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맛집] 힘이 펄펄 솟는다는 짱뚱어탕을 아세요? .... 중원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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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광주맛집

2011. 11. 1.

 

 

 

숙소에 여장을 풀고 호텔 지하에 있는 온천에서 개운하게 온천을 즐깁니다.

서서히 어둠이 찾아 오자 또 다시 저녁을 해결코자 영암 시내로 나가 봅니다.

영암 시내에서는 중원회관과 동락회관 두군데들을 많이 가는데 저희 일행은 중원회관으로 ...

 

 

 

 

 

 

 

상당한 역사를 지닌 집인데 새로한 간판 때문에 그런지 조금 가벼운 느낌이 ~~~

 

 

 

 

 

 

 

 

 

하지만 문을 열고 들어 서니 유명한 업소답게 각종 사진들이 즐비합니다.

특히 이집 주인이신 문희례 할머님은 김대중 대통령 시절 밑반찬을 청와대에 제공해서 유명하다네요.

김 대통령이 특히 좋아 하던 것은 모찌젓(숭어 새끼를 묵혀 만든 젓갈)이라는데 맛은 못 봤습니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수조에는 낙지 몇마리 밖에 안 보이는데 제가 원하는 짱뚱어는 충분해 보입니다.

아마도 짱뚱어탕에 관한 한 이집이 최고의 집으로 알려져 있죠.

 

 

 

 

 

짱둥어 소개글도 있습니다.

짱둥어는 폐로 숨을 쉬는 양서류로 고흥 앞바다 득량만에서 많이 살고 있는데

흔히 날아 가듯이 뛰어 다녀 "짱뚱어가 뛰니 망둥이도 뛴다"라는 속담도 있지요.

최근에는 양식에 성공 했다는 기사도 나오더군요.

 

 

 

 

 

 

 

 

상당히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는 큰 업소네요.

 

 

 

 

 

 

 

 

 

 

 

원산지 표시 한번 확실하게 붙여 놨군요.

가격은 최근에 손을 많이 본것 같은데 낙지값 비싸진게 큰 원인인듯 합니다.

 

여기서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일행 8명 중 절반이 저녁을 못 먹겠다네요.

007 식당에서 과식한게 문제인듯...

 

하는수 없이 짱뚱어탕 2인분에 낙지볶음 하나만 주문합니다.

그래도 별 문제 없이 주문에 응해 주시는군요.

 

 

 

 

 

 

 

 

밑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아마도 정식을 시킨게 아니어서 조금 간단하게 준것 같은데 그래도 큰 불만 없습니다.

 

 

 

 

 

 

 

 

 

 

 

 

밑반찬들이 깔끔하고 맛있는데 특히 젓갈 맛있다는 소문대로 토하젓과 바지락젓(반지락젓)이 무척 좋았습니다.

이집 명함에는 토화젓이라고 되어 있던데 토하(土蝦)젓과 토화(土花)젓은 다르지요.

토하젓은 민물새우로 만든 민물새우젓이고 토화젓은 바다물조개인 미네굴로 담은 젓갈입니다.

이집 젓갈은 토하젓이더군요.

 

 

 

 

 

 

 

 

 

낙지볶음이 나왔습니다.

빨간 양념일거라 기대 했는데 그렇지는 않더군요.

먹어 봐도 그다지 맵지 않은것 같더니 조금 지나니 땀이 뻘뻘 나는게 맛있습니다.

은은하게 매운맛이 정말 좋습니다.

낙지요리도 잘 한다더니 그말이 맞는것 같네요.

 

 

 

 

 

 

 

 

무교동 낙지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데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양념이 아주 좋습니다.

밥과 함께 먹으면 정말 좋겠더군요.

 

 

 

 

 

 

 

 

 

기대가 되는 짱뚱어탕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짱뚱어를 삶아 뼈를 골라 내고 채에 걸러서 가진 야채와 양념을 넣고 끓인후

들깨가루와 부추를 넣으면 영양만점의 짱뚱어탕이 완성 된다고 합니다.

아마도 추어탕과 비슷 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조금 더 담백하다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먹으면 힘이 펄펄 솟는다는데 그럴까봐 조금만 먹었지요 ㅎㅎㅎ

 

보양식으로 정말 좋겠습니다.

영암 가시면 꼭 한번 드셔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