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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새 2018. 2. 5. 22:31

 

 

 

 

"차 한 잔의 사색" 
 
 

여기 순수를 따다 만든 차 있는데
무심으로 차 한 잔 하시지요

문밖 인기척에도
얽매이지 말고
방안 물끓는 소리에도
얽매이지 말고


 

눈에 보이는 차 색깔에도
얽매이지 말고
코에 느껴지는 차 향기에도
얽매이지 말고
혀에 닿는 차 맛에도
얽매이지 말고

누구의 찻그릇에도
얽매이지 말고
차 내는 사람에게도
얽매이지 말고
차 마시는 사람에게도
얽매이지 말고

너무 기쁜것에도
얽매이지 말고
너무 슬픈것에도
얽매이지 말고

오고 가는 세상사에도
얽매이지 말고

차의 그 순수만 마시면 되지요.

그래도 그냥 차 한잔하는 마음 허전하시면
산사의 노승은 찻잔에 차 꽃이나 띄워 마시지요

풍경소리에는 귀 씻어주는 순수가 숨어 있고
차 꽃에는 찻잎 띄우는 순수가 숨어 있을 테니까.


= 황 청원의 '산문집 새벽여행'중에서 = 

얽매이지말고 ~~
순수가 숨어 있으테니까 ~~
오랜만에 글을 올려셨네요~~
한파에 건강유의하세요~~
쾌창한 하늘빛이 곱기만한 앞산 봉우리를 바라보며
님의 블방에 마실을와서 님께서 정성으로 올려주신
작품을 접하고 가면서 오늘도 즐거움 넘처나시는
시간으로 충만 하시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얽매이지 말고"
마음평안한 조용한 야기로 들려 오고 있습니다.
이쁜 새가 멀리 다녀가셨습니다.
머언길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낼을 위한 저녁시간 잘 보내세요.
차는 덤덤하니
보리차나 한잔 주시우,,ㅎㅎ

이민 가셨나 했더니
아직 애들과 계셨네요,
전보다
좀 늙으셨을듯,,ㅎㅎ

모처럼 순수함을 마십니다.
청명하고 아름다운 이 봄날
이쁜새님의 고운 감성 선물 감사 드립니다~^^
오랜만에 들렀군요. 반갑습니다.