차단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대신 방문하신 불로그에 작품이 살아 있고 감동이라면 품평으로 느낌을 말씀해 주심이 ~~~
제 말씀에 오해 마시고 우린 불로그라는 한 공동체의 일원이라 여기며 피차 서로 사랑해요.
짧은 나그네 인생 여정 길,내 잣대에 맞지 않아도 서로 사랑해요.
피차 귀하 여기며...

가내의 평강을 빕니다.
사각안의 인연에 깊이 감사 드리구요.

늘샘 초희드림
맞아요
블로그는 여러 사람이 자신의 생각으로 하는 분들이 많지요
그래서 그냥 복사 글 올리는 분들 좋아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삭제나 차단은 아니하지만 이렇게 형식적으로 왜 시간 낭비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6월 호국의 달입니다.
내 머릿속에 무언가 가득하다면
새로운 어떤 것도 만날 수 없습니다.
머릿속이 백지가 되어야 호기심이 말을 겁니다.
눈부신 하늘이, 피어나는 꽃들이 텅 빈 넓은 가슴에
각인되어 좋은 사람이 저절로 다가와 손을 내밉니다.
호국영령, 순국선열, 전몰장병의 명복을 빕니다.
고맙습니다.
이글을 읽으며 효심이 무엇인가?를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지금 디지털사회에서 "효도"하는 개념도 "효"라는 어휘도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다만,
젊은이들은 효는 국가가 알아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님의
그 선한 마음과 효심은 분명히 내리사랑일 것압니다.

님도 분명히 님을 본받은 자녀들로부터 효를 받을 것입니다.

훌륭하십니다.



자식인걸요
당연히 해야 할 도리지요
그래서 일지요
아들 녀석들도 잘한답니다
그럼 되었지요.
12
왈칵
쏟아지는 그리움이
사무쳐 옵니다
하늘은 땅꽁님에게
아직도
효도할 기회를주십니다 ᆢ
저도 엄마가 건강한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편함을 안겨 주는 것인 줄 이번에 알았답니다.
구십노모가 살아계신다는 것 자체 가 행복입니다.
이세상에 태어나 가족이라는 인연으로 맺어져 살수 있다는 것,
정말 감사 감사 할일입니다. 자주 더 자주 만나시고 만나십시요.
지금 이 시간이 가장 소중한 시간이니까요.
엄마가 건강 하십니다
친구들의 건강 때문에 고생하는 부모님도 뵙니다
우리에게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 배우게 됩니다
우리의 건강 우리가 지켜야 하는 것이더라구요,
걷고
있네요

땀이 나는걸 보니
여름으로 들어간 시간

그러나
과일들이 살찌는 시간이라

우짤순 없지요~^;;;
여름은 더워야지요
햇살은 모두를 살찌게 하니요.
좋은 옷을 선물하는것보다
용돈을 후하게 드리는것 보다
자주 찾아 얼굴 보이는것이
최대의 효도라 합니다
이제 길 트셧은지 자주 자주 찾아 뵈시기 바랍니다
한 달에 한번으로 정했습니다
자주 찾아 뵈야 할 엄마의 연세가 슬픕니다.
땅콩님네는 딸이 셋이나 되시는구나
저희 엄만 딸 하나가 여러 몫을 해야하니 ...
가끔 그런 얘기 하셔요
저희 아버지보다 한 살 적으시네요
맞아요 건강하신것이 자식에게 얼마나 큰데요
저도 자주 가려고 노력해요

오늘 점심때 살구가 익는다고 자두가 익는다고
생일 때 오지 말고
살구 익을 때
감 익을 때 오라네요
그게 부모 마음인가 봐요
살구가 익을 때 감이 익을 때..
그래야 자식에게 넉넉히 챙겨 보낼 수 있음이겠지요
왜 내리 사랑이라 하는지 알 것 같지요.
자신만의 세계에 갇힌 소통은 문제가 생기지만
감성과 희망, 비전을 통해서 바르게 소통하면
공감대를 형성하고 행복을 느끼게 합니다.
칭찬엔 덩치 큰 고래도 춤추게 한다지요?
그런 의미로 오늘도 멋진 날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동네분의 말씀이 맞는 얘깁니다.
저도 부모님 아프실때 뵈러 가기 전에는 얼마나 마음이 무겁고 아프던지.
갔다오면 더 맥이 빠지고 걱정되고...그렇더군요. 밤중에 울리는 전화소리에도 매일 놀라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부모님 건강 하시니 자식이 수월 하다는 생각은 못했답니다
다음 달에도 다녀 오기로 했답니다
자주 뵙는게 돌아 가시고 눈물 흘리는 것보다 최고라는 생각 요즘 자주 한답니다.
포스팅 감사합니다. 늘 맑고 좋은 날들 되세요... (BF)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잘 알고 계시는 일이지만 五만원 권에 숨겨진
비밀을 알아 봤습니다.

앞면에 신사임당 초상이 그려진 五만원권 지폐의 뒷면에는
탄은(灘隱) 이정(李霆, 1554∼1626)의 ‘풍죽도’(風竹圖)가,
설곡(雪谷) 어몽룡(魚夢龍, 1566∼?)의 ‘월매도(月梅圖)’와
겹쳐져 있습니다.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의 4대손인 탄은 이정은
묵죽화(墨竹畵·수묵을 사용한 대나무 그림)의 대가입니다.
풍죽도 역시 불어오는 바람에 잎은 날리나 절대 휘지 않는
대나무의 절개를 잘 그려내 조선 중기를 대표하는 수작으로
꼽힌답니다. 특히 임진왜란 때 왜군의 칼에 오른 손을 크게
다친 뒤 더욱 기가 센 그림을 그렸다고 전해 옵니다.

풍죽도는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월매도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습니다.

◀선조들의 숨결 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간송 미술관이나 국립 중앙 박물관 가게 되면 기억해야 겠습니다
간송 미술관은 언제 갈 수 있으려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건강하게 장수하시는 어머님께
효도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땅콩님도 건강장수하시겠네요
친정쪽엔 반반입니다
아버지의 유전자와 엄마의 유전자 중 어느족에 가까울지에 달렸을겁니다^^
한 껏 짙푸른 잎새의 물결이 무척이나 평화로워 보입니다.
꽃들은 피고 지고를 멋대로 장미의 물결도 절정을 이루니,
6월이 더 아름답습니다.

사랑하는 불벗님!
간만에 마실 길에 나서봅니다.
올리신 작품 감상하면서 잠시 방향 잃은 제 자신을 반추해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을 합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늘 평화 안에 머무시길 빕니다.

늘봉, 한 문용
고맙습니다.
맞아요, 어느 자식이라도 연로하신
부모님 좀 모시면 좋겠으나
막상 모시게 되면 부모님이나
자식 모두 불편한 건 사실일 듯합니다.

건강하셔서 홀로 지내실 수 있으니
진짜 자식들의 복입니다...ㅎ
저도 다음에 엄마처럼 이리 하고 싶습니다
자식들 도움 없이 두 사람이 느리게 느리게 느림의 미학을 실천하며 살고 싶습니다
도시도 조금 벗어나고 싶은데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아니한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