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부추칼국수 / 인천 계양 밀밭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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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맛집/인천, 강화 맛집

2022. 1. 3.

                                                        인천계양 부추칼국수  인천 계양 밀밭칼국수

 

 

 

김포 쪽 식당들을 검색하다 아주 흥미로운 집이 하나 눈에 띕니다.

식당이 있을만한 장소가 전혀 아닌데 칼국수와 돈가스를 잘한다는 식당이 있더군요.

더구나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고령이신 할머니들 이시라네요.

궁금하면 못 참는 노병, 사돈댁에 전화를 드려 바람이나 쐬러 가시자고 

살짝 꼬드겼는데 늘 그러시듯 무조건 콜 하십니다 ㅎㅎㅎ

 

 

 

정식 상호는 밀밭이고 부추칼국수와 수제 돈가스 전문집입니다.

김포시와 인천시 경계 인접 지역으로 정확한 주소는 김포시가 아니고 인천시 계양구 선주지동 108-6입니다.

경인 아라뱃길과 계양역이 인근에 있지만 이곳은 숨어 있는 농촌 지역 같은 곳입니다. 

앞에서 차가 나오면 어쩌지 할 정도로 좁고 굴곡진 도로를 내비에 의존해 가내 수공업 공장 같은

작은 기업들과 창고들만 주로 있는 동네를 가다 보면 유일한 민가처럼 보이는 양옥이 하나 나타나는데

그곳에 밀밭 칼국수가 있습니다. 간판이 없었으면 그냥 지나치기 아주 쉬운 곳입니다.

 

 

그나마도 식당은 반지하처럼 된 곳에 있어 더욱 찾기가 그렇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고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할머니들이 하시는 집이라기에 가게가 조금 재래식인 줄 알았더니 전혀 그렇지는 않더군요.

오히려 더 깔끔하고 실내 장식도 잘해 놓았습니다.

 

부추 칼국수 전문집이라 그런가 부추의 효능이 벽에 붙어 있습니다.

냉병에 좋고, 빈혈에 좋고, 피를 맑게 해 준다고 하는군요.

기양초, 월담초, 파옥초, 파벽초, 정구지라고도 불리는 양기에 좋은 건강식품이지요.

 

 

 

1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가게에는 한 팀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 인근 기업 직원들로 보이는 분들이 꽤 많이들 오는데

미리 전화로 주문을 하고 와서 바로바로들 먹고 나가더군요.

 

 

메뉴는 부추칼국수, 얼큰칼국수, 수제돈가스 등인데 계절에 따라 들깨칼국수와 열무냉면도 한답니다.

수산물을 제외하고는 원산지도 괜찮습니다.

부추 칼국수와 수제 돈가스를 각 2개씩 주문합니다.

 

 

 

 

밑반찬은 김치, 생채 무침, 강된장 등 간단합니다.

밀밭을 운영하시는 분들 연세가 지긋하셔서 드는 느낌인지는 모르지만 중후한 손맛이 느껴집니다.

 

 

칼국수에 딸려 나오는 미니 사이즈의 보리밥

강된장과 생채나물에 비벼 먹으면 좋습니다.

입맛만 살짝 다시게 만드는 애피타이저용이네요.

 

 

밀밭의 부추칼국수입니다.

부추가 고명으로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면에 부추를 넣어 만드나 봅니다.

바지락과 새우가 들어가 있어 국물이 부드러우면서도 개운하고 좋네요.

생각보다 깔끔하고 괜찮습니다.

 

 

밀밭의 수제 돈가스가 나왔습니다.

큼직하고 두툼한 데다 모양도 예뻐 마음에 드는군요.

할머니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듯싶어 안 먹어봐도 맛있겠네요 ㅎㅎㅎ

 

 

 

 

튀김이 바삭하면서도 부드럽게 잘 되었습니다.

샐러드도 괜찮고 드레싱이나 밥도 좋습니다.

돈가스 소스가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살짝 토속적인 느낌의 맛이라 호불호는 있겠습니다.

노병 입맛으로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다른 자리는 국물인지 수프인지 주는 것 같던데 우리 자리는 깜빡하셨나 봅니다.

다른 집 같으면 삐졌을 텐데 컴프레인도 안 하고 전혀 내색을 안 합니다 ㅋㅋㅋ

잘 먹었습니다.

 

인천시 계양구 밑밭 칼국수

부추칼국수와 수제돈가스가 괜찮은 집입니다.

일부러는 모르겠지만 인근에 아라뱃길 전망대나 생태공원, 드림파크 등 명소들이 많으니

이런 곳을 들려 보시든지 라이딩하실 때 한번 들려 볼만한 집으로 소개드립니다.

 

 

 

 

 

 

계  양    밀    밭    칼  국  수

 

인천시 계양구 선주지동 108-6 (선주로 56번 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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