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도 / 구채구 여행(6) 수정폭포(樹正瀑布) 노호해(老虎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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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해외2) : 중국,대만

2016. 12. 27.





                                                                                        구채구 노호해 수정폭포 수정군해




장해와 오채지를 보고 수정구에 있는 노호해와 수정폭포를 보러 갑니다.

수정구는 구채구 Y자 계곡의 아래 부분에 있는 곳인데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이랍니다.

이번 여행에서 만난 가이드는 그간 본 가이드 중 거의 최악으로 보여지는데 설명도 거의 없었고

나중에 보니 구채구에서도 꼭 봤어야 하는 곳도 몇군데 멋대로 생략하고 차만 타면 자고 ㅎㅎㅎㅎ


 











노호해(老虎海 : Tiger Lake) 입니다.

가을이면 단풍잎이 물에 비친 모습이 마치 호랑이 가죽 같기도 하고

노호해에서 수정폭포로 떨어지는 장쾌한 물소리가 호랑이가 포효하는 소리 같기도 해서 그리 부른다더군요.

해발 2298 m , 길이 310 m , 폭 171~194 m , 수심 25 m 인 에메랄드빛의 잔잔하고 아름다운 호수 입니다.









노호해에서 수정폭포 쪽으로 내려 가다 보면 역시 폭포가 가까워 그런가 물살이 급해집니다.

단풍이 한참일때 왔으면 정말 경치가 좋았을 것 같은데 이만만해도 감사 하지요.













드디어 수정폭포(樹正瀑布)에 도착 합니다.

수정이 보석 水晶인 줄 알았더니 나무수자를 써서 樹正이로군요.

수정구(樹正溝)의 수정도 마찬가지인데 아마도 나무가 많아서 그런걸까요?

구채구에 있는 4대폭포 중 가장 규모가 작다는데 풍광만큼은 아주 마음에 듭니다.

해발 2295 m , 폭 62 m , 높이 11 m 인데 아담 하면서도 모양새가 수려해서 많은 사람들이 인증사진을 찍더군요.









세찬 물살의 위용이 대단 합니다.

그래도 흙탕물이 아니고 고운 물색이 그대로 보여 보기에 참 좋더군요.















그림 같은 작은 폭포들이 줄지어 나타납니다.

시간만 있으면 천천히 돌아 보고 싶은데 가이드님이 어떻게나 길을 재촉 하시는지 ~~~







노호탄(老虎灘)











노호해부터 약 20분 정도 걸어 가면 장족마을과 버스 정류장이 나타 나는데 여기서 수정폭포와 작별을 합니다.

이런 계곡은 천천히 걸으며 시라도 한수 읊으면 좋으련만 글 못 쓰는 노병은 대신 술이라도 한잔 해야 하는데 못하고 아쉬움만 남깁니다.









길 건너에 장족마을이 보이는데 들어 갈 수가 없어 사진만 몇장 찍어 봅니다.

티벳 사원이나 장족 마을에는 깃발들이 많이 세워져 있는데 깃발에 쓰여진 경전을 바람이 대신 읽어 준다는군요.















버스를 기다리며 아래쪽을 보니 아름다운 호수들이 여러개 보입니다.

이곳이 수정군해(樹正群海)라고 하는 곳인데 19개의 호수가 계단식으로 펼쳐져 있다고 하는군요.

이렇게 약식으로 구채구 여행을 마치고 내일은 황룡으로 갑니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