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선화 / 사필귀정이어야 합니다 정의로운 사회가 좋습니다 5.18은 전쟁처럼 참혹헸던 광주 현대사 입니다 1212사태를 일으켜 집권한 역사의 최인 원흉 전놈은 5.18을 부인하고 죽어 땅 속에서 썩이여버리고 피눈믈을 흘리던 유족들은 과거 속에서 잊지 못하고 영혼을 붙잡고 지금도 통곡하고 있습니다 신神과 人間의 祈禱 II 님! / QUO VADIS, 님은 어디로 가시나이까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사필귀정이어야 합니다 정의로운 사회가 좋습니다
수선화 /
5.18은 전쟁처럼 참혹헸던 광주 현대사 입니다 1212사태를 일으켜 집권한 역사의 최인 원흉 전놈은 5.18을 부인하고 죽어 땅 속에 썩이여버리고 피눈믈을 흘리던 유족들은 과거 속에서 잊지 못하고 영혼을 붙잡고 지금도 통곡하고 있습니다
사랑 한 접시 / 우리들의 저녁 식탁엔 사랑 한 접시 항상 올라와 있었으니 살아있음에 아름다워라 사랑은 수밀도처럼 성숙해 가리 탄생은 아름다움으로 삶을 풍요롭게 살찌우리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님! / QUO VADIS, 님은 어디로 가시나이까
신神과 人間의 祈禱 II
님! / QUO VADIS, 님은 어디로 가시나이까
다수결의 원칙 / 다수결의 원칙은 민주주의의 꽃이기도 하지만 악의 꽃이기도 하다 다수결의 원칙은 우둔한 자들의 집단에겐 무지의 결론이 지식을 편식한 자들의 집단에겐 독재의 수단이 된다 형식은 합법으로 보이지만 일종의 탈법행위 그것이 정부와 또는 조직 등의 집단행위일 때는 역사적으로 심판을 받았던 악惡의 행위行爲로 둔갑하는 경우가 많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십자가의 은혜 /
소품(素品)같은 하루 / 산 기슭엔 나리꽃이 베틀에 앉아 옷감 짜는 소리를 듣는다
저에겐 개인적으로 문학이나 철학 칸트나 괴테 싸르트르는 고등학교 대학시절에 자주 읽던 애독서 중의 하나였습니다 싸르트르 키엘케고르 야스퍼스 니이체 하이덱가 칸트 TS 앨리어트(Eliot, Thomas Stearns) 해세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라테스 푸쉬킨 도스토예프스키 죄와 벌 자유와 민주 등 주마등처럼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님! / QUO VADIS, 님은 어디로 가시나이까
신神과 人間의 祈禱 II
님! / QUO VADIS, 님은 어디로 가시나이까
대통령 취임식 초청장을 받아 다녀왔습니다 2022, 05. 10 11:00 여의도 국회광장 잔디밭 의자에 앉아 취임식을 가까이서 지켜봤습니다
성공 조건과 성공하는 사람의 요건 / 성공 조건 노력하면 기회가 온다 기회가 오면 선택과 전략 성공하는 사람의 요건 1공부. 2집안. 3인간관계. 4의지. 5.IQ. 6.IQ80%의지20%.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님 아름다운 봄날 솔향기가 그윽합니다 오월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달입니다
소품(素品)같은 하루 / 살다보면 소품 같은 하루가 기다린다 거기에 실려 저만치 가다가 내린다 하루가 지나간다 그렇게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소품(素品)같은 하루 /
등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핀 맑은 하늘 오월을 노래하는 님이여 ~ 찬란한 오월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 여왕의 계절, 녹색의 장원에 펼쳐지는 대자연의 축제에 그대 오월의 행복, 꽃의 향연과 행복을 한껏 누리시고 매일 매일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봄날 소품(素品)같은 하루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설악산(雪嶽山) / * 네 마당이 그리워 나는 겨울이었네 차디 찬 대포 앞바다는 설악으로 대청봉은 울산바위로 에델바이스를 피운다 나는 외출을 하였지만 네 손금마다 7번 국도에서 한계령에서 미시령에서 진부령까지 가슴 속으로 흘러내리는 설악의 시마당에서
오늘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었네 살고 싶었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식어가는 산사 바위틈에 잠시 들어간 순간 / * 아스라이, 비켜 수 없는 빗살무늬 풀벌레 소리 뒤 쫒는 상념에 집중하여 더욱 세밀히 접속되는 깍지에서 그 깊이를 잠이 들어라 찬 바위 틈에 파란 잠자는 이끼 깊은 산 팔다리를 걷어붙이고 등허리를 밀어낸다 하나를 밀어내더니 옆에 있는 또 하나를 밀어낸다 산사에 우둔의 숲은 우거지고 몇 그루 남지 않은 현자의 나무 타들어간다 어둠까지 타들어간다 수레바퀴 속으로 들어가 좌정하고 몸을 비틀어 밀어낸다 아우라지 머리를 싸매고 속틈을 밀어낸다 벽을 바짝 밀치며 마디마디 깊이를 더해 간다 모닥불 지펴 파란 종이접기 빈틈을 채움은 캄캄한 공간을 지나가는 곧 다른 곳으로의 약속인 것을 계단 위를 사뿐히 올라가 바위에 앉음은 정반합의 확장이다 출입구가 단순한 모놀로그 창고 하루 두 번씩 올라갔다 퇴근하는 도토리나무 숲 속 언제나 지느러미 번뜩이는 사바의 창가엔 결코 측정할 수 없는 단절된 통화음의 함축성까지 바위 물살 깎여 젖은 물푸레나무 뼈 하얗게 작은 단추 하나 풀지 못하여 작은 속틀이 겉틀이 방석에 깔고 앉은 아집의 빨간 손톱 가늘고 좁은 늪으로 비집고 들어간다 솟구친다 아스라이, 산맥을 유려함으로도 비켜 갈 수 없는 빗살무늬 잠시 그 순간 이탈하는 바위 속으로 녹아든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최적화된 봄, 환타지 / 봄은 꽃에게 사랑을 진실이게 하는 자연의 마술사이다 최적화의 입술, 꽃은 어디에 숨어 있다가 피어나는가? 유난히 아름다운 환상과 이지적인 마음이 섞이는 환타지, 꽃은 타협과 상생이 아름답고 공정과 긍지가 돋보인다 그대 꽃이 된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천상의 미소, 미소 I / 산 기슭엔 나리꽃이 베틀에 앉아 옷감 짜는 소리를 듣는다
꽃이 피는 그 날 / 산하山河는 노란 산수유 개나리 붉은 진달래 철쭉 하얀 목련 벚꽃 매화 살구 자두 앵두 냉이 꽃이 흥에 넘쳐 산하를 불들였다 인간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최적화된 꽃밭 객관적이었다 꽃은 혼자서 핀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소품(素品)같은 하루 /
꽃과 채소 밭에서 / 그 곳에 가면 아무 생각 없이 대여섯 시간은 훌쩍 지나갑니다 울타리 안엔 감나무 매실 자두 대추 살구 앵두 포도 호두나무 석류 무화과 개복숭아 뽕나무 으름나무 채리나무 엄나무 드룹나무 보리수 포리똥나무 머루나무 가죽나무 주목나무 하수오 하늘수박 마 능소화 라일락 들국화 장미 행운목 진달래 철쭉 영산홍 상사화 나리꽃 젤라늄 산사베리아 금전수 자스민 아이비 부겐베리아 아마릴리스 맥문동 맨드라미 구기자 오가피 목단 모란꽃 작약 함박꽃 여주 당귀 어성초 블루베리 아로니아 군자란 알로에 마당꽃 우슬 쇠물팍 개나리꽃 홍화 강황 엉겅퀴 둥굴래 쑥부쟁이 꼬들빼기 질경이 서광 아주까리 하얀민들레 원추리 옥잠화 비비추 참나물 돈나물 도라지 머우 냉이 달래 미나리 부추 솔 쑥 곰취 방풍 산마늘 명이나물 산나물밭 딸기밭들과 채소밭 고구마 밭에 딸기 고구마 감자 호박 가지 참외 토마도 방울토마도 도라지 더덕 메밀꽃 오이 무우 배추 고추 상치 삼채 시금치 아욱 쑥갓 들깨 참깨 깻잎 생강 메주콩 강낭콩 땅콩 돈부 마늘 당근 토란 옥수수 대파 쪽파들이 살고 있는 그 곳에 일주일에 한두 번 아침 해가 떠오르면 가서 해가 지면 돌아오곤 하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소품(素品)같은 하루를 보내곤 합니다
개복숭아나무 / 고촌 밭에 다녀왔는데 개복숭아가 약이 된다하여 심은지 15년이 지난 나무가 붉은 꽃을 피워대고 있었습니다 큰 소나무 아래 언덕에 자란 키가 10여 미터 늠늠한 나무가 된 천 송이 만 송이 핀 붉은 꽃다발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 우리 부부는 한참 동안 말을 잊고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중후한 어머니 당신 같네" "멋진 신사 같은데" "우리 복 받겠네" "오늘 심은 채소가 하느님 감사합니다^^" 모처럼 환히 옷었습니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또 다시 이제 봄입니다
봄 하늘에 핀 ^^ 매화 / 하늘에서 작은 단추가 야무지게 옷깃을 여밉니다 오랜 시련 숨겨 놓았던 비밀카드 꼭꼭 닫은 가슴이 더욱 설레입니다 가슴 열 곳은 잎새 밖 휘파람소리 솔비 밑을 두드리는 다섯 손가락 미파솔미레도 작은 꽃 깨알 같은 낱말들 추운 겨우내 닫았던 문설주에 잔설이 아직 매섭다 꽃심 꽃비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윤석열 대통령 2022. 05. 16일 국회 본회의장 추경 시정연설 전문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5월 10일 취임식 이후 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다시 이곳 국회를 찾았습니다. 오늘은 정부에서 편성한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의원 여러분께 직접 설명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회에서 드리는 첫 시정연설을 통해 우리나라가 당면한 상황과 앞으로 새 정부가 풀어가야 할 과제를 의원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가 직면한 대내외 여건이 매우 어렵습니다. 탈냉전 이후 지난 30여년간 지속되어 오던 국제 정치·경제 질서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정치, 경제, 군사적 주도권을 놓고 벌어지는 지정학적 갈등은 산업과 자원의 무기화와 공급망의 블록화라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정치경제의 변화는 그동안 세계화 속에 수출을 통해 성장해 오던 우리 경제에 큰 도전입니다. 국내외 금융시장도 불안정합니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금리 인상과 유동성 축소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금융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높은 물가와 금리는 취약계층에게 더 큰 고통을 줍니다. 방역 위기를 버티는 동안 눈덩이처럼 불어난 손실만으로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는 치명적입니다. 우리의 안보 현실은 더욱 엄중해지고 있습니다. 북한은 날이 갈수록 핵무기 체계를 고도화하면서 핵무기 투발 수단인 미사일 시험발사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취임한 지 이틀 뒤인 지난 5월 12일에도 북한은 미사일 세 발을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6번째 도발이며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도 파악되고 있습니다. 형식적 평화가 아니라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와 남북 간 신뢰 구축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이번 주에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공급망 안정화 방안뿐 아니라 디지털 경제와 탄소 중립 등 다양한 경제 안보에 관련된 사안이 포함될 것입니다. 정부가 주요국과 경제 안보 협력을 확대하고 국제 규범 형성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가 직면한 나라 안팎의 위기와 도전은 우리가 미루어 놓은 개혁을 완성하지 않고서는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지속 가능한 복지제도를 구현하고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려면 연금 개혁이 필요합니다. 세계적인 산업구조의 대변혁 과정에서 경쟁력을 제고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노동 개혁이 필요합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기술 진보 수준에 맞는 교육을 공정하게 제공하려면 교육 개혁 역시 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연금 개혁, 노동 개혁, 교육 개혁은 지금 추진되지 않으면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이 위협받게 됩니다. 더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정부와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야만 합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새 정부의 5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시간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도전의 엄중함은 진영이나 정파를 초월한 초당적 협력을 어느 때보다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영국 보수당과 노동당은 전시 연립내각을 구성하고 국가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위기에서 나라를 구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에는, 각자 지향하는 정치적 가치는 다르지만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꺼이 손을 잡았던 처칠과 애틀리의 파트너십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는 신념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의회주의는 국정운영의 중심이 의회라는 것입니다. 저는 법률안, 예산안뿐 아니라 국정의 주요 사안에 관해 의회 지도자와 의원 여러분과 긴밀히 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 제가 제안 설명을 드릴 추경안은 우리 앞에 놓인 도전을 의회주의 원리에 따라 풀어가는 첫걸음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이번 추경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고려한 것은 소상공인의 손실을 온전히 보상하고 민생 안정을 충분히 지원하면서도 금리, 물가 등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면서 재정의 건전성도 지켜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추경의 총 규모는 59조4000억원이지만, 지방정부 이전분 23조원을 제외하면 중앙정부는 총 36조4000억원을 지출하게 됩니다. 이러한 재원을 조달하기 위하여 정부는 전년도 세계잉여금 등 가용 재원 8조1000억원과 금년도 지출 구조조정에 의한 예산 중 절감액 7조원을 우선 활용하였고, 나머지 21조3000억원은 금년도 초과 세수 53조3000억원 중 일부를 활용하였습니다. 초과 세수의 나머지 재원은 앞서 말씀드린 지방재정에 23조 원, 국가채무 축소에 9조 원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정부가 금번 추경을 통해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 예산사업에 대해 간략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첫째, 소상공인의 손실에 대하여 온전하게 보상하겠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 방역 조치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였고 우리 민생경제는 지금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이렇게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일은 법치 국가의 당연한 책무입니다. 또한 적기에 온전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어렵게 버텨왔던 소상공인이 재기 불능에 빠지고 결국 더 많은 복지 재정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 명백합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이번 추경에서 총 24조5000억원을 투입하여 전체 370만개의 소상공인 업체에 대해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손실보상 보전금을 지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보상 기준과 금액도 대폭 상향하겠습니다. 둘째, 방역과 의료체계 전환을 지원합니다. 오미크론의 급격한 확산에 따른 진단검사비와 격리 및 입원 치료비, 생활지원비와 유급휴가비 등에 3조5000억원을 지원할 것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 복귀를 위해 먹는 치료제 100만 명분과 충분한 병상 확보 등에 2조6000억원을 투입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물가 등 민생 안정을 위해 총 3조1000억원을 지원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의 실질 구매력 보완을 위해 4인 가구 기준 최대 100만원의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총 227만 가구에 지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서민을 위한 저금리 대출 지원, 냉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에너지 바우처, 대학생들에 대한 근로 장학금, 장병들의 급식비 인상 등 현재 인플레이션으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을 꼼꼼하게 살펴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손실보상의 사각지대에 있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저소득 문화예술인, 법인 택시와 버스 기사 등 총 89만명에게도 고용 및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최대 585만명에게 추가 지원하고 농어민에 대한 생산 자금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번 추경에는 산불 등 재난 피해 지원을 위한 예산도 담았습니다. 정부는 산불 피해로 인한 이재민들께서 다시 일상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에 노출된 북한 주민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의 정치, 군사적 고려 없이 언제든 열어놓겠다는 뜻을 누차 밝혀 왔습니다. 북한 당국이 호응한다면 코로나 백신을 포함한 의약품, 의료기구, 보건 인력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회의장님과 국회의원 여러분, 우리 국민은 위기 때마다 힘을 모았습니다. 우리 국민은 모두가 힘들었던 코로나 상황 속에서 너 나 할 것 없이 이웃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피해는 기꺼이 감내하였습니다. 이제는 정부와 국회가 나설 때입니다. 국민의 희생이 상처가 아닌 자긍심으로 남도록 마땅히 보답해야 합니다. 이번 추경안은 소상공인에 대한 손실 보상과 서민 생활의 안정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민생 안정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추경이 이른 시일 내에 확정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그리고 추가경정예산안뿐 아니라 다른 국정 현안에 대해서도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께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여야가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민생 앞에서는 초당적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습니다. 존경하는 박병석 국회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오늘 이 자리가 우리의 빛나는 의회주의 역사에 자랑스러운 한 페이지로 기록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정조, 중용 /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게 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중용 제23장>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이라는 고사성어를 썼다 / 태산이 떠나갈 듯 요란한 일을 벌였지만 뛰어나온 것은 쥐 한 마리뿐이었다는 말로, 예고만 떠들썩하고 실제 결과는 보잘것없다는 뜻이다 정약용 선생의 시 '이노행(貍奴行)' / 쥐에게 뇌물을 받은 고양이에 빗대 도둑과 도둑을 잡아야 할 관리가 결탁한 현실을 통렬하게 풍자 고양이를 탐관오리, 쥐를 도둑에 빗댄 우화시다 이노행의 마지막 구절, '너는 큰 가마 타고 거만을 부리면서, 다만 쥐떼들 떠받듦만 좋아하고 있구나' '내 이제 붉은 활에 큰 화살 메워 네놈 직접 쏴 죽이리' , '만약 쥐들이 행패 부리면 차라리 사냥개 부르리라'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숙종과 장희빈 / 숙종이 지배한 조선의 46년은 냉해와 가뭄, 홍수, 전염병이 현종 때의 경신대기근(1670~71년)에 이어 숙종 “1699년 전국의 인구는 577만 2300명으로 집계됐다. 계유년(1693년)과 비교하면 141만 6274명 20% 정도가 죽었다 숙종의 생모인 명성왕후(현종비·1642~1683) 중전(인현왕후·1667~1701) 못된 남편(숙종) 때문에 부인들이 줄줄이 핍박 당했다. 남편 때문에 먼저 피눈물을 흘린 이는 인현왕후와 귀인 김씨(영빈 김씨·1669~1735)이다. 만 14살의 나이로 숙종의 두번째 정부인이 된 인현왕후 민씨(1667~1701)는 서인 민유중(1630~1687)의 딸이었다. 자연히 서인 정권의 후원을 받았다. 그런데 남편인 숙종이 궁인 장옥정(희빈 장씨·1659~1701)와 사이에 아들을 낳자 상황이 급변했다. 9년간 계속된 서인정권에 슬슬 염증을 느낀 차에 남인의 후원을 받던 장씨가 귀한 왕자를 생산했으니 기사년인 1689년(숙종 15년) 새해 벽두부터 숙종은 갓 태어난 아들을 원자로 책봉하려고 혈안이 됐다. 서인의 영수 송시열 등은 “정비(인현왕후)의 춘추가 아직 젊으니 더 기다려서 적자를 계승자로 삼아야 한다”고 반대했다. 숙종은 이때 정권을 서인에서 남인으로 전격 교체한다. 1689년(숙종 14년) 5월4일 중전 민씨(인현왕후)가 친정으로 쫓겨났다. 장희빈은 인현왕후가 쫓겨난지 불과 4일만인 1689년(숙종 15년) 5월6일 꿈에 그리던 중전이 된다. 그러나 희빈 장씨, 즉 새로운 중전을 향한 숙종의 사랑은 5년 이상 이어지지 않는다. 1693년(숙종 19년) 숙원 최씨(훗날 숙빈 최씨·영조의 생모)가 책봉된 것이다. 인현왕후는 폐위 5년 만인 1694년(숙종 20년)에 복위의 꿈을 이뤘지만, 변덕스런 남편을 향한 분노의 마음을 쉬이 풀지 않았다. 인현왕후는 시름시름 앓다가 복위된지 7년 만에 승하하고 만다. 숙종은 본부인마저 버선발로 쫓아내면서까지 그토록 사랑했던 새 부인(희빈 장씨)에게 사약을 먹이면서 이렇게 재촉했다. 1701년(숙종 27년) 9월 25일 ‘희빈 장씨의 자진(自盡)’을 명하는 비망기를 내렸다. “네 얼굴을 보기가 더러워 약을 보내니 이 약은 네게는 상인줄 알고” 숙종은 희빈의 입을 강제로 벌린 채 세 사발이나 되는 사약을 들어부었다. “빨리 먹이라!” 희빈 장씨의 마지막 한마디 “전하께서 밝은 정치를 펼치지 않으니 임금의 도리가 아니옵니다.” 심금을 울린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아찔한 꿈, 꿈을 꿨습니다 / 어젯밤 꿈에 서울 전체 건물들이 파괴되어 탈출구를 찾아 밤새도록 자동차를 끌고 고생하다가 잠을 깨었습니다 장자의 나비 꿈인가 전쟁이 일어난 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다행입니다 남북이 나뉘어 서로 군사 대립한지 72년 항상 걱정되곤 합니다 우리 세대가 짊어진 분단국가 나라의 운명을 국민들은 누구나 지혜를 모아 평화를 유지하면서 남북이 통일도 되고 잘 살기를 염원할 것입니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봄이 왔다 봄이 오면 가을도 온다고 한 남과 북 지도자가 있었다 그러나 가을은 꿈이었고 봄은 가을을 지나 다시 다른 꽃을 피우고 있었다
봄비와 마지막 잎새 / 김정은-트럼프 친서 27통 / 2022. 04. 04. 우리 문제에 보이는 文의 과도한 관심 불필요 앞으로 조선반도 비핵화 문제는 남조선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하는 게 아닌, 각하와 제가 직접 논의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의 문제들에 문 대통령이 보이는 과도한 관심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I hope to discuss the issue of denucleariz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directly with Your Excellency, not with President Moon Jae-in of South Korea, in future and I think the excessive interest President Moon is showing as now in our matter is unnecessary) 김정은이 직접 공개연설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오지랖 넓은 중재자 행세 말라"는 취지의 비난을 퍼부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 이 펴낸 회고록 《그 일이 일어난 방(The Room Where It Happened)》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5년 동안 국가가 빈부격차와 소득격차 계층간 갈등 부동산가격 국가개인부채 국가세금의 천문학적인 증가와 더 심각해진 사회적갈등만을 남겨놓은 지나가는 정부, 실패한 정부, 희극인가 비극인가 누구에겐 희극이고 누구에겐 비극인가 그런 정부를 임기가 끝났다고 떠나면 그만인가 투자효과도 없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그래도 5년 동안 무시 당하면서 끝까지 모르는 건지 정보를 차단당한 건지 알고도 국민들에게 그런 건지 ...
님 ! / 쿼바디스 어디로 가시나이까
노무현 자살부터 대장동까지 /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 수사 3개월 2021. 12. 10일 대장동 개발 사업 결재라인이자 2014년 8월 민간사업자 측으로부터 로비와 대가 명목으로 2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투신, 목숨을 끊었다. 12. 21일엔 대장동 개발 사업 실무 책임자였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03년 3월 11일 노무현 대통령의 형 노건평씨에게 3000만원을 건넨 혐의로 수사를 받던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이 서울 한남대교에서 투신했다. 2003년 8월 4일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은 대북송금 150억원 비자금 조성 의혹에 관해 수사를 받던 중 서울 계동 사옥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640만 달러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검찰 수사 도중 봉하마을 뒷산에서 자살하였다 2011년 9월부터 1년간 부산저축은행 특혜인출 수사 중 임상규 순천대 총장과 2011년 9월 23일 제일2상호저축은행 본점 정구행 행장이 6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1년 10월 차모 토마토저축은행 상무는 11월 재소환 통보를 받자 응하지 않다 스스로 생을 마감했고, 2012년 1월 12일엔 검찰 소환을 앞두고 김학헌 에이스저축은행 회장이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15년 4월 9일 MB 정부 자원외교 비리 수사 대상이었던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은 2015년 4월 9일 서울 북한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7년 11월 6일엔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국정원 댓글조작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 사무실 화장실에서 투신했다. 2018년 12월 7일 2014년 세월호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 혐의로 수사를 받은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은 서울 문정동의 한 지인 사무실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019년 12월엔 울산시장 선거개입 및 청와대 하명 수사 사건의 핵심 참고인 백모 검찰수사관이 서울 서초동 소재 한 사무실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2020. 6. 6일 정의기억연대 회계 부정 및 횡령 의혹 수사 중 서울 연남동 ‘평화의 우리집’ 손영미 소장이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 2020. 7. 9일, 박원순 시장이 비서 성추행 고소 익일 북악산 숙정문 부근에서 자살했다. 2020 12월 2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이모 당대표 비서실 부실장이 서울중앙지법 경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세종로의 종소리 / * 우리 현대사 종루鐘樓에서 종이 울린다 나라를 침략당한 일제 36년과 6.25 전쟁을 거쳐 38선 남북으로 분단된국가 페허가 된 이 땅에 국가 재건축 경제안보부강정책 민주화 투쟁 한강의 기적 선진국 국가기틀을 만드는 과정에 역대 대통령들이 1명은 하야 미국으로 도망갔고 1명은 총살되었고 2명은 무기징역형선고 감형받았고 1명은 범죄혐의로 수사중 자살하였고 1명은 탄핵 후 구속되었다 또 1명이 3월 23일 0시18분에 구속되었다 대북정책이 급변하면서 남북정상 통일안보관 한반도가 바뀌고 있다 익숙하지 않다 사회적 주택토지가격인위적통제 최저임금 근로시간단축 근로시간단축 천문학적인 일자리 일회성쏘나기예산편성 최저임금 소득주도지원금 돈퍼붓기 기하급수적인 국가부채 가계부채 세금이 쏟아져내린다 조심스럽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 복권 후 2022. 03. 24일 8시32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5년 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많이 염려해 주셔서 건강은 이미 회복됐다”고 말했다 국립서울현충원 내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대구 달성군에 마련된 자택에 도착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돌아보면 지난 5년의 시간은 저에게 무척 견디기 힘든 그런 시간이었다 정치적 고향이자 마음의 고향인 달성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견뎌냈다 제가 많이 부족했고 또 실망을 드렸음에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셔서 따듯하게 저를 맞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제가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열심히 일한다고 했지만 이루지 못한 많은 꿈이 있다 제가 못 이룬 꿈들은 이제 또 다른 이들의 몫이라 생각한다. 좋은 인재들이 저의 고향인 대구의 도약을 이루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저의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 한다” 고 말했다 * /서리꽃피는나무 poetcor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