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안전지도사 양성

    채수창 행정사 2019. 10. 14. 08:11


    배달업계 오토바이 사망 교통사고 급증, 안전교육 의무화 법령 개정 필요

     

    최근 배달업계가 늘면서 오토바이(이륜차)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의 인구 10만명당 오토바이 운전자 사망자수는 1.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0.9)보다 2배가량 높았다.

     


    < 사진출처 : 서울신문 >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국의 오토바이 등록 대수는 20142136085대에서 지난해 2208424대로 3.4%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오토바이 교통사고는 11758건에서 15032건으로 27.8% 늘었다.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의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 196명 가운데 28.6%(56)가 배달 종사자로 드러났다.

     

    배달업계 라이더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교통안전지도사자격을 부여하여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자부심과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는 대책 필요

     

    올해 8월 국내 유명 배달업체의 주문 건수는 3600만건으로 지난해 8월보다 56% 증가했고,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주문량도 지난해 1533만건에서 올 7945만건으로 늘어 오토바이 배달 종사자들의 사고 위험성은 그만큼 커졌다.

     

    오토바이의 교통법규 위반 단속이 잘 이뤄지지 않는 점도 문제이다. 주요 도로의 과속 단속 카메라는 주로 차량 앞쪽에 설치된 번호판을 인식하지만 오토바이는 차량 뒤쪽에만 번호판이 부착돼 있어 인식하기 어렵다.

     

    경찰관들도 오토바이를 추격하다 자칫 오토바이가 더 큰 사고를 내지 않을까 걱정해 추격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최근 5년간 오토바이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를 연령대별로 보면 20세 이하가 23.0%로 가장 많았다. 21~30세가 20.8%, 31~40세가 13.5%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오토바이 운전자 사고의 71.5%가 차량과의 충돌이다, 오토바이와 사람이 충돌한 사고는 18%로 나타났다. 오토바이가 단독으로 구조물과 충돌하거나 전복된 사고는 10.5%였다.

     

    사망 원인을 신체 부위별로 분석하면 머리 부상에 의한 사망이 46.2%로 가장 많았다. 운전자 신체가 외부로 노출되기 때문에 안전모 착용이 필수이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오토바이 승차자의 안전모 착용률은 84.6%로 독일(99%)과 같은 자동차 선진국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다.

     

    현재 안전모 착용 위반 과태료가 2만원에 불과한데 이를 상향해야 하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하고, 오토바이 번호판을 차량 전면에도 부착하도록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신문 하종훈 기자 / 상담 행정사 채수창 02-987-8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