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활동/선거분석 및 논평

leastory 2012. 9. 21. 00:37

안철수후보님, 민주당 어떻게 혁신해야 할까요?

 

오랜 고민 끝에 나온 안철수원장의 대선출마선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안철수후보의 진정성을 누구보다 신뢰하며 그의 정치실험이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안후보가 더 멀리 가기 전에 잘못 끼워진 첫 단추에 대해 지적하는 걸 용서하기 바랍니다.

 

순수하지만 순진하지 않은 안후보

 

안후보가 출마선언에서 양당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독자노선을 택한 걸 보며 저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안후보의 정치적 의도는 순수하지만 순진하지는 않다는 평을 내렸습니다. 순수한 의도가 결과를 합리화하지는 않습니다. 정치인으로 성공하려면 목표달성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는 데에나 최선의 방법을 택하는 데에도 전략적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안후보는 정치불신과 정당불신을 지지의 기반으로 하고 있기에 정치를 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 있었습니다. 정치를 하면 일부 지지자가 실망할 것이고 안 하면 또 일부 열성지지자들이 섭섭해 할테니까요. 그러나 안후보는 민주당과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독자노선을 택함으로써 민주당을 딜레마에 빠뜨리는 전략적으로 탁월한 선택을 했습니다.

 

사실 3자대결은 새누리당의 네거티브를 막고 문/안후보가 포지티브한 선거운동을 하기에 가장 좋은 구도입니다. 정치학습이 빠른 안후보를 보며 그의 실험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안후보의 독자노선이 성공한다면 30년 가까이 이어온 지역정당체제가 막을 내리고 미래지향적 정당체제가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안후보의 독자노선이 성공하지 못하고 야권과 단일화를 하는 경우에도 이명박정부의 재집권을 막는다는 점에서 한국정치는 역사적으로 진일보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박선숙 전의원이 민주당을 탈당해 안캠프를 총괄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박 전의원의 고운 심성이나 그의 능력, 민주정부 10년의 기여를 모르는 바 아니기에 그의 결단이 사심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대의를 위한 것이라 믿습니다.

 

박선숙 탈당, 어떻게 볼 것인가?

 

하지만 같은 행위가 어떤 사람이 하면 용서가 되고 다른 사람이 하면 비난을 받는다면 그건 이중잣대입니다. 노무현후보 당선 이후 후보교체를 요구하던 후단협의 행태와 어떻게 다른지 30년 이상 정치학을 공부한 저로서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박 전의원이 민주당 혁신을 위해 노력을 하다 하다 안되서 탈당을 했다면 그 뜻을 충분히 이해했을 겁니다. 적어도 민주당 후보선출 이전에 탈당했다가 시간을 둔 다음에 안후보 캠프로 갔어도 박수로 축하했을 겁니다. 백만 시민을 모아 정당한 절차를 거쳐 공당의 후보가 결정되었고 그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박근혜후보를 이기고 있고, 큰 하자가 발견된 것도 아닙니다. 십 수년 그 당에서 주요 요직을 거쳤던 인사가 후보선출 나흘 만에 탈당하고 당 밖의 캠프로 가는 행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궁극적 목표가 고귀 하다면 과정의 행위도 정당화되는 것일까요?

 

안후보는 통합민주당과의 후보단일화의 조건으로 정당의 혁신과 국민의 요구 두 가지를 내걸었습니다. 참으로 좋은 제안입니다. 민주당은 혁신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이 어떻게 혁신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합의가 없는 게 한국정치의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안후보가 생각하는 혁신 민주당의 미래상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김민전교수는 언론인터뷰를 통해 신패권주의를 극복하는 게 민주당의 과제라고 했습니다. 신패권주의는 뭐고 구체적으로 뭘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제 좁은 소견으로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민주당 혁신의 세 가지 과제

 

제가 생각하는 민주당의 문제는 세 가지라고 봅니다. 첫째, 무책임한 거버넌스 시스템, 둘째, 정당 민주주의의 실패, 셋째 정당의 불확실한 정체성입니다.

 

무책임한 거버넌스 시스템 혁신

 

첫째, 민주당의 집단지도체제는 지도부에게 권한은 주지 않고 책임만 묻는 매우 비효율적인 체제입니다. 되는 것도 안되는 것도 없는 무책임한 제도입니다. 토론 절차와 과정은 민주적이어야 하지만 일단 결정되면 결정한 사람이 공동 책임져야 하는데 집단지도체제는 최고위원도 한 표 당대표도 한 표지만, 책임은 당대표 혼자 지는 구조입니다. 이런 회사의 사장이었다면 안후보도 안랩의 신화를 만들지 못했겠지요.

 

당내 민주주의 제도화

 

둘째, 당내 민주주의란 민주적 절차에 따라 후보나 당직자를 선출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것입니다. 새누리당이 민주당보다 더 지지를 받는 건 그런 전통이 자리잡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걸핏하면 자기 손으로 뽑은 지도부를 사퇴하라고 압박을 넣고, 마치 자신은 민주당원이 아닌 것처럼 외부에다 유체이탈화법으로 자당을 비판하고, 몸은 안에 있으면서 마음은 밖의 후보에게 가 있습니다.

 

정당이란 게 뭘까요? 정당은 정치인 개인의 정체성이기도 하므로 입당은 쉽게 할 수 있지만 탈당은 신중해야 합니다. 정당과 한 번 인연을 맺으면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헌신하며 함께 가야 합니다. 그 동안 우리 국민은 철새정치인을 심판해왔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래야 정당의 발전과 제도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당내 후보보다 당 밖의 후보가 더 좋다고 탈당하기 시작하면 정당에 어떻게 민주적 결과에 승복하는 문화를 정착 시킬 수 있겠습니까? 패배한 사람이 밖에 나가 새 후보를 데려다 다시 한판 붙자고 하면 당내 민주주의의 제도화는 영원히 불가능합니다.

 

이념적 정체성 강화

 

셋째, 민주당은 진보를 지향하기 때문에 정당제도화를 이루기 매우 어려운 조건에 놓여있습니다. 보수정당은 새로움에 대한 두려움만으로도 보수의 정체성이 분명해집니다. 반면 진보는 변하는 방향과 차원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하나가 되기 어려운 구조적 모순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건 다른 나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민주당이 국민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는 건 민주당의 잘못도 있지만 민주당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진보정당의 보편적 과제이기도 합니다. 특히 21세기 자유주의적 시민은 위계적인 정당 자체를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정당무용론이 힘을 얻는 건 아닙니다. 왜 그럴까요? 정당은 여전히 민주정치의 심장과 같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정치불신자나 정당불신자보다 정치의식이 훨씬 높은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이런 저의 진단에 비춰볼 때 박선숙 전의원의 탈당은 정당정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입니다. 의도는 그렇지 않다고 믿지만 민주당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민주적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해당행위자가 당내에 너무 많은 데에 있습니다.

 

진정한 화해는 약자가 힘을 키워야 가능

 

증오와 반목의 정치를 종식시키겠다는 안후보님의 뜻 누구보다 존중하고 꼭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노무현대통령이 대연정을 제안했던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증오와 반목의 정치가 지속되는 책임을 새누리당과 민주당에 똑 같이 묻는다면 그게 과연 정의일까요?

 

증오와 반목의 정치는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노력한다고 해소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화해할 생각이 없어 폭압정치를 하는 강자에게 약자가 화해하자고 손을 내밀면 그게 성사될까요? 다른 나라의 역사를 봐도 약자가 힘을 키워서 강자를 압도하거나 서로 대등하게 될 때 진정한 화해가 이뤄졌다고 봅니다. 따라서 증오의 정치를 종식시키기 위해서도 저는 우선적으로 민주당의 정당정치가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힘을 가져야 양당이 진정으로 화해할 수 있고 국민통합도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박 전의원이 증오의 정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에게 혐오감을 준다면 국민통합은 오히려 더 멀어지는 것 아닐까요?

 

민주당 뭘 혁신해야 하는지 논의 필요

 

물론 저의 진단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탈당이 박선숙 전의원 한 명의 문제로 끝난다면 조용히 넘어가고 싶습니다하지만 정치학을 30여 년 공부한 사람을 설득해야 일반 국민도 설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질문을 드립니다. 민주당이 혁신을 위해 뭘 해야 되는지 안후보께서 보다 구체적으로 제안하고 그 제안이 정당한지 국민적 토론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해나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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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현상은 2002년 노무현정신(정치혁신)의 2013 버전입니다.

개혁당이래 정치혁신 열망이 번번히 기득권 카르텔에 좌절하다가 이번에 크게 응집된 현상입니다
안철수후보는 오판은 물론 의도하지 않았던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유념해야합니다.
또한 안철수현상을 사유화,도구화하는 세력은 큰 화를 입게될것임을 명심해야합니다.

돌아보면 2002년 그 경이적인 감동으로 선출된 국민경선후보가 후단협,탄핵,열린당분당,서거 ...

민주당이 변해야 하고, 대한민국 정치가 바껴야 합니다.
문재인후보의 정권교채,정치교체,시대교체 에 집약되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은 참여정부청와대정무팀이 결론 내린 "독일식정당대표제"으로 합의해야하고
안철수현상과 힘을 합쳐서 국민투표로 확정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합니다.
박의원님이 문후보님 결정전에 탈당했다면 어떻게됐을까요?

경선내내 지도부가 공정성문제에 시달렸는데 박의원님이 그 와중에 탈당했다면

지도부의 무능론까지 더해서 더 시끄러웠을겁니다.

그리고

형평성의 문제도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이 과거독재정당이라면

사실 지금 민주당은 미래독재정당과 전혀 다르지않지않을까요?


정권교체 5년 잘해서 10년 집권한다고 해도 10년 후면

정권을 누구에게 넘겨주어야 합니까?

그렇다고 집권 10년동안 과거사를 청산했나요?


제가 짐작하는 한 안후보님의 미래는 바로 그 미래에 대한 대안일것입니다.

그것이 철수아저씨가 파란색을 선택한 이유이지않을까요?
그리고 구한나라당의 반대세력은 진보가 아니지않을까요?

구한나라당의 반대는 성장을 입에 올려도 부끄럽지않은 깨끗한 보수가 아닐까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는 저는 그런 안후보님의 선택과 희생에 감사하고싶을뿐이네요.

아마도 박의원님도 안후보님에게서 그 진정성을 봤으리라 여겨집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안철수원장님은 전문가를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정치인이 아닌 전문가 위주의 선거캠프를 만들어서 전문가위주의 효율성있는 선거활동을 하려고 하신 것 같아요. 박선숙전의원은 지금 민주당에 큰 직책을 맡지 않고 그분의 능력을 높게 평가한 안철수원장님을 믿고 간거죠. 솔직히 조직과 세력도 없는 안철수원장님에게 인재풀은 매우 협소합니다. 새누리당에서 인재를 영입할순없잖아요?? 민주당은 거대 정당이고 세력이고 조직과 돈도 막강합니다. 안철수원장님은 지지율말고 아무것도 없어요. 대한민국에서 정당에 걸치지 않는 선거 전문가가 있을까요? 저는 안철수원장님 입장 충분히 이해합니다. 민주당을 흔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자신의 선거를 위해 한정된 인재밭에서 인재를 영입한거지요.
저는 최소한 안철수원장님은 의원 빼가기는 안할거라고 봐요. 그건 확신할수있어요. 온다고 해도 받아주지 않을거에요. 영입한 인재들이 대부분 보좌관, 실무자잖아요. 민주당내의 혁신을 바라는 거지 민주당 흔들기는 아니라고 봐요. 물론 결과적으로 흔들기가 될 순있겠지만, 그걸 다 잡는건 문재인후보의 몫인거죠. 안원장님은 지금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거잖아요. 이미 역사와 전통이 있는 민주당과 같은 조직으로 봐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럼 하늘에서 인재를 만들어라는 말과 같은거잖아요.
저도 쌍용차해고노동자를 보고 유신에 피해받으신 분들도 보면서 안철수원장님의 박정희묘소참배, 성장위주도 함께하는 혁신경제 말씀하실때 솔직히 서운했어요. 프래임을 가해자와 피해자로 규정하면 피해자입장에선 억울하기도 하지요. 그런데 저는 그런 프레임으론 문제해결자체가 안될 것 같아요. 저쪽은 절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을거고 인정하지 않는 국민도 반이에요. 사과할 생각이 없는 그들에게 비난해봤자 국회가 서로 싸우고 정책합의를 이끌지 못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국회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럼 다시 허송세월하는거고 결국 다시 우리가 피해를 받아요. 그래서 안원장님이 등장하셨어요. 내가 정책적인 합의를 이끌고 내가 대통령이 되어서 여야모두 선거전에 합의한대로 오로지 '문제해결'에만 집중하겠다는 거요. 솔직히 정당이 문제를 풀어라고 있는 곳이지 민주당이나 새누리당이 이길려고 혹은 집권할려고 정당이 있는 건 아니잖아요? 정치문법에선 어떨지 몰라도 제 상식에선 그래요. 국민입장에선 사회문제해결을 해줄 정당에게 표를 주는 거지, 어떤 정당의 집권을 위해 표를 주는건 아니니깐요.
저는 기존 정치권의 문법에서 안원장님을 바라보지 않으려구요. 가해자 피해자 프레임을 벗어나서 문제해결위주의 정치를 하려는 안원장님의 판단이 결국에는 옳았다고 생각해요. 만약 민주당이 혁신과 쇄신을 해서 단일화해서 선거에 이기고 여야모두 선거전에 합의한 사항으로 문재해결에 집중한다면, 그래서 임기말에 집권당인 민주당이 성공적으로 문재해결을 한다면 더 크고 단단한 민주당이 될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안원장님은 이미 출마선언에서 모든걸 할 수없지만 최소한 물줄기는 바꾼다고 자신의 목표를 한정시켰거든요. 그만큼만 해결하면 성공작 아니겠어요? 그래서 안원장님이 정책위주의 선거를 약속하자고 제안한거구요. 다시 여야가 분열하고 싸우면 집권해도 과반이 안되는 의석수로 야권이 당선되어봤자 또 무능으로 낙인찍힐 수밖에 없어요. 민주당을 피해자로 보지않고 문제를 푸는 주체로 본다면 지금의 민주당은 문제가 많습니다.
저는 현재 민주당에서 친노는 기득권으로 볼 수도 있고, 피해자로 볼수도있다고 생각해요. 국민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수있는데요. 가장 세력이 많고 독선적이라 기득권이지만, 한편 노무현대통령의 서거는 그들을 피해자로 볼수도 있게 했죠. 그러나, 이런 이분법적인 시각으로 봐선 안된다고 생각해요. 냉정하게 국민의 시각에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친노들이 물러나서 용광로 쇄신을 문재인후보가 해내야 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할거라고 믿어요.
노무현 대통령님에게 죄송하지만, 노무현대통령님은 원칙과 기득권타파를 하려고 했던 것은 이해하나, 완고한 태도로 인해 분열과 싸움과 증오의 정치를 만든 장본인이라도 생각해요. 선과 악의 구도가 노무현대통령의 한계였다면(물론 진정성은 믿지만), 안철수원장님은 여야모두 정책위주로 절충점을 찾아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실거라고 생각해요. 그럼 자연스럽게 기득권이 타파되겠죠. 당장은 자신을 피해자라고 규정하는 국민들에게 힐링을 줄 순 없지만, 장기적인 시아에선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 가장 불리한 위치에 있는 분이 안원장님이라고 생각해요. 박근혜와 문재인후보는 자기 집토끼가 확실한데, 안원장님은 집토끼가 확실하지 않으니깐요. 그런데 안원장님의 지지세력들을 두 후보가 뺏어오기위해서 보수는 안원장님을 계속 공격할거고, 진보도 안원장님의 중도포시션이 싫어서 공격할거고, 상대적으로 문재인후보님은 보수 진보쪽의 공격을 덜 받고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거죠. 안원장님은 지지율밖에 믿을게 없고, 상대적으로 문재인후보는 조직 세력 환경조성이 좋다고 생각이 되어요. 그러니 화푸세요
솔직히 분열과 싸움과 증오의 정치를 만든 장본인은

구한나라당과 전통민주당세력이지

노무현대통령님은 아니지않지않나요?


외려 정책적 대연정을 먼저 제안하신 것도 가신분이셨습니다.


증오를 구한나라당을 뿌렸다면

분열은 전통민주당이

싸움은 이 둘이 한 것 같고 지금도 하고있죠....
물론 노무현대통령님을 탄핵하려고 했기 떄문에 구한나라당과 전통민주당세력이 가해자이고 노무현대통령이 피해자로 볼수도 있는데요, 이 모두를 통합하는 능력도 대통령의 리더십이라고 생각해요. 누구의 책임이든지 간에 참여정부기간동안에 증오와 분열이 생겼고 그건 엄연한 사실이에요.
참여정부기간동안에 증오와 분열이 생긴게 아니라

이전부터 있어왔던 증오와 분열이 반 권위주의적 분위기속에서 자연스럽게 분출된게 아닐까요?


대머리아저씨처럼 모두 삼청교육대에 보내버렸으면

그런 증오와 분열이 절대로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않았지않을까요?


누워있던 환자가 돌아누우니 가려져있던 욕창이 보인것처럼...

하지만 그 욕창을 만든건 참여정부가 아니지않지않나요?


지난 이명박정부 4년동안 다시 환자는 눕혀졌고

욕창은 이전보다 더 심해졌죠. 정말 손 쓸수도 없을 만큼....


그래서 지금 욕창에 걸린 환자가 의사를 찾는 현실이 되지않았나싶네요...

모두를 통합하는 능력과 모두를 입 다물게하는 능력은 틀리다고 생각되네요...
당시 그 드러난 욕창을 보고

그 욕창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해결법에

가신분의 방법이 과정에서 전혀 먹히지 않았었습니다.


다들 욕창을 치료할 생각보다 욕창이 왜 생겼나? 누가 생기게했나?에만 집중했으니까요.

그리고 그 욕창을 생기게 한 사람에게 사죄를 받는게 먼저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애티튜드는 지금도 변함없죠.


그때 가신분의 선택지는 그들을 모두 입다물게 만들고 자기 치료법을 고집하거나...

그들이 할말을 다 하게 하고 자기 치료법을 포기하거나

그들이 할말을 다 하게 하고 자기 치료법을 밀고나가는 것이었을텐데...


당신이 하실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저는 믿을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리더와 관리자는 틀리죠...

리더는 프레임을 만들고... 관리자는 그 프레임 안에서 최대한의 효율을 끌어내는 사람이라 여겨집니다...


문후보님께는 죄송하지만...

리더쪽은 안후보님이 더 가깝죠....


실제로 가신분의 닮은꼴로 보자면....

안후보님이 더 가까운신것 같습니다...


그래서 두 분이 지금 아주 좋은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고 봐요.

안후보님이 만든 프레임이 문후보님이 무엇을 해야할지를 정해주고 있으니까요.

이쪽이 문후보님이 가지신 장점을 보여주기가 훨씬 수월할 것입니다.


그러니 굳이 철수아저씨에게 어떻게 민주당을 혁신해야할 것인가는 묻지 않으셔도 될거 같습니다. ^^
민주통합당의 문제가 일반 국민중의 지극히 평범한 한명이 보는 시점과는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네요

우선 국민에게 기대와 충격을 주었던 4.11총선의 책임은 어디에 있나요?

다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도 제대로 못올려서 (국민이 원하는 사람을 공천하지 못해서, 즉 민심을 대변하지 못해서) 아닌가요?

총투표수 과반이 넘어서 나름 승리했다라고하면 안됩니다. 그건 정말 아닙니다.

오직 정당성을 가진 선거(ex 총선, 대선)를 통해서만 헌법에 명시된 대의제 민주주의의 올바른 실현이 가능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이명박대통령이든, 박원순시장이든, 4.11총선이든 그 결과에는 누구나 승복하고 정당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선거법위반이 아니라면, 누구든 그 결과를 인정합니다. 잘못뽑았다고 여겨지면 국민은 다음 기회에 정치적 사망신고(낙선)을 시킵니다.

민주당외에서의 정권교체는 모바일로 할 수 없습니다.

모바일은 헌법상 규정된 보통,평등,직접,비밀 선거에 부합되지 않습니다. 오직 한국만 하고 있는 지극히 실험적이고 극단적인 방법입니다.

모바일로 당대표된 한명숙대표를 대부분 국민 or 당원들이 당대표로 인정했나요?
(정치검찰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해당하지 않았는지요?)

정상적인 정당이라면 국민 민심을 '직접' 반영하는 지역구, 대의원이 중요한 것이지, 어중이 떠중이 지나가다 참여하는 오픈프라이머리 모바일이 더 중요할 수가 없습니다.

모바일로 국민의 어려움을 직접 호소할 수 있나요?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이 지역구를 대신하는 모바일 선거처럼 마련되어 있는가요?

당대표 선출시 전국대의원의 지지를 받았던 김한길상대로 모바일대역전극을 보여준 이해찬대표와, 아무런 감흥도 없는 모바일경선을 통한 문재인후보가 대부분 민주당원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는가요?

오직 민주당내 주류세력들과 그들을 지지하는 '깨어있는 시민'들만 모르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민주당 혁신을 왜 엄한 안철수한테 따지시나요?
(국민은 함께 하길 원하지만, 과연 민주당에서는 지분떼주기를 어디까지 계획하는지 의문입니다)

국고를 수백억씩 받아서 쓰시고 있으면서도 국가 전체를 아우를 방향과 계획은 커녕, 자기당의 문제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러서... 민주당이 와해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국민들은 반MB, 반새누리라면, 조건반사로 무조건 편들어주고, 손을 들어주는 거수기가 아닙니다!!

40년전 유신정권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5년전 참여정부의 실정을 기억 못하겠습니까?



우리의 문재인 후보께서는 당대변인과 같은 당 국회의원도 못알아본다고 한국일보기사가 떴었네요.

그것도 새누리당쪽이 아닌 민주통합당 대변인(정성호의원-친노아님)이 제대로 쓴 소리를 했네요.

관련기사참고
http://news.hankooki.com/lpage/politics/201209/h2012092102334321000.htm

같은 당내 특정세력 외에는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분께서, 어찌 당내의 주옥같은 의원님들 전체를 아우르고, 개혁적으로 인사를 운영하실지 걱정이 됩니다.

정당의 역할을 못하는 정당에게 아무런 비판없이 지지를 보내는 분들 참 대단하십니다.



간단요약

1. 100만명중 60만명이 참여한 문제많은 모바일투표
(많이잡아서 60만명/투표권자4000만명 = 1.5%의 국민이 지지)

과정도 불분명했던 1.5%의 지극히 제한된 국민참여를 통한 선출은 정당성을 가질 수 없음

2. 정당성 없이 선출된 당대표, 대선후보 선출에 불만을 가진 민주당내 세력은 당연한 결과임

3. 절이 싫어서 중이 떠나는 것을 나무라지 말고, 집안부터 바로잡자는 민주당 비주류의 말을 경청하시길...
모바일투표가 진선진미한 새로운 민주주의 형식이라고 혹세무민 그만 하시구요.

PS. 어떻게 할것인지는 민주당의 위협인물인 정치새내기 안철수한테 묻지마시고, 정치석학 최장집교수 저서들을 다시 한번만 꺼내 읽어보십시오.
정당정치의 회복 따위 어떻게 해야할지 '선수'께서 모르는척 하지 마시구요.
간단반박
1.60만명이라도 국민여론 반영한 정당은 민주당임.
수첩공주님은 그것도 안했구.
그렇게 따지면 시청률 조사나 여론조사는 하나도 안믿겠네.

2.뭐가 정당성이 없는지 이해가 안되는데?
당내 선거 거쳐서 당대표, 대선후보 선출한 걸
불복하는 게 민주주의 인가요?
난 민주당 4.11총선 때 공천 잘했다고 생각해요.
적어도 성누리당 제수씨 성폭행 미수, 문도리코, 손구라같은 인간은 없었잖소


3.방식에 동의해서
경쟁에서 졌으면
원하는 결과가 안나왔다고
해도 승복하는 게
정정당당한 정치인의 자세임.

PS.최장집이 이명박 후보 나왔을 때
한말 아직도 잊지 못하겠음.
한번쯤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아야
소중한 걸 안다나.....ㅠㅠ.

그 막장정권이 탄생하는 걸
최대한 막아야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남 이야기 하듯
그렇게 이야기 하다니 ㅠㅠ.
경상도 70석 전라도 30석..(강원도에서도 새누리가 우세하고) 새누리는 항상 40석은 확보한 채 시작하죠 그래서 민주당은 새누리를 이기기 힘든거고요.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비극은 여기서 시작되죠
최장집교수의 주장이 1940년 대 것이라 따르기가 매우 어렵다는 말씀만 드립니다. 민주당은 지금 진화하고 있습니다.
나그네// 힐링이라는게 뭡니까?? 통합이라는게 뭡니까??

바로 잘못된 환부를 도려내는것으로부터 시작하는거죠.

그걸 증오의 정치라고 매도할수 있는 역사적 시대적사명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게 과거의 일로 치부될수 있는것도 아니고요.

잘못된 역사를 바로 세움으로서 거기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서 민주주의 전통은 발전하는 겁니다.

이런 민주주의적 전통을 단순히 증오라고 치부해 버린다면 님의 생각이 완전히 잘못된겁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라는게 바로 우리 삶의 문제입니다.

누구도 어떤 해답도 없으니까 모두다 함께 모여서 이야기 해보고 토론해 보고 어떤 결론을 만들어 내는게 당연하잖아요.

그게 어떤 독재자1인 지배보다는 훨씬 효율적이고 더 괜찮은 체제라는게 증명이 된것이고요..



체제 경쟁의 우위라고 한다면. 공산독재, 군사독재는 패배했고 민주주의는 승리한겁니다.

그게 지금의 결론입니다.

그런데 다시 과거로 회귀하려는 이명박 닥그네 일족을 물리칠 절대적 이유가 있는거죠.
조기숙 교수님,안녕하세요?
교수님이 올리신 글 잘 읽었습니다.
진정으로 한국정치의 수준높은 발전을 위해서 좋은 글을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교수님의 글을 읽으면 나의 정치수준도 업데이트되는
기분입니다ㅎㅎ계속 읽고 감동받고 배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