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클래식콘서트

    라티미 2013. 12. 10. 15:07

    공연 제목 : KBS 교향악단 제673회 정기연주회

    공연 장르 : 클래식 콘서트

    공연 일시 : 2013년 9월 27일 금요일 20시 00분 (녹화방송)

    공연 장소 :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 :


    Conductor : Yoel Levi

    KBS Symphony Orchestra


    Beethoven

    Egmont Overture, Op.84 (방송에서는 생략됨)


    Beethoven

    Triple Concerto in C major, Op.56

    violin : Clara Jumi Kang

    piano : Georgy Gromov

    cello : Sungwon Yang


    Tchaikovsky

    Symphony No.4 in f minor, Op.36



    관람 후기 :

    KBS 교향악단 정기연주회를 녹화 방송한 영상이다. 최근에는 서울시향이 압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지라 KBS교향악단도 절치부심하는 분위기라는데, 나름대로의 개성들을 가지면서 경쟁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첫 곡은 에그몬트 서곡인데 방송분에서는 생략되었다. 다음은 베토벤의 삼중협주곡.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세 악기와 오케스트라가 협주하는 모습은 이색적이었다. 많이 듣는 협주곡들과는 달리, 솔로 악기들과 오케스트라 간의 구분이 더욱 명확했다. 그들이 서로 대화할 때 상대방의 말이 끝나기 전에는 함부로 말을 끊지 않는다랄까, 그래서인지 차분한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로로 연주하는 첼로 소리는 참 매력적이다. 이어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하였다. 열정적이고 격정적인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아직까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은 6번 '비창'만 들어보았는데 4번의 시작부분, 금관악기들이 울려퍼지는 부분은 심박수를 올리면서 이어질 음악에 대한 기대를 갖게 하였다. 금관, 목관 등 많은 수의 관악기들이 연주되는데 이런 파워있는 연주는 실제로 들어야 좋은데말이다. 개인적으로는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의 음향을 좋아한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은 네 악장에서 변화있는 선율을 보여준다. 작곡자 개인사에 비추어보면 감정의 많은 기복이 있을 때라는데, 그래서인지 평소의 차이코프스키보다 더 감정적인 듯 들린다. 이렇게 'KBS중계석'에서 녹화방송해주는 공연들은 내가 보고 싶었던 것들이 제법 있는데 방송시간이 새벽 3, 4시라니.. 물론 다시보기로 보긴 하지만, 다소 낮은 화질, 음질이 아쉽다. 그래도 직접 보지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는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