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루뚜루.com/철새교실

뚜루뚜루.com 2015. 7. 4. 11:16

 

 

 

 

 

 

 

 

 

 

산중턱

나무 사이로 보이는

철원 들판을

뒤로 한 채, 깔딱 고개를 넘는다.

 

전기철책에서

돌무덤까지 걸어가는 내내

오길 잘했어,

야호 소리 뻑뻑 지르다

펄쩍펄쩍 뛰다가

이보다 더 좋은 올레길 있음

나와보라고 해!

아무도 없는 산 길

아니지, 그러고 보니

인근부대 병사들 몇 있지

아마도 내가 걸어가는 모습

쭉 지켜보고 있겠지.

마을 주민 확인, 하하...

 

솔 향이

가슴까지 파고드는 산 길에서

만나는 새들과

바람에 흔드는 나무와

푹신하게 느껴지는 흙낙엽 밝으며

정상에서 혼자 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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