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클래식콘서트

    라티미 2013. 12. 24. 23:41

    공연 제목 :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내한공연

    공연 장르 : 클래식 콘서트

    공연 일시 : 2013년 12월 5일 금요일 20시 00분 (KBS중계석에서 방송)

    공연 장소 :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프로그램 :


    Conductor : Paavo Jarvi

    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 



    Beethoven

    'Prometheus' Overture


    Beethoven 

    Symphony No.4 in B flat major, Op.60


    Beethoven

    Symphony No.5 in C minor, Op.67


    =Encore

    Brahms

    Hungarian Dance No.6 


    Beethoven

    Symphony No.1 in C major, Op.21, 4th Movement


    Brahms

    Hungarian Dance No.1


    Sibelius

    Valse Triste , Op.44



    공연 후기 :

    2013년 12월 4, 5일 이틀에 걸친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공연 중 5일 공연을 KBS중계석을 통하여 보았다. 다시보기의 한계로 인하여 다소 떨어지는 음질이 아쉽기는 했지만, 듣다보니 생각보단 들을만했다.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은 40명 정도의 챔버 오케스트라단이니, 보통 듣던 오케스트라보단 다소 음량에서 부족할 터인데 녹화, 녹음한 영상이어서 그런지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했다. 콘서트홀에서 직접 들었더라면 챔버 오케스트라가 갖는 조밀하고 선명한 음악을 맛보았을 터인데, 아쉽다. 파보 예르비 지휘 아래 연주한 그들의 베토벤은 옹골찬 밀도를 가진 듯 들려왔다. 베토벤 교향곡 4번은 처음 들어봤는데, 짝수 교향곡들은 서정적일꺼라는 내 편견과는 달리, 생각보다 힘차고 웅장한 느낌도 들었다. 교향곡 5번 '운명'은 언제들어도 격정적인 곡이다. 1악장의 고난에서 시작하여 4악장의 환희에 이르끼까지 정말 멋진 곡임에는 틀림없다. 이 날은 한국 관객들에게 받은 감사가 컸는지, 파보 예르비는 앙코르 곡을 무려 네 곡이나 연주했다. 브람스 무곡 6번과 1번, 시벨리우스 '슬픈 왈츠'도 좋았고, 베토벤 교향곡 1번 4악장을 연주한 것도 뜻밖이었다. 내년에는 브람스를 가지고 다시 한국에 온다는데 직접 들을 기회가 있었음하는 바람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