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가 이 규칙서를 쓰는 것은, 수도원들 안에서 이것을 지킴으로써 어느 정도 품행을 올바르게 하며
수도생활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 보이기 위한
것이다.
[2]그러나 수도생활의 완덕을 향해 달려가려 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거룩한 교부들의 가르침이 있으니,
이것을 지키는 사람은 완덕 (完德)의 절정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3] 하느님의 권위로 (씌어진) 신·구약성서의 어느 면(面)이나 어느 말씀이 인간생활의 가장
올바른 규범이 아니겠는가?
[4] 또한 거룩한 가톨릭 교부들의 어느 책이 우리 창조주께 바른 길로 나아가라고 소리치고 있지
않는가?
[5] 또한 교부들의 담화집이나 제도서(制度書)나 그들의 전기(傳記)나 그밖에 우리의 거룩한 사부(師父)
<바실리우스의
규칙서>는 [6] 착하게 살고 순종하는 수도승들의 덕을 닦기 위한 도구들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7] 게으르고 악하게 살며
소홀히 지내는 우리들에게는 (얼굴을) 붉힐 만한 수치가 될 것이다.
[8] 그러므로 하늘의 고향을 향해 달려가려 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초보자를 위해 쓴 이 최소한의 규칙을 그리스도의 도움을 받아 완수하여라. [9] 그리하면 마침내 하느님의 보호하심으로 위에 언급한
교훈과 덕행의 더욱 높은 절정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아멘.
[규칙서 끝]
'사부 성 베네딕도 > 규칙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68장 어떤 형제가 불가능한 일을 명령받았다면 (0) | 2013.02.16 |
---|---|
제69장 수도원 안에서 감히 서로 변호하지 말 것이다. (0) | 2013.02.16 |
제70장 아무도 감히 함부로 때리지 말 것이다. (0) | 2013.02.16 |
제71장 서로 순명할 것이다. (0) | 2013.02.16 |
제72장 수도승들이 가져야 할 좋은 열정에 대하여. (0) | 2013.02.16 |
제73장 이 규칙서 안에는 모든 의덕(義德)을 준수할 (규율이) 다 규정되어 있지 않음에 대하여 (0) | 2013.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