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고기맛집 / 공주 유구정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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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전맛집

2021. 11. 26.

                                                    공주 소고기 맛집    공주 유구정육식당

 

 

 

9월 말에 다녀온 적게 걷고 많이 먹는 팀 1박 2일 여행기 3편입니다.

부여 부소산성을 보고 시골통닭에서 치킨을 먹고 장태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합니다.

장태산 자연 휴양림을 처음 가 봤는데 수많은 자연휴양림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더군요.

벚꽃 필때쯤 다시 가기로 했으니 장태산 자연 휴양림 이야기는 조금만 보세요 ㅎㅎㅎ

 

 

 

 

 

 

 

장태산 자연 휴양림은 대전시 서구 장안동 산 46 번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에 속해 있기는 해도 도회지 냄새는 전혀 안나는 시골 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장태산이 대둔산과 이웃하고 있어 그런가 장태산 휴양림 자체가 좋습니다.

국내 유일의 커다란 메타세쿼이아 숲이 있어 특별히 더욱 아름다운 곳이지요.

예약하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 숲속의 집이나 산림문화휴양관은 이용을 못하고

위 사진에 보이는 숲속수련장에 있는 숙소를 이용했습니다.

비용은 비수기 6인실 기준 60,000원 정도 합니다.

 

 

 

 

숙소를 떠나 아점을 먹자고 공주 유규시장 안에 있는 유구정육식당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1시

개업한 지 70년이 넘은 가성비 최고의 한우 맛집으로 유명한 집입니다.

공주 유구읍은 오래전부터 도축장이 있어 (지금은 홍성으로 이전했나 보더군요) 소고기가 유명했던 곳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고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Since 1950

6. 25 이전부터 영업을 했다는 집입니다.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도 소개가 됐었고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백년가게에도 선정된 집입니다.

4대째 대물림이 진행 중인 집이라는데 우리나라도 개업 수백년 되는 가게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노병은 못 보겠지만요 ㅎㅎㅎ

 

 

 

유구정육식당은 정육점과 식당이 나란히 붙어 있습니다.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다 식당에서 상차림비를 내고 구워 먹는 스타일이죠.

정육점에서는 이 집 2대 주인이 직접 고기를 발골하는데 벌써 50년 경력이시라더군요.

물론 한 주인인데 두 집으로 나눠 불편하게 하느냐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렴하게 판매하는 방법이 이런 거죠.

이유를 설명드리기는 좀 그래 못 드리지만 이런 방식으로 탈세가 아닌 절세를 해서 싸게 팔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

대부분의 정육식당들이 이런 방법으로 실비 판매를 합니다.

아무리 그렇다 해도 한우 암소 1등급 모둠 1500g에 62,000원이라니 뭔가 잘못 본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도 최근에 올랐다더군요.

한우 암소 모둠은 등심을 기본으로 해서 안심, 부챗살, 채끝살, 차돌박이, 우삼겹 등이 랜덤으로 제공된답니다.

 

 

11시 조금 넘어 입장할 때는 몇 팀 없었는데 나올 때쯤은 평일인데도 손님들이 참 많습니다.

하긴 이 집은 알기만 하면 누구나 한 번쯤은 와 보고 싶은 집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한우가 아니면 10억 원을 배상해 준답니다.

원산지도 좋은 편이고 상차림비도 1인 2,000원이면 비싸지는 않습니다.

퀄리티는 먹어봐야 알겠지만 어떻든 간에 가성비는 아주 좋아 보입니다.

 

 

 

 

 

 

 

고기와 상차림입니다.

고기는 등심과 차돌박이, 서비스로 간천엽과 육회, 밑반찬은 김치, 무채, 부추무침, 양파 초절임 등이 나옵니다.

상추와 청양고추도 물론이고 상차림비 2,000원으로 보자면 모든 밑반찬이 괜찮습니다.

설마 이 가격에 참숯 찾지는 않으시겠죠? ㅎㅎㅎ

 

 

등심과 두툼하게 썰어 온 차돌박이입니다.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저만큼이 1500g, 우리가 아는 소고기 근수로 2근 반입니다.

결론적으로 미리 말씀드리면 남자 네 명이 다 못 먹고 절반 정도는 포장해 갔습니다.

 

 

 

소기름 한 덩어리 주는 걸로 철판을 코팅한 뒤 등심부터 구워 먹습니다.

사진은 허접 하지만 맛은 절대 허접하지 않습니다.

물론 1++ 등급의 고가 소고기를 드셨던 분들이 그 고기와 퀄리티를 비교하시면 곤란합니다 ㅎㅎㅎ

퀄리티나 등급은 조금 낮지만 육즙도 넉넉하고 식감도 좋은 레알 한우 암소 등심 맛입니다.

 

 

보통은 아주 얇게 썰어서 먹는 차돌박이인데 이 집은 조금 두껍게 썰어 줍니다.

노병은 차돌박이를 이런 식으로 두껍게 먹으면 얇을 때 보다 훨씬 맛이 좋습니다.

 

 

 

 

또 1,000원 받는 이 집 된장찌개가 대박입니다.

고기를 발골하다 나오는 잡고기 부위와 이 집에서 만든 7~8년 정도 되는 집된장

그리고 고추와 호박을 아주 넉넉하게 넣어 끓여 온 깊고 묵직한 맛의 한우 된장찌개입니다.

고기는 남겨서 싸 가시는 한이 있더라도 이 집 된장찌개는 꼭 드셔 보시기를 강추드립니다.

잘 먹었습니다.

 

유구소고기맛집 유구정육식당

대한민국 한우 가성비 최상급 식당입니다.

최고의 퀄리티는 아니지만 저렴하고 좋은 한우 암소 1등급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집이지요.

혹 인근을 지나실 일이 있으시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가성비 좋은 소고기집으로 추천드립니다 ^^

 

 

 

나오며 유구 전통시장도 잠깐 들여다봅니다.

자그마한 재래식 시장이지만 나름 시골 냄새도 나고 좋습니다.

 

 

 

 

 

유구정육식당을 나와 20분 거리에 있는 천년고찰 공주 마곡사를 들려 봅니다.

춘마곡(春麻谷), 추갑사(秋甲寺)라는 말이 있듯 봄이 아름다운 마곡사이지만 가을도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 때는 단풍 보기에는 조금 일렀지만 가을 마곡사도 무척이나 좋습니다.

 

 

또한 마곡사는 김구 선생님과 인연이 있는 사찰입니다.

한말 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군 중위를 죽이고 사형수로 복역하다 탈옥한 김구 선생이

이 절에 숨어 승려로 가장해 살았었다고 하는데 그 당시 거처하시던 곳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또한 마곡사는 보물로 지정된 대웅보전 이외에 대광보전, 5층 석탑, 영산전,

감지은니 묘법연화경 등 총 7개의 보물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명찰이지요.

 

 

 

 

또 들를 곳이 있어 오래 머무르지는 못했지만 언제 들려도 좋은 공주 마곡사였습니다.

이제 마지막 방문 장소이고  출발지였던 수원으로 떠납니다.

 

공주 마곡사 : 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567 ( 마곡사로 966 )

 

 

 

 

공  주    유    구    정    육    식    당

 

충남 공주시 유구읍 석남리 278-1 ( 시장길 3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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