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별생각

그리움 속에서 마음껏 날아보자...

16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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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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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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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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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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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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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기행 (청남대 가는 길) 작은 용굴

청주시 문의면 구룡리 마을 뒤에 있는 석회암 동굴로서 두루봉동굴과 함께 금강 유역의 구석기 문화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이라고 합니다. 청남대 가는 길가에 있으며 들어서자마자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더위를 없애는 차거운 바람을 느낍니다. 벗에게 (이해인 수녀) 내가 죽더라도 너는 죽지 않으면 좋겠다. 꼭 죽어야한다면 내가 먼저 죽으면 좋겠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같은 날 같은 시에 죽으면 좋겠다. 이 또한 터무니 없는 욕심이라고 너는 담담히 말을 할까. 우정보다 더 길고 깊은 하나의 눈부신 강이 있다면 그 강에 너를 세우겠다. 사랑보다 더 높고 푸른 하나의 신령한 산이 있다면 그 산에 너를 세우겠다. 내게 처음으로 하늘과 사람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 내 목숨보다 귀한 벗이여. 벗에게 - 이해인 수녀님 내..

18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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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기행 (남평문씨본리세거지) 한옥 담장의 능소화

흙 담장을 타넘는 능소화가 궁금하여 결국엔 올해도 가보고야 말았습니다. 어찌 그리 아름답게 피는지.... 그리워지면 새도 날지 않으리. 글 / 가별 얼마나 더 그리워 해야 바람을 타고 꽃씨로 흩어질 수 있을까. 그리움은 꽃잎에서 부서져 가고 잊어야 할 것은 바람이 품고 간다 하였지. 그리움이란 바람이 눈물을 품어주는 것, 눈물은 슬픔을 풀어주는 것, 그 풀려 난 그리움이 다시 비상하는 울음이었다가 미친 바람처럼 휘몰아치는 것, 훨훨 날다가 끝내 고인 눈물로 떨어지고야 말 그대 앞에 길 없이 떠난 꽃씨만이 날리리라. 바람이 불면 새도 날지 않으리라. 해질 무렵 아쉽기에 돌아서는 발길이 무겁습니다. 그리워지면 새도 날지 않으리. 글 / 가별 얼마나 더 그리워 해야 바람을 타고 꽃씨로 흩어질 수 있을까. 그리..

08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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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기행 빗속의 능소화와 카페 그리고 무지개...

장맛비가 잠시 주춤한 문의 마을의 어느 카페 앞의 능소화를 봅니다. [ 나를 슬프게 바라보지 마세요 /가별 ] 나를 슬프게 보지 마세요. 나의 붉은 입술로 그리움을 쏟아내는 행복입니다. 애처롭게 기다리다가 죽어서 능소화가 된 여인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보고 싶을 적마다 담장을 타고 넘어 이쁜 꽃을 내리는 기쁨을 누가 알리오. 그리웠노라고 담장을 탕탕 쳐대다가 바람은 흘러가면 그뿐, 해마다 여름은 올 것이고 가슴을 후벼낼수록 보고픈 당신. 정오를 조금 지나 장대비가 쏟아진다. 왠지 초조해진다. 몰아치는 바람과 장대비 속의 능소화가 보고 싶어 작년에 이어 카페 앞으로 달려 가본다. 비 그칠 무렵 대청호의 무지개의 아름다움까지... 생각지도 않던 무지개를 만나게되니 보고 싶던 능소화의 덕분이 아닌지.... 하..

19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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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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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산행,기행 일몰과 노을

그대의 입김 /가별 저녁 7시, 작정한 듯 나뭇가지들이 서편으로 휘어지고 그림자는 때를 기다린 듯 뿔뿔이 흩어졌다. 온종일 날이 흐려서 풀들이 냅다 뒹굴던 곳에 붉은 꽃 하나가 유성처럼 날아오고 구름 틈틈이 박힌 희망들이 일제히 빠져나온다. 아침에 흩어졌다가 저녁노을에 잠시 붙어 모질게 불어나는 그리움처럼 그대의 눈빛 속에 내가 살아있으니, 구름 틈틈이 박힌 희망들이 하나씩 빠져나오는 희열로 내 눈물을 몰래 터뜨린 것은 너밖에 없어. 그대에게 감전된 짜릿한 순간처럼 아아, 내가 지닌 것은 유년시절의 울음뿐, 한 줌 눈물이 무상무념으로 보이는 듯 저녁 등불의 가슴 한쪽도 피멍이 든 채로 밤새워 빛을 토해낼 것이다. 해지고 돌아서면 나는 혼자였다. 길은 멀어도 그대 입김에 내 눈썹이 휘날리는 밤이 아닌가. ..

21 2022년 05월

21

여행,산행,기행 꽃 양귀비의 새벽 풍경

( 꽃양귀비 /가별 ) 도도하게 다가와 매혹적인 눈빛의 그 어느 고귀함 속에 박힌 너를 본다. 네가 꽃이 피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부서져 가는 파도라 해도 가슴 저리도록 그리웠다. 여명이 오고 말았다. 내 안에 네가 붉게 붉게 타다가 행여나 네 안에 내가 푸르게 질 아침이었다. 아, 날이 새면 꽃은 왜 유혹적으로 피는지. 내게는 마력의 당신. “ 꽃양귀비/가별 ” 도도하게 다가와 매혹적인 눈빛의 어느 고귀함 속에 박힌 너를 본다. 네가 꽃이 피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부서져 가는 파도라 해도 가슴 시리도록 그리웠다. 여명이 오고 말았다. 내 안에 네가 붉게 붉게 타다가 행여나 네 안에 내가 푸르게 질 아침이었다. 아, 날이 새고 꽃은 왜 유혹적으로 피는지. 내게는 마력의 당신.

13 2022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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