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태탕맛집 / 후암동 양푼이 동태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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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2021. 12. 24.

                                                 서울 동태탕 맛집   후암동 양푼이 동태탕

 

 

 

12월 첫째 주 적게 걷고 많이 먹는 모임은 공덕역 10번 출구에서 만납니다.

이날은 공덕역에서 출발해서 경의선 숲길을 따라 효창공원역까지 가서 거기서

효창공원으로 방향을 바꿔 돌아본 후 숙대 앞을 지나 갈월동 지하 차도를 통해

후암동으로 이동, 식사를 하고 서울역까지 걸어가는 코스로 잡아 봅니다.

 

 

 

몇 번 안 걸어 봤지만 경의선 숲길이 참 좋더군요.

도심에 있으면서도 복잡하지 않고 철길이 있던 곳이라 평평하니 걷기도 좋고 ~~~~

효창공원역에서 경의선 숲길을 나와 효창공원 쪽으로 갑니다.

 

 

효창공원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 바친 애국지사를 모신 곳입니다.

노병 기억으로는 효창공원 바로 옆 효창 운동장에서 국제적인 축구 경기가 많았었죠.

당시 전설적 아나운서분께서 라디오로 효창 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중계를 하시다 흥분해서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기뻐 하십쇼'를 연발하셨었죠 ㅎㅎㅎ

 

 

효창공원 내에 있는 의열사 (義烈祠)

이 곳은 효창공원 내에 묘역이 있는 독립운동가 8인의 영정을 모신 곳입니다.

최근에 이곳에 가묘를 쓰신 안중근 의사의 영정도 모셨습니다.

 

 

 

의열사 본전입니다.

이동녕, 김구, 조성환, 차리석 선생, 안중근,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의사 등 

효창원 8위 선열 위패와 영전이 봉안 되어 있습니다.

 

 

 

 

백범 김구 기념관도 들려 봅니다.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 모르고 찍다 제지 당한 후에는 사진이 없습니다.

왜 사진을 못 찍게 하는지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뭐 그냥 ~~~~

 

 

 

백범 기념관 바로 옆에 있는 김 구 선생 묘소입니다.

중국에서 김구 선생님 보다 먼저 돌아가신 부인 최준례 여사와 합장묘입니다.

 

삼의사 묘역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등 3 義士 묘와 최근에 가묘로 안장되신 안중근 의사 묘소가 있습니다.

 

 

효창공원을 나와 숙명여자대학교 앞으로 내려와 갈월동 지하차도를 지나 용산고등학교 교차로에서

후암동 방면으로 좌회전 해서 300m쯤 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양푼이 동태탕이 나옵니다.

 

 

 

우리에게는 친근한 양푼이에 담아 준다는 동태탕집

양푼이 동태탕이라는 집은 전국에 상당히 많이 있는 상호입니다.

하지만 후암동에 있는  양푼이 동태탕은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유명해진 집이지요.

왜 허영만 씨가 다녀 갔는지 궁금해서 확인차 들려 봅니다 ㅋ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저녁 영업은 재료가 떨어지면 일찍 문을 닫기도 한다더군요.

 

 

 

허영만씨 이외에도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간 집이로군요.

유명인이 많이 다녀 갔다고 꼭 맛집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맛집인 것도 사실이지요 ㅎㅎㅎ

 

추가 반찬은 셀프입니다.

노병은 눈치 안 보고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가게는 그다지 크지 않습니다.

늦은 시간대인데도 손님이 구준 하네요.

 

 

메뉴판이 복잡하게 보이는 듯해도 결국은 동태요리 전문점입니다.

다만 이 집처럼 사리가 다양하게 많은 집은 처음 봅니다.

 

 

 

 

3종 세트 밑반찬은 아주 간단 하지만 잘 만들었더군요.

밑반찬 솜씨로 보면 메인 요리도 기대가 됩니다.

 

 

 

후암동 양푼이 동태탕의 동태전골 중짜리입니다.

통태와 동태 내장 그리고 미나리, 버섯, 대파, 두부 등이 푸짐하게 올라간 건 다른 집이나 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동태탕인데 민물 새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다는 점이죠.

민물새우가 국물 맛 내는데 좋다는 건 알았지만 동태탕에서 보기는 처음 같습니다.

 

 

 

계란말이와 동태전도 주문했습니다.

반반씩 나눠서 담아다 줘 양이 적어 보이지만 맛도 양도 다 괜찮습니다.

미리 반반씩 나눠 먹기에 편하도록 배려하는 센스가 마음에 듭니다.

 

 

 

 

 

살짝 칼칼 하기는 하지만 실망시키지 않는 깔끔하면서도 기분 좋게 먹을 수 있는 훌륭한 맛입니다.

공덕역에서부터 이 먼 곳까지 안내했다 눈총 받으면 안 되는데 오늘도 성공입니다 ㅎㅎ

역시 손님 많은 집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죠.

 

 

국수사리도 추가해 먹어 봅니다.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하는데 입에 달게 느껴지니 큰일입니다 ㅎㅎㅎ

잘 먹었습니다.

 

서울 동태탕 맛집  후암동 양푼이 동태탕

동태탕 맛집은 많이 다녀 봤지만 이렇게 기분 좋은 깔끔한 맛은 처음 봅니다.

재료도 좋고 친절하고 두루 마음에 듭니다.

맛있는 동태탕 드셔 보시려면 한번 들려 보실 만한 좋은 집으로 추천드립니다.

 

 

 

 

 

후  암  동    양    푼    이    동    태    탕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 244-72 ( 후암로 18 )

0 2 - 3 2 4 - 0 5 3 9

 

 

 

오래간만에 후암동 길을 걸어 서울역으로 갑니다.

서울역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15분 정도 걸립니다.

숙대입구역까지는 5~6분 정도 걸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