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안전지도사 양성

    채수창 행정사 2020. 4. 21. 08:59


    노인에게 위험한 횡단보도, 중앙보행섬 설치, 교통안전지킴이 배치해야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247명 가운데 145(58.7%)은 길을 걷거나 횡단하다 차에 부딪혀 숨졌다. 이 중 65세 이상 노인이 무려 74명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노인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지난 4.19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조사한 '최근 3년간(2016~2018) 교통약자 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6년 한해 교통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노인과 어린이, 영유아(동반자 포함), 장애인은 모두 54431명이었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55833, 그리고 2018년에는 56092명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어린이와 영유아 사고는 줄고 있지만 노인 교통사고가 계속 늘면서 전체 사고 건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 교통약자는 2018년 말 기준으로 약 1500만명(노인은 약 770만명으로 교통약자의 51%, 어린이가 22%, 영유아가 16.7%)이다. 국내 인구(5180만명) 10명 중 3명꼴이다.

     

    무단횡단 사고도 적지 않지만, 보행신호 내에 횡단보도를 건너지 못해 일어나는 사고도 잦다.

     

    이는 노인의 걸음이 일반 보행자보다 크게 느리기 때문이다.

     

    이를 의식해 보행신호가 채 켜지기도 전에 횡단에 나서거나, 최단거리로 건너기 위해 무단횡단을 하는 노인이 많다 보니 사고도 증가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횡단보도에 교통약자가 중간에 멈춰 다음 신호를 기다릴 수 있는 보행섬 설치가 필요하고, 보행시간을 연장하며, 무단횡단을 자제시킬 교통안전지킴이 배치가 필요하다.


    중앙일보 강갑생 기자 / 행정사 채수창 02-987-8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