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마지막오늘 2010. 1. 20. 13:00

     

     

    자연을 대하는 인간의 자세

    여름으로 다가서는 7월 초의 사진입니다. 오도산 정상에는 KT기지국이 있는 관계로 기지국 차량을 위해 정상까지 공도가 닦여 있어 힘들이지 않고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대구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출사지다보니 종종 오도산의 운해를 담으러 다녀오곤 합니다. 저 날도 지인과 함께 멋진 운해를 담아볼 요량으로 출동한 날이었습니다.

    그러나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게 하늘인지라, 짙은 안개 같은 운해로 역시나 "공쳤구나" 생각하던 찰나, 저 멀리 골짜기로 흐르는 구름 물결을 담는 선배의 모습이 너무나 자연서러워 저도 모르게 셔터를 누르게 되었습니다.

    넓게 보면 연출이라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그 순간 제겐 자연과 동화되어 마치 원래 그 자리에 뿌리를 박고 서 있는 한 그루 나무처럼 느껴졌었습니다. 연방 셔터를 누르고 집으로 돌아와 사진을 꺼내보며 머리에 떠오른 문장이 있었습니다.

    "눈으로 담기에도 모자란 대자연, 하지만 기록하려는 인간의 끝없는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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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도산 (경상남도 합천군 묘산면 산제리 KT오도산기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