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인덕원 일식맛집 / 안양 인덕원 송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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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군포,의왕

2021. 11. 29.

                                          안양인덕원일식맛집 안양 인덕원 송수사

 

 

오래간만에 맛 카페 지인들과 자리를 함께 합니다.

전에는 하루가 멀다고 만났었는데 이제는 나이도 그렇고 안양도 떠났고 ㅠㅠ

그래도 언제 만나던지간에 제일 반갑고 즐거운 모임이 맛 카페 모임입니다 ㅎㅎㅎ

이 날 만나기로 한 장소는 인덕원에 새로 이전 오픈 했다는 안양 비산동 송수사입니다.

 

안양 비산동 송수사, 군포 산본중심상가 김수사

노병이 제일 즐겨 다니던 일식집인데 송수사가 두 달 전쯤 인덕원으로 옮겼습니다.

비산동 삼호 아파트 인근에 있었는데 삼호 아파트 재개발로 옮겨야 했던 모양이더군요.

어떻든 간에 오늘은 안양 인덕원에 새로 둥지를 튼 인덕원 송수사( 松壽司 ) 이야기입니다.

 

 

안양 인덕원 송수사는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로

인덕원교를 지나 우측으로 보이는 대륭 테크노타운 15차 학의천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비산동 송수사는 골목안에 있어 초행길에는 찾기가 쉽지 않았었는데 바로 눈에 띄더군요.

 

 

 

입구에 점심 메뉴 소개가 있는데 좋아 보입니다.

언제 학의천 걷고 한번 먹어 보기로 ㅎㅎㅎ

정문은 학의천변에 있는데 빌딩 상가동 1층 엘리베이터 앞에도 후문이 있더군요.

영업시간은 11 : 00 ~ 22 : 00이고 14 : 30 ~ 16 : 30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이 날은 룸으로 예약이 돼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초대형 룸에서부터 소형 룸까지 다양하고 홀은 없나 보더군요.

개업한 지 얼마 안 되어 상당히 깔끔하니 좋습니다.

 

 

 

 

저녁에는 회코스 밖에 없습니다.

단품 코스가 있기는 하지만 주문하는 분들이 계시려나 모르겠군요.

이날은 4명이 죽(竹)코스로 주문합니다.

 

 

 

기본 상차림입니다.

약간 붉은색을 띤 일본식 매실절임(우메보시)과  울외장아찌(나나스케 : 白瓜)도 있습니다.

울외는 박과에 속하는 채소로 오이와 참외를 섞어 놓은 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울외 자체로는 특별한 맛이 있는 게 아니어서 장아찌로 만들어 먹는다고 합니다.

일식을 포스팅하다 보면 가끔씩 일본식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화를 내거나 혼내시는 분들도 계세요.

굳이 쓰기 좋은 우리말을 두고 왜 일본식 표기를 하느냐 화를 내시는데 사시미, 스시, 스끼다시, 와사비 등

흔히 자주 쓰는 용어들은 일부 혼용할 때도 있으니 뭐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병이 일어를 잘 모르는데 아는 척하는 게 아니고 일상화된 용어다 보니 문맥상 또는 무심코 쓰기도 합니다.

일본과의 특수한 관계는 모르는 게 아니지만 양식이나 중식 등 다른 음식에서는 그러지 않거든요.

스테이크를 소고기 구이, 스파게티를 이태리식 국수, 깐풍기를 중국식 매운 닭요리라고 쓰진 안잖아요.

 

 

 

 

 

 

전복내장으로 만든 죽을 시작으로 만찬이 시작됩니다.

산 낙지, 복껍질 무침, 은행구이, 해삼내장에 마를 갈아 넣은 것도 나왔습니다.

 

오래간만에 만났으니 말아서 한잔 건배 !!!

안 지는 10여 년 정도밖에 안됐고 나이는 강산이 두 번 정도 변할 만큼의 차이지만 늘 만나면 반가운 분들

 

 

 

바로 메인인 회가 등장합니다.

잡다한 곁들이음식(스끼다시)으로 배 부르게 한 후에 변변치 않은 회를 주는 집들도 있지만 

회에 자신 있는 집들은 대부분 바로 회가 나와 회로 승부를 겁니다.

참돔, 광어, 방어, 농어, 연어, 참치, 광어 지느러미 살(엔가와) 등 화려하게 나왔습니다.

음식이라는 게 보이는 것도 중요한데 같은 회라도 어떻게 플레이팅 하느냐가 상당히 중요 하지요.

 

 

 

 

인덕원 송수사의 회는 잘 숙성된 선어회를 두툼하게 썰어다 줍니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 나는 선어회의 아름다운 맛을 즐겨 봅니다.

1잔 1점 필수 ㅎㅎㅎ

 

 

 

한참 회를 즐기고 있는데 난데없이 등장한 물메기탕 때문에 깜짝 놀랍니다.

아직 끝날 시간이 아닌데 말입니다.

알고 보니 중간에 속풀이 하라고 나오는 중간탕이랍니다 ㅎㅎㅎ

송수사의 새로운 버전인가 보던데 아주 시원하니 좋습니다.

 

오너 셰프이신 복실장 님이 인사차 들어오셨다가 찾아 주셔 고맙다고 협찬해 주신 사케

월계관 준마이 다이긴죠인데 회와는 궁합이 최고인지라 감사히 마십니다.

 

 

두 번째로 나온 해산물 모둠(가이노모)

전복, 문어, 간장새우, 단새우, 멍게, 타코와사비에 고등어 초절임(시메사바)까지 다양합니다.

특히 제주도산 고등어로 만들었다는 고등어 초절임이 비린내 없이 아주 잘 만들어 왔더군요.

 

 

 

해삼내장(고노와다)도 별도로 가져다주는군요.

와다에 광어회 참돔회 같은 회를 찍어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민어전과 장어구이에 살겹살말이 구이도 등장합니다.

안주감들로는 정말 좋은 것들이죠 ㅎㅎㅎ

 

 

 

 

두 번째로 등장한 모둠회입니다.

랍스터 회를 위시해서 참치 특수부위, 참돔 등 고급스러운 회 모둠에 더 고급스럽게 금가루까지 뿌려 나왔네요.

배가 불러도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도미 대가리 구이와 열빙어(시사모) 구이 그리고 새우튀김이 나옵니다.

일식 코스 요리에서 새우튀김 등 튀김요리가 나오면 회 코스는 끝이고 식사만 남았다는 싸인입니다.

대가리라는 용어가 조금 저급스럽기는 하지만 머리는 사람에게만 쓴다니 그냥 넘어가시고요 ㅎㅎㅎ

 

 

 

보통 식사로는 매운탕이나 맑은탕에 알밥이나 김말이(마끼)가 나오는데 라면이 나왔네요.

회를 먹고 남은 랍스터를 이용해 랍스터 라면을 끓여 왔는데 아이디어가 좋습니다.

탕은 이미 물메기탕으로 먹었고 남은 랍스터를 버터구이 하기로는 양이 별로고

해장 겸해 시원하게 랍스터 라면으로 끓여 온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마무리를 위스키로? ㅎㅎㅎ

매실차로 마무리를 합니다.

좋은 분들과의 좋은 자리는 늘 즐겁고 행복합니다.

 

안양 인덕원 일식 맛집 안양 인덕원 송수사

안양권에서는 손꼽히는 최상급의 일식집입니다.

일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안  양  인  덕  원    송    수    사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224 ( 시민대로 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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