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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 3국+러시아] 35. 에스토니아 비루 습지~국경 도시 나르바(KING HOTEL 레스토랑)~나르바-주에수 비치(LIIVARAND Spa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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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 그 흔적들-세계/발트3국(에,라,리)+러시아

2022. 6. 25.

나르바-주에수 비치 (2018.08.07. 화)
발트3국+러시아 여행 중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 나르바와 나르바-주에수의 위치

 

러시아와의 국경도시 나르바로!

비루 습지를 떠나 에스토니아의 마지막 시간을 보낼 나르바로 향한다.

비루 습지-나르바의 거리는 160km 정도이고, 두 시간 정도 걸리는 모양이다.

탈린-나르바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이동하게 된다.

사람도 적고 한가로운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에스토니아 전 인구의 65%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단다.

시골은 평균 4km 거리마다 집이 한 채 있을 정도라니

시골의 인구 밀도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폐쇄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처음 만날 때는 서로 경계하고,

여러 번 만나야 친해진다고 한다.

식사 후에는 각자 계산서를 가지고 계산한다네.

하긴 요즘 우리나라도 그런 추세가 늘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1~9학년까지 계속 같은 아이들과 한 반을 한단다.

연속성을 가지고 아이들을 지도한다거나

아이들끼리 서로를 너무 잘 알게 된다는 장점도 있겠지만

'얘는 이런 아이'라는 선입견을 가지게 되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긴 워낙 인구가 적은 나라니(132만여 명)

우리나라처럼 여러 반이 없을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다.

11년간의 무상 의무교육.

가는 내내 따라오는 구름은 그대로 가져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에 충분한 모습... 

비루 습지를 떠나 에스토니아의 국경도시 나르바로 향한다. 탈린-나르바 고속도로 이용. 양쪽으로 숲이 우거진 도로
아~ 이 구름... 그대로 집으로 가져가고 싶다.
구름만 바라보고 가도 좋았다.
탈린-나르바 고속도로를 1시간쯤 달린 후 주유하느라 잠시 쉬어간다. Olerex 주유소.
주유 휴게소 주차장에서 본 구름
에스토니아의 시골은 인가가 많이 떨어져 있다. .
평균적으로 4km 정도 마다 한 채씩 있을 정도. 그러니 반가울 수밖에..
모처럼 만난 동물들이 반갑네.
발트3국 모두 하늘이 푸르고 구름이 낮게 떠 있으며 공기가 너무 맑아서 부러웠다. 인솔자님 말씀, "유럽, 발트3국의 공기를 가져가고 싶다."고... 동감!

 

나르바(Narva)

에스토니아의 최동단 도시.

에스토니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나르바 강이 러시아와의 국경을 이루며 흘러가는 곳에 위치,

강변의 나르바 성(헤르만 요새)은 러시아의 이반고로드 요새와 마주하고 있다.

시가지는 2차 세계 대전으로 심하게 손상되었으나 재건됨.

인구 55,000여 명.

나르바 도시 인구의 80%가 러시아인이고

도시 인구의 95% 정도가 러시아어를 구사할 수 있단다.

그만큼 러시아인이 많이 유입된 이유에서일 것이다.

에스토니아 시민권 취득이 까다로운 편이라

실제 에스토니아 시민권을 가진 비율은 

그리 많지 않은 모양이다.

에스토니아의 러시아인은 자기대로의 자부심을 가지고 산단다.

러시아가 오래 지배했던 나라이고 

에스토니아 전 인구의 26% 가량이 러시아인이며

특히 나르바와 같은 국경 지역은 러시아인의 비율이 엄청 높으니...

그래서 혹여나 우크라이나처럼 러시아의 공격을 받으면 어쩌나 싶은 곳.

발트3국은 NATO회원국이고 EU국가이니 상황은 다르겠지.

그러나 러시아라는 나라를 믿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가슴 한 켠에...

비루습지를 떠나 두 시간 조금 더 걸려서 나르바에 도착하고 있다.
나르바의 연인들과 모자 사이, 신호등이 보여서 찍고, 간판의 글씨들, 나르바 글자가 보이는 플래카드도 담는다.
나무가 우거진 나르바 시내. 나무 숲 사이로 나르바 시청(Narva City Government)이 보인다.

 

나르바 KING HOTEL 레스토랑

저녁 식사를 하러 들른 곳으로

나르바 Sergei Lavretsovi 9에 위치한 호텔 레스토랑이다.

외관이 독특한 모습을 보여준다.

KING HOTEL
비루습지 출발 2시간 20분 걸려서 나르바의 식사 장소(KING HOTEL)에 도착했네.
킹 호텔 레스토랑으로~
주위에 사람들이 있으니 식사 자리 옆의 벽만 슬쩍 찍어 본다.
저녁 6시 경, 식전 빵부터...
메인 고기요리
후식
마무리 차까지...
우리 일행이 나간 뒤에 내부 일부 한 장 얼른 찰칵~
Sergei Lavretsovi 거리. 왼쪽이 킹 호텔이고, 오른쪽은 다른 상점. 뒤로 나르바 구시청사 타워. 아래 사진은 걸리버 레스토랑
저녁 식사 후에 숙소를 찾아간다. 나르바 강 옆의 대북방전쟁 전사자 기념비, 강변의 기념물들을 지나고, 숲으로 둘러싸인 숙소에 도착하게 된다.

 

LIIVARAND Spa Hotel

나르바만(Narva Bay, 넓은 범위로 핀란드만 Gulf of Finland)에 면해 있는

나르바-주에수(Narva-Jõesuu)에 위치한 호텔이다.

LIIVARAND Spa Hotel~

해변을 낀 곳이고 숲 속에 위치하여서 자연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한 곳.

바로 앞이 나르바-주에수 해변. 

 

Narva-Jõesuu는 유명한 스파 휴양지여서 스파 호텔이 많다.

Narva-Jõesuu 리조트에는 스파와 넓은 모래사장.

Narva-Jõesuu의 첫 번째 스파는 19세기에 문을 열었단다.

LIIVARAND Spa Hotel
LIIVARAND Spa Hotel은 해변가이면서도 주변이 숲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 조용한 휴양지 느낌이 나는 곳이다. 실내 사진은 많이 못 찍었네.

 

나르바-주에수(Narva-Jõesuu) 해변

8km 정도 길이의 백사장을 가진,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긴 해변.

핀란드 만 해안에 위치.

마을의 이름은 '나르바(에-러 국경 강)의 입'을 뜻한단다.  

긴 백사장 해변에는 소나무숲도 따라 길게 늘어서 있고,

스파 호텔이 많이 분포.

에스토니아 최고의 해변 10위 안에 들며,

에스토니아에서 인기 있는 휴양지.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에는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더 먼 모스크바의 귀족들도 자주 찾던 곳.

레닌그라드(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주민들,

특히 러시아 지식인들이 이곳을 많이 방문했으며,

그들 중 상당수가 나르바-주에수나 외곽에 여름 주택 다차를 구입했단다.

에스토니아인의 비율이 나르바보다는 높다고 하며

대부분의 거주자는 러시아어를 사용한단다.

어쨌든 러시아와 국경 지역인 이곳은 러시아인 비율이 무척 높다는 것.

숙소에 짐을 풀고 좀 쉬었다가 해변을 찾았다. 저녁 8시 30분 경.
나르바 주에수 해변과 소나무숲, 가족의 사진을 찍는 엄마, 가족의 그림자

해변 끝으로 나르바 등대가 보이네. 인근에 국경검문소가 있고, 그 너머로는 러시아땅이겠지. 일몰 풍경을 보러 나온 여러 사람들~
물에서 수영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저녁 9시, 해가 점점 수평선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
핀란드 만에서 바라보는 일몰 장면~
잊지 못 할 추억의 한 장면
21:30, 이렇게 에스토니아에서의 마지막 해가 서서히 저물어간다. 일몰 시각이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많이 난다.
내일의 태양을 기다리며 오늘의 태양이여 안녕! (2018.08.0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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