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들/공연 관람 (2013)

    라티미 2013. 10. 27. 17:08

    공연 제목 : 독일인이 그려낸 이탈리안, 대전 시립교향악단

    공연 장르 : 클래식 콘서트

    공연 일시 : 2013년 10월 22일 화요일 19시 30분

    공연 장소 : 대전 예술의 전당 아트홀


    공연 프로그램 :


    Conductor : Christoph Poppen

    Daejeon Philharmonic Orchestra


    Beethoven

    Leonore Overture No.3, Op.72b


    Beethoven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61

    Paul Kim 김필균, violin


    Mendelssohn

    Symphony No.4 in A major, Op.90 'Italian'


    (Encore)

    Brahms

    Hungarian Dances No.5



    공연 후기 :

    오늘 공연곡들은 조금은 익숙한 곡들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공연 시작을 기다린다. 지난번 '아이다'공연 때도 그렇고, 대전에는 중,고등학생들 관람이 많다. 아무래도 학교평가의 의무감으로 오는 것같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번씩 클래식 공연을 보는 것은 좋은 경험임은 틀림없다. 다만 공연장 예절을 잘 익히고갔으면, 그런 학생들에게 어른들이 잘 행동했음하는 생각이 곧잘 들곤 한다. 


    공연 제목은 '독일인이 만들어낸 이탈리안'인데, 사실 멘델스존의 교향곡4번 '이탈리안'빼면 나머지 베토벤 곡들은 이탈리아와 관계가 있었나?? 베토벤의 레오노라 서곡3번은 오페라 '피델리오'의 서곡인데 베토벤이 워낙 서곡을 여러번 만들었고 그 중 3번은 오페라공연보다는 관현악 곡용으로 주로 연주된다. 뭐랄까 긴장을 점점 끌어올리는 서곡답게 마지막에 팡 터지는 레오노라 서곡은 몇 번 안들어봤지만 어느새 익숙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명작곡가들의 D장조 바이올린 협주곡 시리즈의 시초이다. 바이올린 솔로와 오케스트라가 주고받는 선율들이 좋다. 오늘은 왠지 유독 솔로의 카덴차가 듣기 좋았다. 대전시향 악장인 김필균 씨의 협주곡 연주는 여러 번 들어왔는데, 오늘이 가장 좋았다는 느낌이다. 메인(?)인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은 역시 신나는 1악장이 가장 좋다. 모든 악장들 모두 이탈리아의 평원과 나즈마한 언덕들을 뛰어다니는 듯하다. 대전시향의 연주도 좋았다. 앙코르 곡으로는 또다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5번이었는데 대전시향도 이제 앙코르 레퍼토리를 바꿀 때도 되지 않았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